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첫 날 415명 검진 참여...65명에서 이상 소견 발견
[의약뉴스]
폐암이 사망의 원인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
폐암으로 사망하지 않는 세상을 향한 버스가 시동을 걸었다.
대한결핵협회와 마이허브,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폐암과 결핵 등 주요 폐질환의 조기진단 및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비흡연자 폐암 검진 환경을 개선하고자 27일, 전국 순회 ‘폐 건강 체크버스’를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LAA)를 통해, ‘폐암이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폐 건강 체크버스 캠페인’은 비흡연 폐암 인식 개선 및 검진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갑상선암 이외의 암종 가운데 대장암과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종으로, 2022년 기준 3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 가운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21.9%를 차지, 2위 간암(11.9%)이나 대장암(11.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저선량 CT로 조기 검진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치료제가 등장해 생존율이 개선돼 국한 병기의 5년 상대생존율이 80%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2.9%에 그치고 있으며, 40% 이상의 환자가 원격 전이 단계에서 폐암을 발견하고 있어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관련 학계와 환자 단체에서는 저선량 CT를 활용한 폐암 국가검진 도입을 촉구해왔고, 정부에서도 2019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폐암 검진을 추가했다.
그러나 대상 환자를 54세 이상 74세 미만이며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현재 흡연자로 제한, 비흡연자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폐암 환자 중 비흡연자의 비중이 약 40%에 달하며, 특히 여성 폐암환자 중에서는 88%가 비흡연자로 보고되고 있다.(2014년~2017년 기준)
이에 폐암 국가검진 대상을 비흡연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실제로 대만에서는 흡연력에 더해 가족력을 포함, 대상을 확대한 결과 폐암의 조기검진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기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흡연 폐암, 특히 여성 폐암의 그늘을 해소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여성 폐암 조기검진 캠페인 ‘Lung Live the Queen’을 런칭했으며, 올해 추가로 대한결핵협회, 마이허브와 손잡고 ‘폐 건강 체크버스’를 시작했다.
체크버스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Artificial Intelligence-based Chest X-Ray, AI CXR) 촬영과 AI 판독 리포트를 제공한다.
폐암 검진은 폐 결절을 높은 민감도로 선별할 수 있는 저선량 흉부 CT가 표준이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대안으로 AI CXR을 활용해 폐암 고위험군을 선별하겠다는 취지다.
AI 기반 판독은 일반 판독에서 놓쳤던 폐 결절을 조기에 식별하는 데 기여, 폐암 진단 시기를 앞당기고 예후 개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건강검진센터에서 흉부 방사선 촬영을 받은 1만 476명의 참가자를 AI 그룹과 비AI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가 일반 엑스레이에 비해 폐결절을 2배 이상 더 잘 진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AI CXR은 폐암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1차 선별 도구(triage tool)로서, 주요 선진국에서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임상 현장에 AI 기반 선별 검사 도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차원에서 저선량 CT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AI CXR을 활용한 폐암 조기진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는 대한결핵협회 및 마이허브와 손잡고 ‘폐 건강 체크버스’ 캠페인을 론칭, 27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폐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AI CXR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앞서 한국아스트라제네와 대한결핵협회, 마이허브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폐암환우회 조정일 회장도 정기적 폐 건강 점검의 중요성에 공감해 현장을 방문,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또한 현장에는 415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한 후 인공지능(AI)이 분석한 리포트를 받아보며 자신의 폐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415명 가운데 15.66%에 이르는 65명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폐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검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폐암 검진을 적극적으로 받고,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폐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널리 알려, 이러한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결핵협회가 호흡기 질환을 넘어 보다 넓은 질병군으로 사회적 책임을 넓혀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 취약 계층을 비롯해 누구나 폐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허브 양혁 대표는 “AI 기술이 환자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될 때, 디지털 헬스케어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검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마이허브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판독 솔루션을 통해 폐 결절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한결핵협회, 마이허브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장에 설치된 ‘폐건강 체크버스’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인공지능(AI)이 분석한 리포트를 받아보며 자신의 폐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정일 한국폐암환우회 회장이 참석해 정기적 폐 건강 점검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폐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폐암 검진을 적극적으로 받고,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폐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는 널리 알리고, 이러한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결핵협회가 호흡기 질환을 넘어 보다 넓은 질병군으로 사회적 책임을 넓혀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 취약 계층을 비롯해 누구나 폐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허브 양혁 대표는 “AI 기술이 환자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될 때, 디지털 헬스케어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검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허브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판독 솔루션을 통해 폐 결절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