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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의약품제조업 5월 전망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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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의약품제조업 5월 전망도 ‘부정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4.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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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BSI 80 하회...내수ㆍ생산ㆍ신규수주ㆍ채산성 100 하회

[의약뉴스] 의약품제조업의 경기전망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이 늘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4월 실적(현황) 및 5월 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 중 업황이 모두 80을 하회했다.

BSI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500여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BSI가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패널이, 크면 클수록 긍정적인 응답을 한 패널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 의약품제조업의 경기전망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이 늘어가고 있다.
▲ 의약품제조업의 경기전망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이 늘어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4월 실적 BSI 중 업황은 78로 비상계엄의 충격이 컸던 지난 12월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80 밑으로 떨어졌다.

역시 최근 4개월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던 매출도 넉 달 만에 96으로 떨어졌고, 내수와 생산도 96과 98에 그쳐 나란히 넉 달 만에 100을 하회했다.

그나마 110선을 오르내리던 수출은 100으로 세 자릿수는 지켰으나, 신규수주는 89, 채산성은 84까지 하락, 모두 90을 하회했으며, 자금사정과 인력사정 역시 90 전후에 머물렀다.

5월 전망 역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업황은 76으로 80선을 하회했고, 내수와 생산도 나란히 96까지 하락,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신규수주와 채산성도 각각 89와 82로 더욱 악화됐고, 자금사정과 인력사정 또한 90전후에 머물렀다.  

다만, 인력사정은 4월 실적과 5월 전망 모두 전월보다는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매출과 수출 전망은 각각 107과 110으로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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