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2차 치료 옵션으로서 경구 혈당강하제 중 SGLT-2 억제제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는 영국의 실사용 데이터를 토대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2차 치료제 중 경구용 혈당강하제들을 비교한 실사용 데이터(Real-Wold Data, RWD)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총 6만 2640명의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2차 치료에서 SGLT-2 억제제나 DPP-4 억제제, 설포닐우레아를 투약한 환자에서 5년내 말기콩팥병(ESKD),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당뇨병성 안질환, 심근경색, 하지절단 등의 위험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는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5년 내 말기콩판병 발생 위험이 0.81%(95% CI –0.89~-0.73) DPP-4 억제제에 비해서는 0.87%(95% CI –0.95 ~ -0.79) 더 낮았다.
심부전은 설포닐우레아 대비 0.90%(95% CI –1.01~-0.80), DPP-4 억제제에 비해서는 0.95%(95% CI –1.06 ~ -0.84) 더 낮았고, 당뇨병성 안질환 역시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1.42%(95% CI –1.57 ~ -1.26), DPP-4 억제제에 비해서는 0.44%(95% CI –0.59 ~ -0.29) 더 낮았다.
하지절단 또한 설포닐우레아 대비 0.03%(95% CI –0.06 ~ -0.01), DPP-4 억제제에 비해서는 0.03%(95% CI –0.05~0.00) 더 낮았다.
이외에 빈혈이나 뇌졸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등은 세 가지 계열 모두 빈도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