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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ㆍ중견 제약사, 판관비율ㆍ원가율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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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ㆍ중견 제약사, 판관비율ㆍ원가율 동반 상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5.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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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 1분기 판관비율 5.69%p 급등...상위사, 원가율 늘고 판관비율 감소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율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중소ㆍ중견제약사들은 판관비율까지 확대돼 이중고를 겪은 것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3개 상장제약사들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을 집계한 결과, 평균 매출원가율은 59.10%로 전년 동기대비 0.41%p 확대됐으나, 평균 매출원가율은 30.62%로 0.42%p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매출원가율은 상위사나 중상위사, 중하위사 중소사 구분 없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 가운데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의 평균매출원가율은 60.78%로 0.32%p, 50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상위사는 54.87%로 0.24%p, 250억 이상 500억 미만 중하위사는 57.25%로 0.59%p, 250억 미만 중소사는 53.18%로 0.17% 확대됐다.

매출원가율과 달리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축소됐지지만, 규모별로는 상위사의 판관비율만 줄어들었다.

지난 1분기 상위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은 평균 27.21%로 1.20%p 하락, 상하간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중상위사는 37.04%로 1.14%p, 중하위사는 36.42%로 0.68%p 상승했고, 중소사는 45.24%로 5.69%p 급등했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율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중소ㆍ중견제약사들은 판관비율까지 확대돼 이중고를 겪은 것었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율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중소ㆍ중견제약사들은 판관비율까지 확대돼 이중고를 겪은 것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매출원가율은 동아에스티가 30.33% 급증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이연제약과 HK이노엔, 부광약품 등도 25% 이상 상승했으며, 종근당 또한 2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알리코제약과 삼천당제약, 진양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JW생명과학, 동성제약 등의 매출원가율도 10% 이상 확대됐다.

반면 CMG제약은 30.47% 급감했고, 고려제약도 3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한국유니온제약도 20% 이상 축소됐다.

이외에 삼아제약과 유유제약, 신일제약, 제일약품 등의 매출원가도 10% 이상 줄어들었다.

매출원가율은 63개사 중 37개사가 확대됐으며, 이 가운데 이연제약은 13.29%p 급등, 유일하게 10%p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삼성제약과 환인제약, 종근당, JW신약, 비씨월드제약 등의 원가율도 5%p 이상 상승했다.

반면, CMG제약은 12.74%p 하락, 유일하게 10% 이상 줄어들었고, 녹십자와 일성아이에스의 원가율도 5%p 이상 축소됐다.

판매관리비는 화일약품이 37.53% 증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CMG제약도 30% 이상 급등했으며, 옵투스제약과 경보제약, 국제약품 등도 2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삼일제약과 부광약품, 셀트리온제약, 동성제약, 에스티팜, 안국약품, 삼성제약, 일양약품, 한미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유니온제약은 25.50% 급감했고, 경남제약과 일성아이에스, 대화제약, JW신약 등의 판매관리비도 10% 이상 줄어들었다.

판매관리비율은 63개사 중 38개사가 확대됐으며, 특히 CMG제약은 20.11%p 급등했고, 삼성제약과 고려제약, 옵투스제약 등도 1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판매관리비율이 10%p 이상 줄어든 업체는 전무했으며, 알리코제약과 동아에스티, HK이노엔, 진양제약 등이 5%p 이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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