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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전증 약물 반응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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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전증 약물 반응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6.01.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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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전증 약물 반응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

▲ (왼쪽부터) 박경일 교수, 이상건 교수, 김영곤 교수.
▲ (왼쪽부터) 박경일 교수, 이상건 교수, 김영곤 교수.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박경일ㆍ이상건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팀이 9일 뇌전증 환자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학습해 항경련제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20여 종 이상의 항경련제가 치료에 쓰인다. 

하지만 환자마다 약물 반응이 달라 실제로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효과를 알기 어렵다. 효과가 없으면 약물을 바꾸고 경과를 지켜보는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하며, 실제 환자 10명 중 3명은 두 차례 이상 약물을 조정해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경과를 보인다.

이에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은 뇌전증 환자 2600여 명의 아시아 최대 규모 단일기관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항경련제 사용 패턴, 경련 형태, 뇌 MRI, 뇌파, 혈액검사 등 84개 임상 변수를 학습시키고 트리 기반 앙상블 분석 기법을 적용해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했다. 

분석 대상에는 레비티라세탐, 옥스카르바제핀, 발프로산, 라모트리진 등 처방 빈도가 높은 주요 항경련제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약물 사용 후 경련 빈도가 50% 이상 감소한 경우를 치료 반응성이 있는 것으로 정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주요 항경련제 단일요법 중에서는 발프로산(0.686), 라모트리진(0.674), 옥스카르바제핀(0.633) 순으로 치료 반응 예측력(AUC)이 높게 나타났다.

병용요법 중에서는 카르바마제핀과 레비티라세탐 병용 요법이 가장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

또한 샤플리 가산 설명법(SHAP)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신 경련을 동반한 환자는 발프로산에 대한 치료 반응성이 높았다.

반면 고령에 발병했거나 유병 기간이 짧은 환자는 라모트리진에 대해 치료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박경일 교수는 “뇌전증 환자의 항경련제 선택은 그동안 전문의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해 온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장기간 축적된 대규모 코호트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교수는 향후 다기관 데이터를 축적해 이 AI 기반 모델이 임상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구시의사회, 국민 타자 이승엽 홍보대사 위촉

▲ 대구광역시의사회가 9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가 9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가 9일 올포스킨피부과의원 회의실에서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간담회에서 대구를 아끼는 이승엽 이사장의 마음에 공감한 의사회가 홍보대사직을 제안, 이 이사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대구시의사회가 추진하는 대구ㆍ경북 시도민의 지역 필수 의료 강화, 건강 증진 사업, 사회공헌 활동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민복기 회장은 “어려운 자리임에도 흔쾌히 수락해 준 이승엽 이사장에게 감사하다”며 “누구보다 대구를 사랑하는 이 이사장의 마음이 시도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승엽 이사장은 “시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시의사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구 의료계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홍보 활동에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림대성심병원, 2026년 시무식ㆍ시상식 개최 

▲ ‘2026년 한림 시무식 및 교직원 시상식’에서 김형수 병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주요 보직자, 수상자를 포함한 교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년 한림 시무식 및 교직원 시상식에서 김형수 병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주요 보직자, 수상자를 포함한 교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6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2026년 한림 시무식 및 교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지난 한 해 병원 발전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교직원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를 포함해 1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교직원들은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난 한 해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개회사와 병원장 신년사, 시상식을 차례로 진행해 한 해 동안 설정한 기관 목표 달성의 의미를 되짚었다.

시상식은 대외 수상과 대내 수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병원의 성과를 이끈 교직원을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수상 부문은 대외수상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2026년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한림 새 공간 네이밍 공모전, 서비스 혁신 최우수부서, 표준진료지침(CP) 활동 우수부서, 우수 전공의 포상 등으로 구성했다.

대외 수상 부문에서는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에 기여한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와 KONIS 사업에 참여한 감염관리실, 급성심장정지 조사 유공을 인정받은 의무기록팀이 수상했다.

또한 지역암관리사업의 혈액종양내과 김범준 교수, 의료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사업팀 문지혜 대리, 한국간호과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은 수술실 권기남 간호사 등 국가 보건의료 정책과 연계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교직원과 부서가 이름을 올렸다.

대내 수상 부문에서는 병원 내부 공모와 평가를 통해 병원 발전에 기여한 이를 포상했다. 주사실 이슬기 간호사가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수상했으며, 진료ㆍ연구ㆍ간호ㆍ행정 등 각 분야에서 병원 가치를 높인 8명의 교직원에게 ‘자랑스러운 한림성심인’ 상을 수여해 헌신을 조명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오늘의 한림대성심병원을 만들었다”며 “이번 시상식이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 가능한 의료 혁신을 위해 교직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김택우 회장, 의사국시 시험장 찾아 수험생 격려

▲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서울 구로센터를 방문해 2026년 제90회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예비 의사들을 격려했다.
▲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서울 구로센터를 방문해 2026년 제90회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예비 의사들을 격려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서울 구로센터를 방문해 2026년 제90회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예비 의사들을 격려했다.

제90회 의사 국가시험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구로, 경기성남, 인덕대학교,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전주, 대전충청, 제주 등 전국 9개 시험센터에서 진행해 총 1010명이 응시했다.

이날 시험 현장을 찾은 김택우 회장은 오랜 기간 시험 준비로 고생한 응시생들을 응원하며 직접 준비한 음료와 간식, 핫팩 등이 담긴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합격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의사 국가시험은 의료인의 첫 관문이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질 전문가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택우 회장을 비롯해 김승수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김상구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아산병원 박홍주 교수팀, 인공와우 ‘전극 꼬임’ 원인 규명

▲ 박홍주 교수.
▲ 박홍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이 인공와우 이식 수술 중 발생하는 전극 꼬임 현상의 원인을 밝혀내고 수술 전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을 통한 예방법을 제시했다.

인공와우 이식은 보청기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고도난청 환자의 달팽이관(와우)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청신경과 가장 가까운 곳에 전극을 위치시켜 소리 전달 효율을 높인 ‘슬림 모디올라 전극(SME)’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이 전극은 기존보다 얇고 부드러워 달팽이관 내 손상을 줄일 수 있지만, 수술 과정에서 전극이 꼬이는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해 왔다.

이에 박홍주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SME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성인 239명의 측두골 CT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극 꼬임이 발생한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달팽이관의 기저회전(가장 바깥쪽 회전) 평면이 안면신경보다 안쪽에 위치하고, 안면신경은 상대적으로 바깥쪽에 위치한 해부학적 구조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적 특징을 가진 환자에게 전극을 삽입할 때 전극 끝이 고실 천장(바닥)에 닿아 꼬임 현상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술 전 CT 영상으로 위험군을 미리 선별, 해당 환자에게는 특정 부위의 뼈를 제거하거나 전극 삽입 방향과 속도, 도구 선택 등을 달리하는 맞춤형 수술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신형 전극 사용 시 드물게 발생하는 꼬임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방법을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난청이 장기적으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청기로 의사소통이 어렵다면 인공와우 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이과학회 공식 학술지 ‘오톨로지 앤 뉴로톨로지(Otology and Neuro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천대 길병원 조자윤 교수, 해양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 조자윤 교수.
▲ 조자윤 교수.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조자윤 교수가 해양경찰 구급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조 교수는 평소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해상 응급환자 이송 및 처치 자문, 현장 인력 대상 외상응급처치 교육 등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양경찰 구급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가천대 길병원 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 환자 진료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 교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일원으로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해상 및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외상환자의 이송과 초기 처치 과정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 자문과 현장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해양경찰 직원을 대상으로 병원 전 외상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해상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의료 현장과 해상 구조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조자윤 교수는 “해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초기 대응과 이송 과정이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해양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대안암병원 조철현 교수팀,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수면ㆍ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입증

▲ 조철현 교수.
▲ 조철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과다 사용의 유해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실제 일상생활 속 행동과 생체 변화까지 반영한 객관적 분석은 부족했다.

특히 이미 수면 문제를 겪고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2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위험도와 수면ㆍ정신건강 지표 간의 연관성을 자기보고형 설문과 4주간 연속 수집한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앱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일상 속 수면, 활동, 심박수 등 행동 및 생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해 설문 점수에 따른 차이가 실제 생활패턴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고위험군은 저위험군에 비해 중등도 이상 불면증에 해당할 가능성이 약 2.6배, 주관적 수면의 질 저하 가능성이 약 2.4배 높았다. 생체리듬 안정성 지표에서도 고위험군은 저위험군보다 불안정한 경향을 보였다.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고위험군은 우울 증상 위험이 약 2.8배, 불안 증상 위험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를 보정한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됐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기반 디지털 표현형 분석 결과, 고위험군에서는 낮 시간 최소 심박수와 활동 강도 패턴에서 저위험군과 다른 양상이 4주 관찰 기간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설문 기반의 집단 구분이 실제 디지털 생체 신호의 차이로도 증명됐다는 설명이다.

조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 위험도의 차이가 실제 일상생활 속 수면, 생체리듬,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함께 나타나는지를 통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불면증 평가와 관리 과정에서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같은 디지털 행동 정보를 임상 평가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게이오대학교 의과대학 엠마 마츠시타 연구자가 제1저자로 참여해 국제 연구 교류의 성과를 더했으며, 결과는 정신의학 및 행동중독 분야 국제 학술지 ‘행동중독 저널(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에 게재됐다.


◇경북의사회, 창립 80주년 맞아 신년인사회 개최

▲ 경상북도의사회가 8일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희망찬 의료계의 미래를 다짐했다.
▲ 경상북도의사회가 8일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희망찬 의료계의 미래를 다짐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8일 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희망찬 의료계의 미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회 고문단과 도황 대의원회 의장, 이길호 회장 및 임원진, 시ㆍ군의사회장을 비롯해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 김석준 대의원회 의장, 이관 동국대의대 학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수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장,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인사를 나눴고, 축하 시루떡 커팅과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특히 의사회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길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경상북도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지난 80년 동안 도민의 건강을 지켜온 의료인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희망과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황 대의원회 의장은 “서로를 격려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의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며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밝은 의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이번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도민의 건강과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2025년도 서울대학술연구교육상 연구부문 수상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원 교수가 지난 12월 8일 서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2025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원 교수가 지난 12월 8일 서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2025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지난 12월 8일 서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2025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대의 명예를 높인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8년 ‘서울대 학술연구상’으로 제정돼 2018년부터 ‘서울대 교육상’과 통합, 연구부문과 교육부문으로 나눠 매년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원 교수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분야, 특히 마른 지방간의 발병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해당 질환의 이해를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멀티오믹스 통합 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전략과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질환 특화 정밀의료 연구의 토대를 닦았다.

또한 국제학술지 ‘Clinical & Molecular Hepatology’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간질환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 밖에도 ITEN 컨소시엄을 이끌며 국책과제 수행과 전국 단위 지방간 코호트 구축을 주도하고, 다수의 특허와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의 실용화에도 앞장섰다.

김원 교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간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 전략 개발을 통해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협 한특위 “한방 난임치료, 말싸움 아닌 과학적 검증 대상”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호)가 한방 난임치료 논란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가 제안한 ‘복지부 장관ㆍ의협회장ㆍ한의협회장 3자 공개 토론회’에 대해 “과학적 검증이라는 본질을 흐리는 정치적 쇼”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특위는 9일 성명을 통해 한의협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토론자로 지목한 것은 논의를 정치적 대립 구도로 몰아가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장관이 과거 한방 난임치료의 근거 부족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아 의학적 검증이 아닌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시키려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난임치료의 개별 효과를 두고 찬반 토론에 나설 당사자가 아닌 장관을 전면에 세운 것은 토론 성립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꼼수라고 힐난했다.

토론을 열기 위한 제안이라기보다 무산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내건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특위는 “난임치료의 효과 검증은 회장 토론이 아닌 전문가 검증의 영역”이라며 “의학적 효과와 안전성은 단체장 간의 설전이 아니라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 체계적 문헌고찰, 메타분석 등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입증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한의협이 비전문가인 회장 간의 설전을 고집하는 것은 과학적 검증을 회피하고 여론전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라고 꼬집었다.

한의협이 제안한 ‘의과 난임치료의 문제점 검증’에 대해서도 논점을 흐리는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현대의학은 이미 국제적 검증을 거쳐 발전해 온 반면 한방 난임치료는 공적 재정 투입을 정당화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나아가 한특위는 “한방 난임치료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핑계를 대지 말고 조건 없이 토론의 장으로 나오라”며 "한방 난임치료 공개 검증 토론회를 다시 한번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경북의사회, 적십자사ㆍ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 기탁

▲ 경상북도의사회는 산하 시군 의사회와 협력해 포항ㆍ경주ㆍ안동ㆍ경산 지역의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과 보육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 경상북도의사회는 산하 시군 의사회와 협력해 포항ㆍ경주ㆍ안동ㆍ경산 지역의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과 보육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회장 겸 대표이사 이길호)이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 전달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의사회는 8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희망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의사회는 성금 전달에 앞서 산하 시군 의사회와 협력해 포항ㆍ경주ㆍ안동ㆍ경산 지역의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과 보육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약 900만 원 상당의 쌀 300kg과 생필품, 밥솥, 히터, 에어컨 등을 지원했으며,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합창단 공연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정서적 위로를 건넸다.

이길호 회장은 “지난해 대형산불 발생 당시에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는 등 기부금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인 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양의대, 개교 30주년 기념 의학교육포럼 개최

▲ 건양의대는 9일 ‘제4회 참키움 의학교육포럼’을 개최했다.
▲ 건양의대는 9일 ‘제4회 참키움 의학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이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의학 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건양의대는 9일 의과대학 명곡홀에서 ‘제4회 참키움 의학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하 건양대 총장, 구훈섭 의과대학장, 양정경 동문회장을 비롯해 역대 학장과 교수진, 재학생 등이 참석해 3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또한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학회장,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유승민 을지의대 학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건양의대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다졌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미래 의학교육의 방향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종태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안신기 연세의대 연세동곡의학교육원장, 이승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부원장 등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과 패널 토의를 펼쳤다.

대학 측은 이번 포럼이 의학교육의 본질과 사회적 책무를 되짚고 미래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훈섭 학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감회가 깊으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의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보건정책 주도할 ‘글로벌 간호 리더’ 17명 배출

▲ 대한간호협회는 9일 국제간호협의회(ICN)와 공동 주관한 ‘제4기 Leadership For Change(LFC) 프로그램 및 강사 양성 과정(TOT)’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9일 국제간호협의회(ICN)와 공동 주관한 ‘제4기 Leadership For Change(LFC) 프로그램 및 강사 양성 과정(TOT)’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협이 국제 무대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할 간호 리더 17명을 양성해 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9일 국제간호협의회(ICN)와 공동 주관한 ‘제4기 Leadership For Change(LFC) 프로그램 및 강사 양성 과정(TOT)’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CN LFC 프로그램은 지난 1996년 도입된 이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인 국제적 권위의 간호 리더십 교육 과정이다.

간호사가 보건의료 현장의 관리 역할을 넘어 국가 보건의료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도입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에는 임상ㆍ교육ㆍ정책 분야에서 7년 이상 경력을 쌓은 간호 전문가 17명이 선발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국회 및 정부 대상 협상 전략 ▲조직 정치의 이해 ▲의료 질 향상 전략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해 ▲AI와 간호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다각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차지영 이화여대 교수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수료생들은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교수법과 교육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강사 양성(TOT) 과정도 함께 마쳤다.

이들은 향후 국내외 간호 리더십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인재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경림 회장은 “LFC 프로그램은 간호사들이 보건의료 정책 결정의 중심에서 목소리를 내고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수료생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 간호의 가치를 증명하고 보건의료 체계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적십자 명예대장 수상

▲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 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한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을 받았다.
▲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 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한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을 받았다.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대표이사 이길호)이 8일 의사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1억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포상이다.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이길호 회장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도 받았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사회와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해 3월 경북 북동부 등 영남권 산불 발생 당시 즉각 의료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을 순회 진료했다.

또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후원금 1억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재난 피해 복구와 도민 건강 보호에 힘썼다.

아울러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과 급식 나눔 등 소외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7년 포항 지진,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한 의료지원을 펼쳐 이재민 구호와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해외 의료봉사도 추진해 대한민국 의료인의 위상을 높이고 인도주의를 실천해 왔다.

한편, 의사회측은 이번 수상이 재난과 위기의 현장에 가장 먼저 함께해 온 경북의사회의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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