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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 허혈성 뇌졸중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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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 허혈성 뇌졸중 불러온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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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 노년층 환자에게 있어서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한 요소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수면 무호흡증은 호흡이 잠깐 동안일 때 발생하지만, 종종 수면 중에 호흡이 막히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허혈성 뇌졸중은 국소 빈혈 혹은 세포 사멸을 야기시키면서 보통 혈전에 의해 뇌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 연구를 이끈 스페인 나바라 병원(Hospital de Navarra)의 로베르토 무노즈(Roberto Munoz) 박사는 “여러 연구보고서들에서 수면 무호흡증과 뇌졸중간의 일반적인 관계가 보고되어진 바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노인층이 아니라 주로 중년의 사람들에게 우선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노년층 사람들에게 있어서 수면 무호흡증과 뇌졸중간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70~100세 사이의 3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직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 6년간 연구의 시작 무렵에 연구 대상자들은 뇌졸중이 없었고, 병원에 입원해 있지 않았다. 연구가 이루어지는 동안 20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

성별, 나이, 흡연 상태와 다른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2.52배 더 높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Stroke'지 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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