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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업황 부진', 전망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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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업황 부진', 전망은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5.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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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업황 PSI 86 그쳐...수출 선전 속 내수 회복 기대

[의약뉴스] 바이오헬스 산업의 업황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더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최악으로 치달았던 지난 4월보다는 다소 긍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2025년 5월 현황과 6월 전망)’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5월 현황 및 6월 전망의 업황 PSI(Professional Survey Index)가 모두 86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4월 56까지 급락했던 현황 PSI가 크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 여전히 이전보다 더 부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더해 6월 전망 PSI는 5개월 만에 다시 90을 밑으로 떨어졌다.

▲ 바이오헬스 산업의 업황에 대해 냉랭한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 바이오헬스 산업의 업황에 대해 냉랭한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PSI는 국내 금융기관과 협회, 단체, 연구소 등의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을 구성, 매월 주기적으로 제조업 내 주요 업종들에 대한 경기 판단을 설문해 그 결과를 정량화한 수치다.

설문은 △전월보다 개선(확대), △전월과 동일, △전월보다 둔화(감소) 등 3가지 선택지로 구성, 응답 결과의 평균값을 0 ~ 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다.

결과적으로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전월보다 둔화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음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의 5월 현황 중 업황 PSI는 86에 머물렀고, 내수와 채산성 역시 95로 100을 하회했다.

이처럼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여전했던 가운데 수출은 105, 생산이 109로 조금은 희망적인 평가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전망 PSI 중 업황은 86으로, 비상계엄으로 인해 55까지 하락했떤 지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을 하회고, 채산성 역시 95로 100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내수는 109, 생산은 105로 100을 크게 상회, 긍정적인 평가가 힘을 얻었고, 수출은 100으로 균형을 이뤘다.

한편, 보고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근거로 글로벌 불확실성, 의약품 관련 관세정책, 경기 회복 지체, 원재자 비용 증가, 물가 및 환율 상승 등을 꼽았고, 긍정적 평가의 요인으로는 K-뷰티 및 K-바이오에 대한 기대감과 경영활동 개선, 관세 이슈의 시장 반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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