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항암제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메디컬 AI 전문기업 모델라 AI(Modella AI)와 손잡았다.

모델라 AI는 지난 2일(미국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모델라 AI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최첨단 멀티모달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서 풍부한 특성을 추출할 수 있는 모델라 AI의 첨단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종양학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개발, 바이오마커 발굴, 환자 결과 개선을 위해서 모델라 AI의 플랫폼을 활용해 종양학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모델라 AI의 모델을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파이프라인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확장된 규모와 속도로 데이터 기반의 발굴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모델라 AI의 질 스테파넬리 CEO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정밀의학을 혁신하고 있다. 이는 AI 기반 생물의학 발굴의 핵심이자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향한 첫 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최첨단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데이터 유형으로부터 강력한 특성을 추출해 후속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엔진과 통합되면 데이터 기반 개발을 가속화하고 복잡한 R&D 작업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R&D 부문 최고 AI 및 데이터 과학자 조르지 헤이스-필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개발의 모든 측면에 AI를 통합하고 있다. 우리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사의 고유한 데이터세트 및 AI 전문성을 결합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항암제 임상시험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