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동반성장위원회ㆍKOTRA와 로슈 본사 방문 ESG 연수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KOTRA(사장 강경성),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는 국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로슈 스위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3월 체결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 및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들에게 ESG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로슈 본사에는 국내 기업 및 정부 ESG부처, KOTRA 관계자 등 30여 명이 방문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에서는 로슈 인터내셔널 대외협력 나탈리 슈티거(Nathalie Stieger) 총괄이 기업 소개를, 베티나 짐머만(Bettina Zimmermann) 지속가능경영 전략 리드(Sustainability Strategy Lead)가 로슈의 ESG 전략과 주요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로슈 본사 투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로슈는 혁신적인 의약품과 진단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환자를 위한 건강 접근성 확대(Access to Innovation and Health Impact for All)’, ‘사람 중심의 포용적 일터 조성(People)’,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 실현(Environment)’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있으며, 윤리적 책임과 투명한 정보 공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회적 신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특히, 로슈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2029년까지 직접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을 70%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목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승인을 받은 중장기 계획에 기반해, 현재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선 캠페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Children’s Walk)’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며,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의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이번 로슈 본사 방문은 ESG 경영에 대한 로슈의 철학과 실천 사례를 한국 기업들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ESG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했”면서 “앞으로도 한국로슈가 한국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한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어떻게 동반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OTRA 이정훈 본부장은 “ESG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ESG 선도 기업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뜻깊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콩팥 관리 중요성 되새기는 '60초면 콩팥 건강이 보여요’ 개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지난 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콩팥 관리 중요성을 되새기고, 콩팥 건강 점검을 독려하고자 ‘60초면 콩팥 건강이 보여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는 ‘당장(糖-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진행한 콩팥 건강 토크쇼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콩팥 건강 상태를 자가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후속 행사로 마련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감소나 구조적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에는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평소 콩팥 건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 당뇨병 또는 고혈압 환자인 경우, ▲ 가족 중 당뇨병ㆍ고혈압ㆍ콩팥병 환자가 존재하는 경우, ▲ 비만인 경우, ▲ 흡연 중인 경우, ▲ 거품뇨나 혈뇨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 50세 이상인 경우 등 만성콩팥병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한다.
특히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는 매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가 콩팥 검사 키트지를 통해 소변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콩팥병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콩팥 관련 상식을 짚어보는 OX 퀴즈 룰렛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정답자에게는 건강 간식을 제공해 임직원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이번 행사는 콩팥 건강 관리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간단한 자가 검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해 보며, 만성콩팥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데에 의미가 있었다”면서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투석이 필요한 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과 대중이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장 캠페인’은 상호 연결된 당뇨병-심장-신장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예방과 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건강 캠페인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하는 토크쇼, 환자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만성콩팥병 인식을 제고하고, 콩팥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BMS제약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 Challenge)’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 3일(화)부터 8월 18일(월)까지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BM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개 유망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한국BMS제약 및 글로벌 BMS 본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업력 10년 미만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연구조사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 심사(8월 19일~10월 17일)와 2차 발표 심사(10월 말 예정)를 거쳐 진행하며, 총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4000만 원씩 총 8000만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과 함께, BMS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연계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BMS 공식 이메일(KOIN@bms.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BMS제약 홈페이지(www.bms.com/kr)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바이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이전 우승기업들로부터 기술개발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DNA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천인 만큼, 앞으로도 BMS는 유관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환자들에게 혁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한국BMS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멀츠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더마 심포지엄’ 성료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지난 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더마 심포지엄(BELOTERO REVIVE SKINBOOSTER Symposium for dermatologists)’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 데이터 및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의 특성과 시술 접근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바노바기피부과의원 전희대 원장을 비롯해 예미원피부과의원 윤춘식 원장, 보스피부과의원 김홍석 원장이 연자로 참여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 전희대 원장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건강한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 정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원장은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미용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니즈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지속적인 연구와 학습을 통해 최신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들과 충분한 소통 및 공감이 이뤄졌을 때, 환자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윤춘식 원장은 ‘논문 저자에게 듣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연구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 시술법 및 유지기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원장은 한국인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 논문의 주요 저자로서, 임상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해석과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이며, 한국인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시술 프로토콜 정립의 초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진들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환자들이 가진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장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시술 접근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생리적 특성과 미용적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치료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가이드라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홍석 원장은 ‘듀얼액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특성 및 디테일한 접근과 시술 다양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의 조합으로 즉각적이고 장기간 지속되는 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다. CPM 공법으로 제조한 히알루론산이 피부의 수분을 끌어당기고, 천연보습인자인 글리세롤이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물 분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며 “또한, 낮은 점탄성의 제형을 가지고 있어, 피부 조직에 균일하고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 개인의 피부 상태와 니즈를 고려해 시술 방법과 간격을 조정하는 등 디테일한 접근을 통해 시술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 경험을 나누고 시술 전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멀츠는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멀츠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메디컬 에스테틱 및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심층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BMS제약 옥타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한국BMS제약(대표 이혜영)은 자사의 암종불문 항암제 ‘옥타이로’(성분명: 레포트렉티닙)가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그리고 NTRK 유전자 융합 양성을 보유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고형암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ROS1 유전자 융합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대 2%를 차지하는 종양 유발 인자로, ROS 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첫 진단 시점에 약 85%가 4기로 진단되며, 20~40%는 뇌전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TRK 유전자 융합은 여러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나타나며, 발현 빈도는 유형에 따라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흑색종 및 기타 고형암이나 혈액암에서는 1% 미만으로 나타나며, 갑상선암, 스피츠형 종양(spitzoid tumor), 위장관 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에서는 최대 25%로 보고됐고, 희귀 종양에서는 90% 이상까지 발현되기도 한다. 더욱이 TRK 억제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 중에서는 NTRK 양성 환자가 진단 후 또는 표준 치료 시작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음성 환자보다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타이로는 ROS1 또는 NTRK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G2032R과 같은 내성돌연변이를 포함한 ROS1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전임상 활성을 보인 차세대 표적치료 옵션이다.
또한 NTRK 융합 고형암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12세 이상 소아 환자까지 적응증을 허가받아,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허가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 1 양성 비소세포암 환자와 NTRK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옥타이로의 안전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한 공개, 다기관, 다중코호트 구조의 1/2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TRIDENT-1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두 적응증은 각각의 적응증에 대해 별도의 코호트군에서 평가되었으며, 2상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ICR)를 통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 기간(DOR)이었다.
연구에는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무증상 중추신경계(CNS) 전이 환자가 포함됐다. 단, 베이스라인에서 증상이 있는 CNS 전이 환자는 제외됐다.
TRIDENT-1 연구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71명의 객관적반응률은 79%(95% CI: 68–88), 중앙 추적 관찰 24개월 차에 반응 지속 기간 중앙값은 34.1개월(95% CI: 25.6–측정불가)로 나타났다.
TKI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이전 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었으며, 해당 환자 56명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38%(95% CI: 25–52),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4.8개월(95% CI: 7.6–측정불가)로 확인됐다.
또한, G2032R 돌연변이를 보유한 환자 17명의 59%(95% CI: 33–82)가 반응을 보였다. 측정 가능한 뇌전이가 전이가 있던 환자 중,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9명 중 8명 (89%; 95% CI: 52-100), TKI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13명 중 5명(38%; 95% CI: 14-68)에게서 두개 내 반응이 확인됐다.
TRIDENT-1 연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환자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중앙 추적 관찰 17.8개월 차에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40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58%(95% CI: 41–73)로 확인됐으며, 중앙 추적 관찰 20.1개월 차에 TKI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48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50%(95% CI: 35-65)로 확인됐다. 두 치료군 모두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각각 21명,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객관적 반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암종은 타액선암이었고, TKI 비경험군(n=3)과 경험군(n=8)에서 각각 객관적반응률은 100%(95% CI: 29.2–100.0), 87.5%(95% CI: 47.3–99.7)로 나타났다.
또한 측정 가능한 뇌 전이가 있던 환자 중, TKI 치료 경험이 없는 2명과 치료 경험이 있는 3명 모두에서 두개 내 반응이 관찰됐다.
옥타이로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대부분 1-2등급이었다.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과 NTRK 융합 고형암 또는 기타 고형암 환자 426명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어지러움, 미각 이상, 말초신경병증 등이다.
이 약을 투여한 환자의 35%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며,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2% 이상)은 페렴(6.3%), 호흡곤란(3.1%), 흉막삼출액(2.8%), 저산소증(2.6%)이었다.1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이번 옥타이로의 허가로,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과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에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니즈를 갖고 기다리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의 여정을 이어가며 헬스케어 생태계의 파트너로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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