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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5 17:38 (화)
아주대병원 김태준 교수팀, 수면무호흡증 위험 예측 AI기술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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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김태준 교수팀, 수면무호흡증 위험 예측 AI기술 개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5.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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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김태준 교수팀, 수면무호흡증 위험 예측하는 AI기술 개발

▲ (왼쪽부터) 김태준 교수, 신혜림 교수, 김지현 교수
▲ (왼쪽부터) 김태준 교수, 신혜림 교수, 김지현 교수

아주대병원 신경과 김태준 교수 연구팀(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이대서울병원 김지현 교수)이 얼굴 사진과 8가지 수면 관련 설문 항목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멎는 질환으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선별과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복잡한 장비를 착용하고 하룻밤 동안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했다.

연구팀은 표준화된 조건에서 촬영한 얼굴의 옆모습 사진을 CNN 기반 딥러닝 모델(OSA-Net)에 입력해, 얼굴 해부학적 특징을 반영한 얼굴 사진 분석값(Facial Photo Score)를 산출했다.

여기에 수면 중 코골이, 무호흡 관찰, 목둘레, 고혈압 여부 등을 포함한 8가지 설문 응답을 결합해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적용한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모델 구현에는 아주대 김태준 교수 연구팀의 박준영 전 석사과정생, 김연수 전 연구원, 김민혜 전 전임의가 기여했다.

이번 연구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수집된 2149건의 수면다원검사(PSG)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기준에 부합하는 최종 426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했다.

얀구 결과,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기반 AI 모델은 정확도 91.9%에 더해, 환자를 잘 구별해내는 능력(AUROC)도 97.2%로 매우 우수했다.

이는 기존에 설문지만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결과로, 30%이상 향상된 정확도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BMI(체질량지수) 등 비만 지표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얼굴의 해부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접근 방식을 사용해, 마른 체형이 많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권 인구에서도 높은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김태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2D 얼굴 사진과 수면 설문지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복잡한 장비 없이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을 간편하고,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개발된 스크리닝 도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의 조기 진단과 고위험군 선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성 통증 인식 함양을 위한 2025 통증 캠페인 개최

▲ 국립암센터가 2025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가 2025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5 통증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이 공동 주관한다.

통증캠페인은 국민들에게 암성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성 통증 조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을 위한 암성 통증 인식 함양 교육자료 전시 ▲임직원 대상 암성통증 조절에 관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홍보 부스 운영 및 각종 홍보물 배포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통증 교육과 보호자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진행을 맡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박소정 실장은 “암성 통증은 암환자가 가장 흔히 겪는 증상이며,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적절한 약물치료와 전문가의 다학제적 접근으로 대부분 조절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과 오해로 통증을 참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통증캠페인은 그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라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 모두가 통증은 참는 것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것임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박미림 팀장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겪는 통증을 줄이고,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라며 “치료 여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그 시간이 덜 외롭고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 이양수 교수 과제 지향적 보행 훈련 서적, 구글 제미나이 추천 도서 선정

▲ 이양수 교수
▲ 이양수 교수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가 저술한 과제 지향적 보행 훈련(Task oriented gait training) 서적이 주요 검색 플랫폼 중 하나인 구글의 인공지능 검색 엔진 제미나이(Gemini, deep research)에서 중요한 도서로 추천돼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2024년 10월,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를 통해 출간했으며, 문제가 발생한 신체 부위의 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보행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는 이 서적이 보행 개선을 위한 가장 근거 있는 전략 중 하나인 과제 지향적 보행 훈련을 구현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기에 전 세계 재활 전문가와 연구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이양수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재활 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개원 29주년 기념식 개최, 30주년 향한 도약 선언

▲ 인하대병원이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인하대병원이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3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기념식은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공간 재편과 공공의료 강화를 축으로 한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1년 동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9위에 올랐으며 의료질평가 5년 연속 1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등의 기록을 이어왔다.

또한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 선정과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연구 기반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고, 인천ㆍ경기서북부권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소하며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정석타운 매입을 통해서는 공간 확장의 첫 단추를 끼웠다. 환자 중심의 편의성 증대와 혁신적인 의료 환경 조성, 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고려한 단계적 재배치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을 지켜온 이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돼 장기근속자 116명과 공로·모범직원 64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택 병원장은 기념 연설을 통해 “병원의 가치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사명감과 연대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우리 구성원들이 보여준 전문성과 책임감을 뒤돌아보면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스물아홉, 이제 인하대병원은 청년에서 장년으로 나아가는 시점에 서 있는데 그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의료원ㆍ동대문구가족센터 정기 치과봉사 실시

▲ 경희대의료원이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함께 정기 치과봉사를 실시했다.
▲ 경희대의료원이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함께 정기 치과봉사를 실시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기 치과진료봉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연간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치과봉사는 다문화가정과 1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구강 의료 지원 활동이다.

지난 25일, 동대문구가족센터 제1센터에서 지역주민 약 5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치과봉사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 3월 첫 봉사 이후 2개월 만의 재진행이다.

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7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의료진은 교대로 휴식 없이 임하며 더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 임현준 회장은 “처음엔 치과 치료를 무서워하던 9세 아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웃으며 진료 공간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어서 보람됐다”면서 “치과봉사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아이들의 기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진료봉사 당시 시간상 치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던 환자분이 이번에 다시 방문해 발치 등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며 “치아와 잇몸 상태가 안 좋아서 심한 통증을 호소했는데, 2개월 동안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더 자주 봉사를 이어가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DSA 지도교수인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은 “지난 봉사에서 심한 통증을 호소했던 분이 치료 후 빠르게 회복돼 2개월 동안 편안하게 지냈다는 얘기를 듣고 매우 기뻤다”며 “이번에도 다시 찾아와 치료를 이어가신 것을 보며, 봉사의 연속성과 신뢰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꾸준한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오주형 원장은 “이번 진료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꾸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동대문구가족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전을지대병원에 300만원 후원

▲ 대전을지대병원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부터 300만원을 후원받았다.
▲ 대전을지대병원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부터 300만원을 후원받았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이사 이경근)로부터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 전달식은 28일 오전 11시 대전을지대병원 회의실에서 김하용 원장과 김갑중 대외협력국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강호 충청권역장과 조영준 둔산지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강호 충청권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전·충남지역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하용 원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따뜻한 관심과 고귀한 정성에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레이메드(RayMed)와 기술이전 협약식 개최

▲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레이메드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레이메드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암 치료 등에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의 핵심 능력인 표적 결합력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7일, 방사성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인 레이메드(RayMed)에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

방사성의약품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약물 부분은 암세포 같은 특정 질병 부위의 단백질에 유도탄처럼 정확히 결합해 표적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방사성동위원소는 방사선을 방출해 질병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표적 결합력이란 방사성의약품이 얼마나 정확하게 질병 부위(표적)를 찾아가 강하게 붙느냐 하는 능력으로, 표적 결합력이 뛰어나면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환부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과정에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인 표적 결합력을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후보약물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실험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표적에 잘 결합하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절실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 박사 연구팀은 기존 약물 유도체 후보물질 등과 방사성동위원소의 화학적ㆍ물리적 특성에 대해 암 세포주 반응 및 단백질 결합력을 인공지능으로 학습시켜 방사성의약품의 암세포 결합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이전 기술은 90만 개의 약물 유도체 후보물질과 20여 종의 방사성동위원소를 대상으로 이들이 1900여 종의 암세포 및 정상세포 특이적 단백질에 잘 붙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특정 단백질에 잘 결합할 수 있는 약물 유도체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원리다.

2023년 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기술 활용 방사선 및 항암치료반응 예후예측 솔루션 개발 중 방사성의약품 단백질 결합 친화도 예측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연구로 추진됐으며, 2023년 12월 15일에 국내 특허출원 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축적된 방사성의약품 연구 성과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방사성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보다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 

앞으로 양 기관은 방사성의약품의 표적능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다양한 방사성의약품의 개발을 앞당겨 여러 난치성 질환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외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2025 통증 캠페인 진행

▲ 부천성모병원이 2025 통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 부천성모병원이 2025 통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7일 성심관 2층 호흡기폐암센터ㆍ혈액종양내과 앞에서 '통증, 참지말고 말씀하세요!'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통증캠페인은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매년 5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캠페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입원형 및 가정형 호스피스 소개와 진통제 복용 관련 O,X 퀴즈를 진행했으며, 위로 메시지를 담은 포춘쿠키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김동윤 교수, ADP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자격 취득

▲ 김동윤 교수
▲ 김동윤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김동윤 교수가 최근 ADP(Advanced Data Analytics Professional)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자격을 취득했다.

AD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ADP는 데이터과학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이며 데이터 분석업계에서 권위있는 자격증이다.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의 통계적 해석과 예측 모델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이다.

김동윤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 림프종,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치료, 이중항체치료, 급성백혈병,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의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CAR-T 세포치료 및 면역항암 치료 분야에서는 환자별 유전체, 치료 반응, 부작용 패턴 등 방대한 임상데이터의 분석 역량이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정형화되지 않은 임상데이터와 치료 반응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다기관 공동 연구 및 신약 임상시험 과정에서 요구되는 고급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연구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윤 교수는 “앞으로의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은 근거 중심 의학을 넘어 AI를 접목한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이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번 ADP 자격 취득을 계기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과 예후 예측, 신약 반응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의료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 고인준 교수(왼쪽), 김용덕 교수
▲ 고인준 교수(왼쪽), 김용덕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용덕 교수의 포스터 발표로 이뤄진 이번 수상 연구의 주제는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골강도 측정 연구(Central Bone Mineral Density Is Not a Useful Tool to Predict Bone Strength of the Distal Femur for Cementless Total Knee Arthroplasty: 교신저자 고인준 교수)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골밀도 검사가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무릎 주변 골강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음을 규명한 연구다.

연구팀은 현재 골다공증의 진단을 목적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골밀도 검사는 허리 척추와 골반뼈의 강도에 관한 정보만을 제공하며, 이는 실제 무릎뼈의 강도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압입 실험(Indentation test)을 통해 입증했다.

이에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 전에 무릎 주변 골강도 예측에 있어 골밀도 자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릎 주변 뼈 강도를 예측하기 위해 별도의 평가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인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골밀도가 척추나 골반뼈의 강도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만, 무릎뼈의 강도와는 큰 연관성이 없어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수술 대상자를 선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추가 연구로 CT 기반의 정량적 골강도 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사전 평가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 신간 마음 비타민 출간

▲ 이강준 교수의 신간, 마음 비타민이 출간됐다.
▲ 이강준 교수의 신간, 마음 비타민이 출간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신간 마음 비타민을 출간했다.

지친 오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을 부제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

책은 짧고 간결한 글들로 구성돼 있어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사적인 고민이 따뜻한 문장으로 녹아 있다.

저자는 “소중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딸에게 보내던 문자 그대로 담았다”며 “이 책의 한 문장이 힘든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음 비타민은 ▲PART 1. 일상생활이 힘들 때 ▲PART 2. 사회생활이 힘들 때 ▲PART 3. 하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파트는 독자가 처한 상황에 맞춰 쉽게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책에서는 불안, 강박, 무기력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비롯해 사회생활의 어려움 극복,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경계 설정, 자존감 향상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신과 전문의의 시각에서 공감 어린 해석과 함께,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강준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정신신체의학회와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UCSF 기억력 및 노화센터 연수 후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평범한 아버지로서 젊은 세대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로봇 친화형 스마트병원 전환 본격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로봇 친화형 스마트병원 실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3억 원 규모의 국가 대형 R&D 과제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실증연구에 착수한다.

사업은 로봇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최적의 건축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병원 및 공공시설에 적용해 실증하는 범부처 융합형 기술개발 프로젝트다.

병원 공간 내에서 로봇의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ㆍ시공ㆍ운영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제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황경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병원·건축·로봇 산업 간 협업 기반 기술 통합을 주도하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실증 과제에서 병원 본관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약품ㆍ검체 이송 로봇 ▲청소ㆍ방역 로봇 ▲안내 로봇 ▲폐기물 운반 로봇 등 총 6종의 로봇을 실제 병원 환경에 도입한다.

특히 병동의 좁은 복도, 환자와 보호자로 인한 혼잡, 엘리베이터 공유 등 다양한 물리적 제약 조건 속에서도 로봇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공간 구조와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로봇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지난 22일, 체결되었으며, 실증연구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병원 내 로봇 운영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로봇 친화형 스마트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향후 로봇 친화형 스마트빌딩이 전국 의료기관 및 공공건축물로 확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제 선정 발표 현장에 참석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은 “이번 과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속 추진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연장선”이라면서 “과제를 통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로봇이 작동하는 국내 최초의 로봇 친화형 스마트병원 모델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서지원 교수,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서지원 교수
▲ 서지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서지원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외과학회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서지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위내시경 소견의 현황 및 임상적 의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서지원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시행된 내시경(EGD) 567건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대사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 경우는 슬리브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32.9%, 루와이 위우회로술을 받은 환자의 9.4%로 확인됐으며, 식도열공탈장은 슬리브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17.2%에서 관찰됐다.

또한, 궤양은 루와이 위우회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13.2%에서 나타났다.

서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대사수술 후 시행되는 위내시경 검사가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유 상태 평가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만대사수술 환자들의 체계적인 합병증 관리를 위해 수술 후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검사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도입

▲ 의정부을지대병원이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를 도입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이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를 도입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여성 체형에 맞춘 전동식 탐촉자가 유방 전체를 자동으로 스캔, 3차원 영상을 생성하는 장비다.

기존 단면 영상 중심 검사보다 더 정확한 데다 입체적인 영상 정보까지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다.

특히, 한 번의 검사로 종양의 유무, 위치, 크기, 조직 특성까지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고, 치밀유방 여성의 유방암 조기 진단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기존 연구에서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유방촬영술과 병행할 경우 암을 비롯한 이상 조직을 발견할 확률이 평균 27%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장비는 탐촉자가 일정한 압력으로 유방을 자동 스캔하기 때문에 검사 시 통증이 적고, 검사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검사 정확도 편차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검사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아 빠르고 부담 없는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자동유방초음파 장비 도입을 통해 유방암 조기 진단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여성 환자들이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정밀 진단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진행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27일에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 및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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