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국 혈장 센터, FDA 허가 획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Plasma Center)가 모두 FDA 허가를 받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ABO홀딩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의 혈장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혈장 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DA 허가가 필수적이다. 허가를 득하면, 해당 혈장 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허가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의 혈장 센터에서 ABO홀딩스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2분기부터 혈장 공여자 모집에 속도를 붙여 하반기 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이사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 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원료 혈장의 수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CSL 베링(CSL Behring, 호주), 다케다(Takeda, 일본), 그리폴스(Grifols, 스페인), 옥타파마 (Octapharma, 스위스) 등 모든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회사들도 미국 내 자체 혈장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여성 건강의 날 맞아 ‘엘레나 DAY’ 프로모션 마련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5월 10일 여성 건강의 날을 맞아서 5월 한달간 ‘엘레나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의 질 건강 유산균으로, 두 균주의 배합으로 탄생한 UREX 프로바이오틱스로 이루어져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엘레나, 프리미엄 라인인 엘레나 퀸, 온가족이 함께 먹는 분말형태 엘레나 스틱, 그리고 지난 1월에 출시한 엘레나 테아닌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엘레나 테아닌은 질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어 신체와 정신적 건강도 케어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엘레라는 여성들과 함께하는 ‘질 좋은 습관’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질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엘레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질 건강에 대한 정보와 함께, 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시 10년차에 들어선 엘레나는 최근들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수동에 핑크 엘레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최근 신세계 아울렛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맘앤베이비 박람회 참여 등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엘레나 굿즈인 키엘레나 퍼퓸바디미스트, 키링 인형 등을 선보여 여성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여성건강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들을 준비하고 있다” 며 “출시한 지 10년이 넘었어도 꾸준히 엘레나를 사랑해주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여성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그룹, 중동ㆍ남미로 파트너십 확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북미와 일본에 이어 성장 시장인 중동과 남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의 BD팀이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합성의약품 중추 생산기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한 실라네스는 최첨단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라네스 측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팔탄 스마트 플랜트의 제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인하며 한미약품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논의했다.
실라네스는 1943년에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로, 현재 남미를 비롯해 미국, 아프리카, 중동 등 전세계 15개 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 행사 참가를 앞두고, 실라네스가 멕시코에서 유통 중인 한미약품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목적에서 진행했다.
양측은 한미약품이 수출하고 실라네스가 현지 유통하는 제품군에 대한 생산 공정을 함께 살펴보고, 유통 중인 제품의 패키징 방식 등 보다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실라네스는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의 90%가 자동화된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첨단 설비와 전 공정에 적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확인했다.
이 플랜트는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가 실현된 고형제 전용 플랜트로, 연간 60억 정이라는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실라네스 관계자들은 특히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top to bottom process flow structure)의 효율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실라네스 BD팀 펠리페 마르티네스(Felipe J. Martinez Sosa) 디렉터는 “멕시코에 유통 중인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니 판매 전략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으며 특히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실라네스 BD팀 파울리나 오테이사(Paulina Oteiza Alcalá) 매니저는 “실라네스의 전략 중 하나는 복약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으로, 복합제는 환자들이 여러 알약을 한 번에 복용하는 부담을 해결해 주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가 혹시라도 약을 빼먹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덜 수 있다”면서 “한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Lodarta, Bicartial CTD, Aditams와 같은 제품라인이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제제로 향후 더 많은 협업을 해나갈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2023년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현지 브랜드명: Lodarta)’를 시작으로, 2024년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현지 브랜드명: Bicartial-CTD)’ 와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Aditams)’를 각각 출시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두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제품이 멕시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미의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라네스와도 품목 다각화를 계속해서 논의 중이며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지놈, 태아 DNA 선별검사 핵심 기술 싱가포르 특허 등록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개발, 비침습산전검사(G-NIPT)에 적용한 ‘핵산 단편간 거리 정보를 이용한 염색체 이상 검출 방법’이 대한민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혈액 속 세포유리DNA(cell-free DNA, cfDNA) 조각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단편거리(Fragment Distance, FD)’로 염색체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기존 ‘수적 이상 여부(Fragment Count, FC) 기반’의 방식 대비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GC지놈의 G-NIPT는 이 기술을 적용, 비침습산전검사에 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D)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검사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특히 기존의 선별 검사보다 더 민감하고 특이도가 높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원천 특허로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AI 기반 NIPT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C지놈은 이번에 특허 등록한 기술을 포함, 현재까지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분석 분야에서 16개 이상의 국가에 총 152개의 핵심 및 기반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프로-캄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 약국 재주문율 50% 상회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은 2중 기능성 화장품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이 약국 재주문율 50%를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전해왔다..
프로-캄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은 미백 및 주름 개선을 돕는 화장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전국 약국 1만 1000처에 입고, 27만 개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최초 주문을 한 전체 약국 중 절반이 추가 주문, 재주문율 50%를 기록해 약국 현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는 전언이다.
한미사이언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약사 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6%가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의 강점으로 ‘높은 EGF 함량’을 꼽았으며, 17%가 ‘효과, 기능성’을 선택했다.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의 높은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성분에 있다는 평가다. 표피 성장 인자라고도 불리는 EGF(Epidermal Growth Factor)는 세포 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며 인체에 존재하는 상처치료 단백질 성분이다.
이 EGF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식약처에서는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이 EGF 성분의 최대 배합 한도를 10ppm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가운데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은 EGF 성분을 10ppm 함유,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또한 ▲식물성 뮤신 성분인 ‘오크라열매추출물’을 통해 구현한 쭉 늘어나는 ‘검 제형’ ▲피부 진정 특허 성분인 ‘GREENOL H’와 판테놀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특허 성분인 ‘U-OLIOSOME B5’의 ‘피부 진정 효과’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병풀정량추출물’을 배합한 ‘TECA-Biome’성분으로 피부 손상부위에 촘촘히 밀착, 고농축, 고영양 케어를 실현한다.
특히, ‘GREENOL H’와 ‘U-OLIOSOME B5’ 성분은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매긴 EWG 등급에서 가장 낮은 위험도인 그린 등급으로, 국내 주요 화장품 성분 분석 플랫폼에서도 무해 성분으로 분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의 효과는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증명됐다. 국내 성인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2주 간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장벽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피부 장벽이 50.74% 개선됐다는 것.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저자극 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일 연구원의 안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테스트도 통과하며 예민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임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전국의 약국 거래처들이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며 활발한 판매를 하고, 지속적인 재주문을 하고 있다”며“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누구나 간편하게 저자극 고효능 케어를 통한 피부 진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