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적잖게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3개 상장제약사(바이오업체 제외)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기말 합산 2조 1517억원에서 1분기 말에는 2조 672억원으로 845억원,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하 별도재무제표기준)
이 기간 업체당 평균 현금성 자산 규모는 342억원에서 328억원으로 14억원 가량 축소됐다.
업체 수로도 조사대상 63개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34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줄어들었고, 29개사는 늘었다.

이 가운데 보령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1505억원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고, 에스티팜도 397억이 줄어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일동제약과 종근당, 삼천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도 100억 이상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479억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녹십자가 303억원, JW중외제약이 218억원, 유한양행이 203억원, 동국제약이 199억원, 광동제약이 190억원, 일성아이에스는 101억원이 늘었다.
1분기 현금성 자산 규모는 유한양행이 2918억원으로 3000억 선에 다가서며 선두에 섰고, 종근당이 201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동아에스티가 1453억원, 일성아이에스가 1204억원으로 총 4개사가 1000억을 상회했다.
이어 부광약품이 800억대, 광동제약이 700억대, 한미약품과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등이 600억대, 대한약품과 화일약품, 휴온스, 한독 등은 500억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셀트리온제약과 일동제약, 환인제약, HK이노엔, 경남제약 등이 400억대, 대웅제약과 유유제약, 신풍제약, 녹십자 등이 300억대, 보령, JW중외제약, 한국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에스티팜,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20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안국약품과 옵투스제약, 삼아제약, 하나제약, 위더스제약, 경동제약, 알리코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화약품, 현대약품 등도 100억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