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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로 체중 잘 빠지면 심혈관 위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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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로 체중 잘 빠지면 심혈관 위험도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6.2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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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MOUNT-1 연구 사후분석...선형관계 확인

[의약뉴스] 릴리의 GLP-1 RA/GIP 수용체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티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와 선형 관계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마운자로를 통한 체중 감소폭이 클수록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주요 대사지표도 크게 개선된다는 것.

▲ 릴리의 GLP-1 RA/GIP 수용체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티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와 선형 관계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 릴리의 GLP-1 RA/GIP 수용체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티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와 선형 관계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24일, 미국내과학회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마운자로의 비만치료 효과를 평가한 SURMOUNT-1 연구의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SURMOUNT-1은 당뇨병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 30kg/m2 이상이거나 27kg/m2 이상이면서 이전에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심혈관질환 중 하나 이상으로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는 환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마운자로 15mg 투약군은 72주 시점에 체중이 평균 20% 이상 감소했으며, 체중이 25% 이상 감소한 환자가 40%에 가까웠다.

여기에 더해 마운자로를 투약한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허리둘레나 당화혈색소(HbA1c), 혈압, 지질지표 등 주요 심혈관 대사지표도 개선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가운데 24일에는 이 연구에서 마운자로의 체중감량폭에 따른 심혈관 대시지표 변화를 평가한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분석 결과, 마운자로를 통한 체중감소율은 대부분의 심혈관 대사지표 개선과 선형관계를 보였다.

실례로 72주차까지 체중이 최소 35% 이상 감소한 환자들은 허리둘레가 32.3cm, 수축기혈압은 14.2mmHg, 이완기혈압은 9.2mmHg,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인 HOMA-IR은 59.7%, 당화혈색소농도는 0.65%p 감소(개선)했다.

체중에 따른 심혈관 대사 지표의 변화 중 이완기혈압보다 수축기혈압이 더 가파르게 개선됐으며, HOMA-IR은 체중이 조금만 변화해도 개선된 반면, HDL-C와 LDL-C, nonHDL-C, 중성지방 등 지질지표는 주로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환자에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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