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편입 12월 결산사들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간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양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모두 9%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60%, 145% 급증했다.(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
같은 기간 바이오 업체를 제외한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5%를 하회한 가운데 합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과는 상반된 집계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9.92%로 10%에 가까웠으며, 영업이익은 60.03%, 순이익은 54.1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사 들의 평균매출 성장률 3.52$와 영업이익 증가율 14.32%, 순이익 증가율 5.2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20개 업종지수 중 매출액 성장률은 IT서비스(10.28%)와 전기ㆍ전자(10.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흑자로 전환된 부동산을 제외한 19개 업종 중 전기ㆍ전자(66.3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순이익 증가폭 또한 흑자로 전환된 부동산 외 19개 업종 중 전기ㆍ가스(217.1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9.3%에서 13.5%, 순이익률은 8.84%에서 12.40%로 대폭 상승했다.
역시 같은 기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 평균 영업이익률 7.77%를 상회하는 수치로, 다만, 순이익률은 평균(10.06%)을 하회했다.
유가증권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호실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9.30%의 매출 성장률에 영업이익은 84.78%, 순이익은 74.07%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3.0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3.9%, 순이익은 173.37%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52%로 20%를 상회했다.
코스닥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도 상당히 선전했다. 이 기간 매출액 성장률이 9.47%로 13개 제조업 세부지수 가운데 운송장비ㆍ부품(10.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 상장사 평균 매출 성장률 0.41%는 물론, 제조업 평균 매출 성장률 1.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83% 급증, 제조업 세부지수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폭 16.99%, 제조업 평균 증가폭 11.53%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6.25% 급감, 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사 평균 감소폭 7.74%와 제조업 평균 감소폭 9.70%와 비교해 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07%에서 6.87%로 확대, 코스닥 시장 상장 12월 결산사 평균 4.56%와 제조업 평균 4.55%를 웃돌았다.
이와는 달리 평균 순이익률은 1.43%로 하락, 코스닥 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 평균 4.53%와 제조업 평균 4.24%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