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제42대 홍보위원회 폐회, 2년간의 행보 마무리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는 13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42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추진해 온 홍보 정책을 점검하고, 오는 4월 새롭게 출범할 제43대 집행부에 원활한 업무 인계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지난 2년간 전국 회원 병원들의 경영 정상화와 권익 향상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데 매진해 온 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였지만 큰 과오 없이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가 구성되더라도 병원협회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협회지 ‘병원’의 봄호 발행 현황을 보고받고 여름호 편집 기획안을 검토했다.
특히 정책 현안과 관련해서는 관리급여 시행 및 상대가치 개편, 신포괄수가 적용 등의 정책들이 병원 수익 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위원들은 의ㆍ정 사태가 일단락됐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현장의 병상 가동률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침체된 의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의 지원 정책이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위원들은 병원 종별, 지역별로 이해관계와 갈등이 존재할 수 있으나,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국민들이 올바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활동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홍보위원회에는 고도일 위원장을 포함해 이재학 부위원장, 노홍인 상근부회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 중앙대학교병원 이재성 병원장,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배병노 병원장, 연세하나병원 지규열 병원장, 박혜경 사무총장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서울대병원, 환자ㆍ보호자 위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및 사진전’ 개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및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첨단 영상 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을 통해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의 하루’와 ‘울산 반구천 암각화’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백록담의 장엄한 풍경과 선사시대 해양 생태계를 생생하게 담아낸 반구천 암각화 영상이 대형 화면에 구현되어, 병원을 오가는 내원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휴식을 선사한다.
미디어아트 상영과 더불어 대한외래 지하 1층 제2갤러리에서는 사진전 ‘시간을 담다, 궁궐과 왕릉’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복궁, 덕수궁, 종묘 등 우리 궁궐과 왕릉의 사계절 풍경을 포착한 사진 작품 1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도심 속 궁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심리적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기관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병원 내에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지난 6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7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고도화와 미래 의료 혁신을 향한 질적 도약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김형수 병원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병원의 성장을 축하하고 결의를 다졌다.
기념식은 개원 27주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병원장 기념사, 협력기관 감사패 전달,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 포상 순으로 진행했다.
병원은 지난 1년간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경기 서남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진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온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병원 발전에 헌신해 온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35년 장기근속자인 수술실 장현희 간호사를 포함한 총 145명의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을 수여했으며,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직무 수행을 보여준 모범직원과 공로상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또한 봄빛병원, 안양시가족센터,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5개 외부 협력 기관에 감사패를 전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7년간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 성장해 온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제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서 있다”며 “팀 기반 진료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의료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확장 이전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11일 본관 3층 장기이식센터 외래 앞에서 ‘장기이식센터 확장 이전 및 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확장 이전을 통해 국내 병원 최초로 멀티비전을 활용해 디지털 추모 공간 ‘이음월(EIUM Wall)’을 구축했다.
한 사람의 나눔이 수많은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이음월은 기증자들의 이름을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해 기증자에 대한 깊은 예우를 표한다.
특히 기존의 정적인 추모벽과 달리 디지털 전광판 형식을 도입해 기증자 추모뿐 아니라 수혜자들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내어 건강한 장기이식 문화를 확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근 장기이식센터장(외과)은 “이음월은 기억이 생명을 잇는 시작점이자 공여자와 수혜자, 의료진이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기증자의 숭고한 나눔이 현재 수혜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다 생동감 있게 기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간이식 분야 권위자인 홍근 센터장을 필두로 간, 췌장, 신장 등 고난도 장기이식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진료과 간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이식 전후 환자의 상태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상담 및 조기 치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장기이식센터 확장과 이음월 설치는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시각화하고 실현한 결과”라며 “최고 수준의 이식 역량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주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기증자 유가족 및 수혜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대개협 “진료공백방지법, 의사 강제 노역시키는 악법”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박근태)는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이른바 ‘진료공백방지법’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악법"이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대개협은 성명을 통해 “의료인에게 ‘필수유지의료’라는 명목을 씌워 진료를 강제하고 응하지 않을 시 징역형에 처하겠다는 것은 헌법 제12조와 제15조에 명시된 신체의 자유 및 직업 수행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민간 의료기관을 국가 부속물로 간주해 사유재산권과 경영권을 말살하려는 행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국가주의적 폭거"라고 일갈헀다.
이어 "현재의 의료 위기는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의 정책 실패와 저수가 체계, 과도한 형사 처벌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근본 원인은 외면한 채 의사를 쇠사슬로 묶어 진료실에 가둬두겠다는 발상은 의료진의 이탈을 가속화할 뿐, 처벌로 강제된 현장에서는 양질의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의료계를 적대시하는 포퓰리즘 입법의 결과가 결국 국민 건강권 위협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진료공백방지법 즉각 폐기 ▲실질적인 필수의료 지원책 및 법적 안전망 마련 ▲강압적 입법 시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바른노인복지협회와 보건의료 역량 강화 교육사업 MOU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원장 이문형)과 이천시바른노인복지협회(대표 윤재순)는 13일,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력의 전문 역량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인력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참여자 모집 및 홍보 등 교육 협력 사업 전반에서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약 이후 첫 번째 실행 사업으로 오는 3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응급상황 대처방법 교육’이 실시된다.
이 교육은 이천소방서와 협력해 진행하며, 소속 강사가 직접 참여해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른노인복지협회 윤재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질 높은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이 노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문형 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하게 되어 뜻깊다”며 “특히 이천소방서와 연계한 응급 대응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2024년 의약품ㆍ의료기기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
대금결제 할인 및 견본품 제공이 주류...오늘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통해 5년간 온라인 공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3월 13일, 의약품ㆍ의료기기 공급자가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을 담은 ‘2024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내역을 온라인에 전격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이른바 ‘K-Sunshine Act’에 따른 것으로, 업체별 세부 지출 내역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업체는 총 2만 8118개소로 지난 조사 대비 29% 증가하며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제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업체는 4778개소(17.0%)이며, 전체 제공 규모는 금액 기준 8427억 원, 제품 기준 2326만 개에 달한다. 이는 2차 조사 당시의 8,182억 원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제공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업계는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 할인(55.1%)’이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업계는 ‘견본품 제공(57.8%)’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제품설명회,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등 법령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의 경제적 이익 제공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오늘부터 공개되는 지출보고서 내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내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KOPS)’을 통해 향후 5년간 게시된다. 국민 누구나 업체별 지출 내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만약 기재된 내역에 이견이 있는 의료인 등은 해당 업체에 정정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출보고서 공개는 의약품ㆍ의료기기 유통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장치”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하여 자발적인 자정 능력을 키우고, 투명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사칭 ‘보험료 면제 안내’ 메일 주의보
공단 도메인 여부 확인 필수...“이메일 통한 면제 안내 서비스 안 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건보공단을 사칭한 ‘보험료 면제 및 급여정지 안내’ 이메일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메일은 정교하게 제작된 디자인과 건보공단 로고를 사용해 수신자를 기만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포되고 있는 메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료 면제 및 급여정지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다. 메일 본문에는 공단의 공식 상징체계(CI)를 포함해 마치 공단에서 발송한 공식 문서인 것처럼 꾸몄으며, 하단의 ‘확인하러 가기’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탈취나 악성코드 감염을 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발신자 명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발신전용’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발신 주소를 확인하면 건보공단 공식 도메인인 ‘nhis.or.kr’이 아닌 외부 도메인(예: nhishost.club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사칭 메일 유포 사실을 인지한 즉시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신고 조치했으며,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피해 예방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보공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메일을 통해 보험료 면제나 급여정지 사실을 안내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내용을 확인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반드시 건보공단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