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 업무협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박성수)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회장 김동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를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27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김동일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한기협은 ▲한기협 소속 기관에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 공급 ▲대웅제약 신규 제품의 전문가 자문 및 검증(Proof of Concept, PoC) ▲ESG 활동 및 의료 봉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를 한기협 회원 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의원 검진에서도 프리미엄 정밀 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기 진단을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속 디지털 측정 기술을 통한 ‘검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사측에 따르면, 기존 건강검진에서는 공복, 수면 부족, 검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압, 혈당, 심전도 등의 검사 결과 신뢰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빈번했다.
실례로 대장내시경 전 식이 조절로 인해 식전 혈당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되거나, 심전도 검사 시 일시적 부정맥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었다는 것.
반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연속 디지털 측정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일상적이고 안정된 조건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외래 진료 현장에서도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표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대웅제약은 한기협 소속 기관과 협력해 신규 제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고, 실제 현장에서 제품의 효과와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뢰성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실효성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 봉사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지역사회 주민, 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의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기협은 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의료 인력 지원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검사기기, 소모품, 병원용 건강기능식품 등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한기협 김동일 회장은 “이번 협약은 건강검진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로, 기존 검진 환경에서 발생하던 일시적 생리적 변화와 수검자 스트레스에 따른 한계를 연속 디지털 측정 기술로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웅제약의 검진 솔루션들을 통해 의원급 검진기관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병원 검진에서 주로 사용되던 최신 디지털헬스 검진 솔루션을 의원 검진 영역으로 적극 확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정밀검진을 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기협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는 1987년 발족된 국내 최고의 국가건강검진기관 협의체로 1천여 개 이상의 회원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검진정책 제안, 실무 지원, 교육, 전산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검진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 ‘베인(Vein)’을 개발 및 배포해 검진기관의 업무 편의를 높이고, 건강검진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지메드텍, 유현승 대표이사 선임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은 3월 28일 경기도 의정부 본사에서 제 28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 28기(2024년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그룹 차원의 전략적 연계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본격화를 예고했다.
사측에 따르면, 유현승 대표는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인체 뼈의 미네랄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합성 및 이를 이용한 인공뼈 연구에 뛰어든 이후 2000년 바이오알파(현 시지바이오 전신기업)를 창업하며 재생의료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최초의 정형외과용 골형성 단백질(BMP-2) 기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와 주름 개선용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을 개발해 성공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인구 고령화에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 소재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시지바이오를 성장시킨 실무형 CEO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연구개발뿐 아니라 생산, 인허가, 영업,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전 영역을 직접 이끌어온 유 대표는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 간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조직재생 의료기기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소재 기반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망, 마케팅 역량을 접목하여 생분해성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리조멧(Resomet)’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지메드텍이 보유한 정형외과 및 척추용 금속 임플란트 제조 인프라와 수출 중심의 사업 구조, 그리고 시지바이오의 혁신적 제품기획력과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R&D)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재생의료 기반 바이오 소재와 금속 임플란트를 융합한 통합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및 판매망 연계 ▲글로벌 인허가 및 임상 전략 통합 등의 협력 추진을 통해 척추·정형외과 분야의 통합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약 25%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해외 매출은 총 131억 원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했고, 미국 매출은 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 성장했다.
또한 시지메드텍은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GDS)’를 인수하며 치과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본사 신공장 착공,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Johnson MedTech)와의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 등으로 포트폴리오와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시지바이오와의 기술·제품·조직 간 유기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신임 대표는 “시지바이오에서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지메드텍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퇴행성 질환 치료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판매 역량도 한층 업그레이드한 세계 1등 조직재생 분야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양사의 제조, R&D, 마케팅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정형외과ㆍ척추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독ㆍ서울시의사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식 성료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29일 오후 3시 서울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1969년 한독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메디파나뉴스 조후현 기자, TV조선 황민지 기자 등 총 4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약연탑을 수여했다.
◇유유제약, 신경과 치료 전략 공유 심포지엄 성료

유유제약이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신경과 질환 최신 지견 및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유제약 뇌ㆍ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생약성 항우울제 ‘노이로민’ 등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개최했으며 주요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들의 강연 및 Q&A를 진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임재성 교수는 ‘Next Neuroprotective Agent : Differentiating EGb 761’을 주제로 인지기능개선제로써 타나민(EGb761)의 신경보호 효과 및 임상적 유용성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경도인지장애(MCI) 단계에서 초기 치료 중요성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대비 EGb 761’의 풍부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EGb 761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리지널 고순도 은행엽 추출물로 500편 이상의 연구 문헌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유제약이 1993년도부터 타나민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으며,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어지러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에 효과가 있다.
국제성모병원 안상준 교수는 ‘CYP2C19 Genotype을 고려한 항혈소판제 선택’을 주제로 아시아인에서 다빈도로 나타나는 클로피도그렐 저항성 환자에서 유크리드정의 항혈전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웅우 교수는 ‘신경과 Part에서의 노이로민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신경계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우울 증상을 중심으로, 노이로민의 임상적 유효성과 처방 Case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서우근 교수는 ‘Medication Before and After Neurointervention’ 강연을 통해 중재적 시술 전후 약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유유제약 ETC마케팅실 임현수 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당사의 대표 제품들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특히 타나민의 과학적 근거와 차별성에 대한 의료진의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근거 기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시스메디칼,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3월 3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전국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학회로, 피부 노화 및 치료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는 약 1200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학술대회서 대표적인 의료 미용 기기인 ‘덴서티(DENSITY)’를 비롯해 ‘리니어지(LinearZ)’, ‘포텐자(POTENZA)’, ‘셀렉V(CellecV)’ 총 4종의 장비를 전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피부과 전문의 및 병원 관계자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실무적인 적용 방안과 도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덴서티(DENSITY)’는 피부에 모노폴라, 바이폴라 2가지 고주파 에너지를 조사하는 고주파 시술 장비로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최신 의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학술대회서 자사의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문의들은 물론 주요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