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가 표면화되고 있는 와중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에서 선거용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한 행사를 벌여 의혹을 받고 있다.
30일 서울시약사회 병원약사위원회는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병원약사회 현안과 별로 상관없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의미도 찾기 힘든 매우 졸속적인 행사였다.
이 날 행사는 식사와 두 개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는 최영득 세브란스 비뇨기과 교수가 ‘의사-의학의 여유변천-비뇨기과 중심’이라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또 하나는 조준현 한미약품 고문변호사가 ‘생활상식과 법률’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권태정 서울시 약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이 쌓아온 학문적, 경험적 자산이 의약분업시대의 약사직능이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며 “의약분업제도의 정책환경을 조금 더 가꾸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수익률에 따라 간호사보다 인력충원과 직종별 임금대책이 뒷전”이라며 “오죽하면 독립법인을 세우는 상황까지 갔겠느냐”며 참가자들을 위로했다.
권회장의 인사말이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측면을 드러내는데 그쳤음에도 내용은 이마저도 담아내지 못했다. 사회는 황계자 병원약사위원장 봤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81년 창립총회를 열었고 2003년 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현재 서울지역은 사무국에서 직접 관할하는 직할 체계다.
병원약사회는 최근 식대 급여화 등으로 차등수가제 반영 분위기가 고조돼 빠른 시기에 법제화하는 것이 현안이 돼 있다. 특히 큰 수술을 받은 이후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는 와중이고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력기준개선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안과 동떨어지고 워크숖의 기본적인 요건마저 갖추지 못해 행사 내내 아쉬움을 샀다.
비뇨기과의사의 성장기가 병원약사로서의 직무능력향상에 무슨 의미가 있고 인터넷에도 있을법한 내용의 생활법률 강의가 병원약사회 관련 제도개선에 어떤 도움을 줬는데 이해하기 힘든 행사였다.

이 워크숍은 서울시약사회 병원약사위원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전적으로 그들의 요구외 니드에 의해 이뤄진 행사입니다. 강사선정 및 주제도 병원약사위원회에서 주관했습니다. 그 내용이 기자 시각에서 현안에 대한 치열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식의 촌평은 납득할 수 있지만 워크숍이 항상 하드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병원약사의 삶에 도움을 주는 어떤 내용도 수용되는 소프트한 면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권태정 회장은 서울시약을 대표해서 격려사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선거용으로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선거의 어떤 부분을 위한 것입니까?
산하 위원회에서 하는 행사에 당연히 격려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며 격려사중에 선거와 관련된 어떤 언급이라도 있었는지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셋째, "특히 큰 수술을 받은 이후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는 와중이고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력기준개선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기사와"권회장의 인사말이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측면을 드러내는데 그쳤음에도 내용은 이마저도 담아내지 못했다" 라는 기사의 대비를 통해 기자가 뭘 의도하고 있는 것인가요?
박현봉기자님이 약사회에 출입한 시간이 극히 짧고 약사현안에 대해 두루 통달하지 못했다고 여겨지는데 이런 식의 편향적 시각을 기사로 올리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약사현안을 대한약사회 힘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것은 지난 약사회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며 각급 지부가 그 지부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펼쳤을 때 그 총화가 현안 해결로 결실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