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술 받은 84명 중 29.0%ㆍ42.2% pCRㆍMPR 달성
[의약뉴스] 항 PD-(L)1 면역항암제가 절제 불가능하거나 경계선에 있는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 가능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 JAMA Oncology에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T4 또는 N2-N3 병기의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PD-(L)1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평가한 다기관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총 112명을 모집해 진행한 이 연구에서는 총 84명(75.0%)이 절제술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4명에서 병리학적 완전관해(pathology Complete Response, pCR)가 나타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29.0%로 집계됐다.
이들을 포함한 주요 병리학적 관해(Major Pathology Reponse, MPR)는 35명으로 주요 병리학적 관해율은 42.2%로 보고됐다.
이 가운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고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al Burden, TMB)가 높은 환자에서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은 44.4%(9명 중 4명)로 더 높았다.
반면, KRAS/STK11 또는 KRAS/KEAP1 중복변이 환자에서는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 전체에서 무사건생존기간(Event-Free Survival, EFS) 중앙값은 52.6개월로 50개월을 상회했다.
이 가운데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달성한 환자들의 무사건생존기간은 보고 시점까지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나,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들의 27.8개월을 크게 상회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항 PD-(L)1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 수술 전 보조요법이 T4 또는 N2-N3 병기의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높은 병리학적 완전관해율과 수술적 절제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