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미국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주식시장에 한기가 들어찬 가운데 제약지수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만 4000선까지 내줄 위기에 처했고,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도 큰 폭으로 반락,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9000선에서 물러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는 1만 4248.33으로 전일대비 386.27p(-2.64%),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8958.26으로 282.36p(-3.0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47개 구성종목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오리엔트바이오(+8.84%)는 유일하게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5.56%)와 셀트리온(-5.27%)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이처셀(+7.65%)과 앱클론(+7.20%), 퓨쳐켐(+6.88%) 등 3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했으나,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삼천당제약(-12.33%)을 포함해 20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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