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지난 7월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기관 (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장, 각막, 골수) 및 골수를 제외한 장기이식의료기관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장, 각막)으로 지정 받았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신장내과 김명재, 이상호 교수와 이식외과 박호철, 주선형 교수를 중심으로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명재)를 개원하고 장기이식등록기관 및 장기이식의료기관 지정을 받음에 따라 장기이식전문기관으로의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특히 신장이식팀은 1978년부터 경희의료원에서 약 30년 동안의 오랜 경험과 400례의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유한 김명재 교수를 주축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희 동서신의학병원은 이미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인공신장센터를 개원해 이식혈관 외과, 중재 방사선과 등의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를 시작한 상태로 이번 장기이식센터의 개원으로 투석으로 고통 받는 말기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서신의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올해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간장, 췌장, 심장, 폐장, 각막 이식 등 다장기 이식을 수행 할 수 있는 장기이식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분야에 걸친 우수한 의료진과 설비를 확보했다.
또 전문 장기이식코디네이터와 전산화된 의무기록(EMR)을 도입함에 따라 뇌사 기증자 확보부터, 장기적출, 수술 후 관리까지 전과정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근 주춤해진 국내 장기이식의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