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과 좌실심의 혈액 보유 능력 떨어져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관상 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심장의 기능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결국 심장 질환이 야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를 이끈 스웨덴 'Karolinska Institue'의 미구엘 퀸타나 박사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정확한 조절은 여러 증후군들의 발병을 막는데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퀸타나 박사 연구진은 심장 관상 동맥 질환이 없는 128명의 환자들에게 자극제를 주사해서 심장을 강하게 뛰게한 뒤,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심장을 연구했다.
조사 결과, 건강한 사람들과 당뇨병이 있거나 없으면서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간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근본적으로 당뇨병이 있으면서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피를 펌핑하는 심방과 좌심실이 혈액 보유 능력이 적었으며, 이러한 상태가 부가적인 악영향을 나타나게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와 관련해 캐나타 라발 병원의 폴 포이리어(Paul Poirier) 박사는 "이 연구는 당뇨병만으로 심장 질환이 야기될 수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여준다. 고위험군에 있는 환자들은 장기간 심장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지 8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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