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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만성콩팥병 환자 중심주의 실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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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만성콩팥병 환자 중심주의 실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4.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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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만성콩팥병 환자 중심주의 실천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지난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 행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이 매년 전 세계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만성콩팥병 환자 체험을 주제로 구성했으며, 한국에서는 임직원 8명이 참여해 하루 동안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을 경험했다.

환자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하루에 담긴 환자의 삶(A life in a day)‘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이번 활동은 질환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만성콩팥병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신체적ㆍ정서적ㆍ사회적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고충을 느끼고 일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실제 환자 관점에서 치료와 소통 방식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저하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수록 부종, 빈혈,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

특히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말기콩팥병으로 악화될 경우, 콩팥 이식이나 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 부담과 신체적ㆍ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은 정상인 대비 4분의 1에 불과하며, 투석 환자의 삶의 질은 절반 수준(5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24시간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시뮬레이션 키트를 통해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수시로 도착하는 복약 알람, ▲나트륨 등의 섭취 제한 및 저단백 식단 유지, ▲피로와 메스꺼움 등의 증상 시뮬레이션, ▲반복적인 수분 제한, ▲투석 및 응급 상황 가상 체험 등의 다양한 상황 알림 미션을 실시간으로 수령, 이를 수행했다. 

또한 실제 만성콩팥병 환자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환자가 겪는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부담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도 했다. 

하루 동안의 체험을 마친 뒤, 임직원들은 각자의 경험을 돌아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에 이렇게 많은 제약을 동반한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됐다”며 “특히 업무 중 겪는 피로감과 식단 조절의 불편함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이러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인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특히 투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환자의 물리적·정서적 부담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업무를 할 때에도 환자의 입장을 떠올리며 더 깊이 고민하고 접근하겠다는 사명감을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만성콩팥병은 증상뿐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삶의 변화가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임직원들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환자의 여정에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주의를 근간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NESPE 심포지엄 성료

▲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NESPE(Novo nordisk Evolve Symposium with Pediatric Endocrinologis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NESPE(Novo nordisk Evolve Symposium with Pediatric Endocrinologis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NESPE(Novo nordisk Evolve Symposium with Pediatric Endocrinologis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청소년 및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약 100여명이 참석해 소아 저신장증, 희귀유전질환, 당뇨병 및 비만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 날은 유한욱 분당차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장질환 치료의 더 나은 결과를 위한 혁신적 접근 모색(Driving Innovation for Better Outcomes in Growth Disorder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재현 교수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서 주 1회 성장 호르몬 치료제 소그로야(Sogroya)의 임상적 유효성과 장기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공통된 견해(Consensus on Long-Acting GH and Clinical Outcomes of Once-Weekly Sogroya in Pediatric GHD)를,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는 누난증후군을 동반한 RASopathy환자의 치료의 끊임없는 여정(Never Ending Saga of Managing RASopathy Patients with a Noonan Syndrome)을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 날에는 우리아이들병원 이기형 교수를 좌장으로, 내분비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 접근법 조명(Innovative Approaches in Endocrine Disease)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다. 

강북삼성병원 양아람 교수는 당뇨병 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인슐린 용량 관리 방안(Insulin Dose Management: Empowering Diabetes Patients Care)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홍용희 교수가 GLP-1 RA 기반 비만 치료 옵션의 과학적 근거와 지견(GLP-1 RA, The Science of the Obesity Treatment Op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당뇨병 환자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치료순응도 관리와 삭센다의 청소년 비만 치료 전략을 두고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디트로핀프리필드펜(Norditropin Prefilled Pen)의 국내 공급 재개 소식도 발표, 환자 치료 지속성 확보를 위한 노보노디스크의 노력을 재조명했다. 

노디트로핀프리필드펜은 성장 호르몬 치료제로 임신 주수 대비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의 성장장애, 누난 증후군·터너 증후군 환자의 성장장애,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 또는 성인 성장 호르몬 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 부전, 소아만성신부전에 사용되며, 프리필드펜제형으로 카트리지 장착이나 사용 전 혼합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희귀질환사업부 권혜나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단순히 키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의 질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그로야와 노디트로핀은 검증된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저신장증과 같은 성장질환은 물론, 누난 증후군 등의 희귀유전질환, 그리고 당뇨병과 비만 등 대사 질환에 이르기까지 소아청소년 및 소아내분비의 대사질환 치료 전반에 대한 통합적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치료의 연속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의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해 지난 1월 환자지원 프로그램 ‘노보하이케어(Novo HiCare)’와 ‘노리터(NORITER)’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디트로핀프리필드펜 사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하는데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MSD, HPV 백신 가다실9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가 자사의 HPV 백신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 14일부터 TV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회, 지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HPV 관련 질환이 남녀 모두에게 흔히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녀와 연인 등 소중한 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최대 96.7% 예방할 수 있어 청소년과 성인 남녀 모두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20대 남녀 와 45세 이하의 여성은 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실제로 HPV는 성 경험이 있는 성인의 80% 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된 경험이 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흔할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명 꼴로 HPV 관련 암을 진단받고 있다.

HPV는 남녀 모두 감염되거나 전파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감염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 항문암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이 가운데,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대표적인 HPV 관련 암인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이 전 연령층 중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높게 관찰된다는 사실을 알려(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 HPV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

한국MSD 김 알버트 대표이사는 “HPV 관련 질환은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HPV 감염과 관련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HPV 백신 접종이 나 자신은 물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HPV 백신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가다실9은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남녀 모두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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