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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JAK-1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 임상 3상 승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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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JAK-1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 임상 3상 승인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5.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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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JAK-1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 임상 3상 승인

▲ HK이노엔이 JAK-1 억제제 계열의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30조 원 규모 글로벌 반려동물약품 시장에 도전한다. 
▲ HK이노엔이 JAK-1 억제제 계열의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30조 원 규모 글로벌 반려동물약품 시장에 도전한다. 

HK이노엔이 JAK-1 억제제 계열의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30조 원 규모 글로벌 반려동물약품 시장에 도전한다. 

JAK-1 억제 기전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은 국내에서 HK이노엔이 유일하다.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오클라시티닙, Oclacitinib)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누스 키나제-1(Janus Kinase-1,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출시된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용법ㆍ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뛰어난 JAK-1 억제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을 사람(연고제)과 반려동물(경구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동시 개발 중이다.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6억 4850만 달러(한화 약 2조 2700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 10.3% 성장해 2032년에는 32억 7630만 달러 (한화 약 4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JAK억제제 계열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제품(조에티스 ‘아포퀠정’)만 출시되어 있다. 

아포퀠정의 경우 작년 한 해에만 전세계에서 매출 10억 1800만 달러 (한화 약 1조 4000억 원)를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조에티스 또한 매출 및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해 현재 연 매출 92억 5600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관련 시장에 성공 사례를 만든 것과 같이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에서는 IN-115314가 새로운 신화를 만들 차세대 주자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제품 일색인 시장에 국산 반려동물 의약품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HK이노엔은 IN-115314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바르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번에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반려동물 치료제는 알약 형태(경구제)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 렘시마SC, 유럼 시장 점유율 22% 기록

▲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자가면역질환 대표 의약품으로서 시장 영역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자가면역질환 대표 의약품으로서 시장 영역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자가면역질환 대표 의약품으로서 시장 영역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집계에서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판매 1년 차인 2021년 4%에 불과하던 전체 점유율이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해 압도적 처방 성과를 보였다. 

유럽에서 인플릭시맙을 처방받은 자가면역질환 환자 10명 중 7명이 램시마 제품군으로 치료받고 있는 셈이다. 

투약 편의성 및 의사, 환자의 높은 선호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공한 만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제품명)의 매출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일정 기간을 거쳐 처방 안정화가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도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면 짐펜트라 처방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설명이다.

셀트리온의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도 유럽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1년 후발주자로 유럽에 출시돼 다음 해인 2022년 1% 수준에 머물렀던 시장 점유율이 불과 2년 만에 급성장하며 처방 선두권 자리에 올라섰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된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는 판매 두 달여 만에 2%p 이상 점유율을 높이며 조기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유럽 주요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에서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가면역질환 외에도 셀트리온의 주요 타겟인 항암 질환에서도 제품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2022년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 ‘베그젤마’는 경쟁 제품들 대비 2~3년 이상 늦게 출시됐다는 핸디캡을 딛고 판매 2년 차인 지난해 말 기준 28%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을 포함한 유럽 내 9개 베바시주맙 제품 중 처방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대표 항암제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유럽에서 30%에 가까운 점유율로 안정적인 처방세를 기록하고 있어, 셀트리온은 같은 항암제 계열 간 마케팅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투약 편의성 및 치료 효능, 현지 법인 주도의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더해지며 램시마SC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이런 성과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럽에서 기존 제품들이 처방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출시를 바탕으로 회사의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메틱스, 7월 5일 ‘HART 심포지엄’ 개최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미용(에스테틱)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오는 7월 5일 개최한다고 에스테틱 제품군과 관련된 시술 사례 중심의 학술 행사 ‘HART 심포지엄’(HART Symposium)을 밝혔다.

심포지엄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휴메딕스 제품을 학술적으로 조망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글로벌 의료진을 포함해 보건의료인(HCP) 120여 명을 초대해 에스테틱 트렌드 및 임상 노하우 등 시술 중심으로 강연을 전개한다.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을 좌장으로 뷰티바성형외과 김은연 원장, 제이에프피부과 김상엽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공식 행사명인 ‘HART(Humedix experts in Aesthetic Regeneration & Technology)’는 휴메딕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재생력과 첨단 기술의 전문성을 상징하며, 에스테틱 의료 분야의 미래 가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 성분의 ECM 부스터인 ‘엘라비에 리투오’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작년 11월 에스테틱 시장 최초 출시 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300여 개 클리닉에서 피부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HA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리즈톡스’, 약물 전달 장비 ‘더마샤인프로’, 인체지방세포배양액 기반 ‘셀엑소좀’ 등 폭넓은 휴메딕스 미용 제품군을 두루 소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HART 심포지엄’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HART 심포지엄이 진료 현장에서의 실질적 도움이 되고 에스테틱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심포지엄을 열어 의료진에게 양질의 트렌드 및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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