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구기반 코호트 분석...RAAS 억제제 중단율도 낮아
[의약뉴스] SGLT-2 억제제가 RAAS 억제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의 고칼륨혈증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RAAS 중단율까지 줄어든다는 보고다.
28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International Medicine에는 캐나다 연구진이 진행한 코칼륨혈증 관련 인구기반 코호트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66세 이상으로, 당뇨병이나 심부전 병력이 있는 환자 가운데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이 45mL/min/1.73m2 미만이거나 알부민-크레아니틴비율이 30mg/mmol 이상인 환자들 중 RAAS 억제제를 투약 중인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투약 여부에 따라 고칼륨혈증 발생위험을 평가했다.
연구는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환자 2만 63명, SGLT-2 억제제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 1만 2020명을 성향점수에 따라 역확률 가중치 분석을 통해 평가했다.
연구 대상 환자 가운데 95%는 당뇨병을, 17%는 심부전을, 32%는 3~5기 만성콩팥병을 동반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환자들은 고칼륨혈증 발생 위험이 11% 더 낮았다.(HR=0.89, 95% CI 0.82-0.96)
뿐만 아니라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환자에서 RAAS 억제제를 중단한 비율도 대조군보다 현저하게 낮았다.(36% vs 45%,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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