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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7 18:45 (목)
KH한국건강관리협회, 동해안 바다숲 복원사업 전개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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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한국건강관리협회, 동해안 바다숲 복원사업 전개 外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7.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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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한국건강관리협회, 동해안 바다숲 복원사업 전개

▲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총 6만 평 규모의 바다숲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총 6만 평 규모의 바다숲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협력해 지난 5월부터 경북 포항시 방석리와 울진군 직산리 연안 일대에 총 6만 평 규모의 바다숲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복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복원 활동이다.

바다숲은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과 수질 개선, 산소 공급 등 다양한 환경 효과를 지닌 해양 생태계로, 해양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통해 어족 자원회복과 어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착기질개선(해양생물 서식지 바닥정비) ▲성게 개체 수 조절 ▲해조류 이식 및 포자주머니 설치 ▲수중저연승 시설 설치(해양 생태 기반 줄형 서식지 조성) ▲해변 정화 캠페인 등이 있으며,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해 복원 효과를 높이고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환경과 건강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바다숲 복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앞으로도 건협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바다숲 복원 외에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지역사회 플로깅 등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주대 연구팀,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 (왼쪽부터) 우현구 교수, 신현정 교수, 박성홍 박사후연구원, 김주현 연구원, 이동기 연구원
▲ (왼쪽부터) 우현구 교수, 신현정 교수, 박성홍 박사후연구원, 김주현 연구원, 이동기 연구원

아주대의대 우현구 교수팀이 혈액 속 단백질 정보만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의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와 아주대공대 산업공학과 신현정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아주대의대 생리학교실 박성홍 박사후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주현 연구원, 미국 펜실베니아대 이동기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 ‘PPIxGPN(Protein–Protein Interaction-based eXplainable Graph Propagational Network)’은 기존의 침습적이고 고비용인 뇌척수액 검사나 영상 기반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 혈액 검사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진행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906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총 1,463개의 혈장 단백질을 측정하고, 이 가운데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β-아밀로이드, GFAP, NfL, pTau 등 4대 바이오마커와 관련된 113개의 핵심 단백질을 선별했다.

이후 이 단백질들의 상호작용 정보를 단백질 간 상호작용 네트워크(PPI 네트워크)로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모델 PPIxGPN을 학습시켰다.

PPIxGPN은 단백질 간 상호작용 관계까지 고려하여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두 개의 얕은 층으로 설계된 단순한 모델 구조를 통해 결과 해석이 쉬워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다.

실제 분석 결과, PPIxGPN은 기존 머신러닝 모델 대비 예측 정확도(AUROC)를 평균 9.6% 향상시켰으며, NEFL(신경축삭 손상), GFAP(신경염증), KLK4(질환 진행 관련) 등 19개의 단백질 정보만으로도 AUROC 0.791이라는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AUROC는 질병 유무를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예측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또한, 장기간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도, PPIxGPN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이들은 질환과 관련된 주요 바이오마커가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질병 진행 예측에도 유용한 모델임을 입증했다.

우현구 교수는 “PPIxGPN은 단순 진단을 넘어 질환의 진행 예측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한 정밀의료 기반 기술로, 임상 현장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 결정을 보다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아주대학교 연구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생명정보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브리핑스 인 바이오인포매틱스(Briefings in

Bioinformatics)’에‘PPIxGPN: plasma proteomic profiling of neurodegenerative biomarkers with protein–protein interaction-based explainable graph propagational network(PPIxGPN: 단백질 상호작용 기반 설명 가능한 그래프 전파 네트워크를 이용한 신경퇴행성 바이오마커의 혈장 프로테오믹 프로파일링)’라는 제목으로 2025년 5월에 게재됐다.

 

◇명지병원,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성료

▲ 명지병원(은 16일 오후 병원 농천홀에서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명지병원(은 16일 오후 병원 농천홀에서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16일 오후 병원 농천홀에서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갑상선 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5월 기존 유방·갑상선센터에서 분리 신설된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완성)의 출범을 기념한 행사로, 국내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나눴다.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한 심포지엄의 첫 세션에서는 명지병원 김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김완성 교수는 ‘갑상선 종양의 초음파를 이용한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를 주제로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검사(FNA)와 중심바늘생검(CNB) 기법, 적응증, 반복 검사 시 진단적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일산차병원 김희준 교수는 되돌이후두신경과 상후두신경외분지 손상 예방을 위한 ‘갑상선수술에서의 신경모니터링 방법과 유용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세브란스병원 남기현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가 ‘갑상선 종양의 로봇경구수술(TORT)’에 대한 임상사례와 기존 내시경수술 대비 정밀성, 신경 보존의 이점 등을 소개했다.

서울성모병원 김광순 교수는 ‘갑상선암의 액와부 접근 로봇수술’ 발표를 통해 로봇수술은 필수적 선택이며, 접근 방식보다 로봇수술 자체의 수행 여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5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갑상선암 로봇수술 권위자 김정수 교수는 “센터 개소 후 처음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진료 전문성 향상과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정밀 진단과 로봇수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갑상선센터의 독립 출범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고, 전문성과 존재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수술 역량과 임상경험을 더욱 축적해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 도입 성과 입증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인 울트라조닉 엔도(UltraZonic ENDO)를 도입해 감염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인 울트라조닉 엔도(UltraZonic ENDO)를 도입해 감염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인 울트라조닉 엔도(UltraZonic ENDO)를 도입해 감염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울트라조닉 엔도를 도입해 가동한 지난달 30일부터 약 3주간 총 353건의 내시경 기구 세척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잔류 유기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내부 품질 검증을 통해 세척 품질 향상 및 표준화 성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2021년 개원 이후 체계적인 내시경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차감염 사례 없이 안전한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이번 장비 도입으로 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예방중심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울트라조닉 엔도는 내시경 기구의 누수 검사와 세척 과정을 통합 자동화하고, 인적 오류를 원천 차단해 교차감염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첨단 장비다.

세척 과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환자, 검사 시행자, 세척 담당자 등 모든 정보를 병원 전산시스템에 연동, 저장한다.

내장형 카메라가 수작업 단계도 영상으로 자동 기록해 세척 투명성과 관리 체계 완성도도 높다.

이런 과정은 감염 발생 시 즉각적으로 역추적이 가능해 환자안전 확보는 물론 병원과 의료진, 검사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한다.

내시경 세척 시 사용되는 효소 세제의 효율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세척수의 유량, 온도, 압력,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에도 기여한다. 기존에는 내시경 기구 1개를 수작업으로 세척 하는 데 7분가량 소요됐으나, 이 장비는 동시에 2개의 기구를 7분 이내에 자동 처리할 수 있다.

또, 공간적 제약으로 내시경 기구를 구부려 세척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기구를 곧게 펼쳐 세척, 기구 손상 위험을 줄이고,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내시경 감염관리 분야에서 타 병원과 명확한 차별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내 감염학계에 따르면 내시경 관련 감염은 발생률은 낮지만,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세척 단계에서 잔류하는 미생물과 세균막을 교차감염 원인으로 지목하고, 내시경 재처리 과정의 표준화, 자동화, 추적관리 도입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실제 2024년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건강검진기관 중 2.1%에서 내시경 세척 및 소독이 부적절한 것으로 판정된 사례가 확인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내시경 세척 자동화 시스템 가동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관리 품질 개선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타 의료기관과 결과를 공유해 국내 내시경 감염관리 표준지침 수립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현 병원장은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진료 안전성과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앞으로도 시스템 기반의 진료 안전 문화를 선도해 감염 걱정 없는 내시경 검사를 현실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초복 맞이 ‘The(더) 건강한 하루’ 성료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초복(7월 20일)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더)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초복(7월 20일)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더)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다가오는 초복(7월 20일)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더)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힘들고 지쳐있을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가 2015년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2700만원에 해당하는 삼계탕 KIT 750개를 준비, 지난 15일 부천시에 500개를 기탁했으며, 16일에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추천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청소년 및 이주민, 탈북민, 난민, 독거노인을 돌보는 지역사회복지관 쌩제의 친구들에 250개를 나누는 등, 총 750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했다.

부천시에 기탁한 삼계탕 KIT는 부천시 37개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1984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자선단체로,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 재해구호기금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23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및 부천시 사회공헌 표창 수상, 2025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상 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두 차례 신장이식 성공한 환자 사연 화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번째 신장이식 수술로 새 삶을 시작한 50대 여성 경 모 씨가 장기이식센터에 감사 편지를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번째 신장이식 수술로 새 삶을 시작한 50대 여성 경 모 씨가 장기이식센터에 감사 편지를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번째 신장이식 수술로 새 삶을 시작한 50대 여성 경 모 씨가 장기이식센터에 감사 편지를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경 씨는 20대 초반 말기 신부전을 진단받은 후 오랜 기간 혈액 투석을 받아왔다. 1999년 첫 번째 신장이식을 받으며 평범하고 건강한 일상을 기대했지만, 이식 7년 만에 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한 신장의 기능이 저하돼 다시 투석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한 번 이식을 받게 되면 콩팥에 대한 항체의 발생, 즉 ‘고도 감작(High sensitization)’으로 재이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경 씨 역시 첫 번째 이식했던 신장이 기능을 소실하자 항체가 발생했다.

오랜 대기기간 끝에 이식받을 차례가 되었지만, 항체로 인한 급성 거부반응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7번이나 이식수술 기회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이후 기약 없이 기다리며 우울증도 겪으면서 포기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마음이 힘들 때면 뜨개질로 힘든 시간을 견디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조카아이들 모자, 조끼, 장갑 같은 소품부터 어머니 생신선물로 드릴 식탁보까지 뜨개질로 완성한 작품들을 주변에 나누며 힘든 투석 치료를 이겨냈다. 의료진도 항체에 대한 정밀 분석 등의 충분한 대비를 해 놓고 좋은 기회를 기다리자고 격려했다.

마침내 지난 4월, 환자와 유전자형이 비교적 일치하는 뇌사자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을 기회가 왔다.

항체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식 전 항체 주사 등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받았다.

이식 후 2주 만에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으며, 3개월이 경과한 현재 거부반응과 합병증 없이 이식 신장 기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장기간 환자를 주기적으로 진료하며 용기를 주었던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는 “신장투석이 길어지면 혈관 석회화와 같은 다양한 합병증의 발생으로 정작 이식받을 기회가 와도 건강 문제로 이식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분은 철저한 식이 조절을 비롯한 초인적 본인 관리를 해 왔기에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새로운 생명을 선물해 주신 뇌사자와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도 힘든 치료를 견디시며 이식 차례를 기다리는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전시회 개최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인천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온ㆍ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인천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온ㆍ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인천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온ㆍ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다.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 및 9대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으로, 유명 명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건강 정보를 쉽게 전달,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 총 20점의 패러디 명화를 소개힌다.

오프라인 전시는 7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부평역(7월 21일~8월 3일) ▲동춘역(8월 4~17일) ▲인하대병원 지하 1층(8월 18~31일) ▲시민공원역(9월 1~17일) ▲인천유나이티드 20주년 전시실(9월 20일, 10월 8일, 10월 26일) 등 총 5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 중 인천유나이티드 20주년 전시실(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한다.

홈경기가 열리는 9월 20일(토), 10월 8일(수), 10월 26일(일) 등 3회에 걸쳐 이벤트 참가자에게 구단 기념품을 제공한다.

온라인 전시는 8월부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공식 SNS 채널(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다.

명ㆍ심ㆍ전(‘명화로 심뇌혈관질환 알기’ 전시 시리즈) 숏폼 영상과 인포그래픽 콘텐츠 등을 통해 주요 전시작과 메시지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에 대해 보다 쉽게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아가기를 바란다”며 “전시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에 건강 증진 메시지를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의료질관리팀 이찬, 221병동 김진아, 마취통증의학과 한태수, 221병동 홍나은)들이 국제학술지 ‘Geriatric Nursing(IF 2.6)’ 최근호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의료질관리팀 이찬, 221병동 김진아, 마취통증의학과 한태수, 221병동 홍나은)들이 국제학술지 ‘Geriatric Nursing(IF 2.6)’ 최근호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간호연구팀 간호사(의료질관리팀 이찬, 221병동 김진아, 마취통증의학과 한태수, 221병동 홍나은)들이 국제학술지 ‘Geriatric Nursing(IF 2.6)’ 최근호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의 제목은 ‘전환기 노인 돌봄 강화: 맞춤형 퇴원간호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재입원율 예측모델(Enhancing Care Transitions for Older Patients: A Big Data-Driven Readmission Prediction Model for Personalized Discharge Nursing Care)’이다.

이 논문은 노인 입원환자 전자의무기록(EMR)의 퇴원시점 간호기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30일 내 재입원 가능성을 예측하는 통계 모델을 구축, 의학ㆍ간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석한 실무형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병원으로부터 간호연구비를 지원받아 2023년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의 학문적 자문 아래 임상간호사들이 중심이 되어 연구 설계부터 분석 및 논문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LASSO 회귀 모델’을 사용해 실제 간호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 도구를 구현한 이 연구는, 참여 연구진 대부분이 학사임에도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충남대병원 간호사의 연구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찬 연구팀장은 “우리 병원 간호사들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문제해결 능력이 주도한 결과”라며 “간호사가 임상 데이터를 AI 기반 모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AI를 임상간호 실무에 도입하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간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활동에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 간호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호봉사 실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가 17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간호봉사를 실시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가 17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간호봉사를 실시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간호부가 17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간호봉사를 실시했다.

병원 간호사회 ‘테나(TENA)’가 주최하고 응급의료센터 홍민정 파트장 등 총 9명의 간호사가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측정을 시행했다.

아울러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과 말벗 되어주기를 통해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는 등 간호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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