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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2:54 (수)
바이엘, 中 생명공학사 MTAP 결실 암 치료제 후보물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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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中 생명공학사 MTAP 결실 암 치료제 후보물질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3.27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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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ㆍ상업화 계획...임상 1상 시험 개시

[의약뉴스] 독일계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이 중국 생명공학기업 푸허 바이오파마(쑤저우푸허의약과기유한공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바이엘은 푸허 바이오파마와 MTAP 결실 종양을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저분자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 억제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바이엘은 중국 푸허 바이오파마의 MTAP 결실 종양 치료를 위한 MTA 협력 PRMT5 억제제 후보물질을 BAY 3713372라는 개발명으로 임상시험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 바이엘은 중국 푸허 바이오파마의 MTAP 결실 종양 치료를 위한 MTA 협력 PRMT5 억제제 후보물질을 BAY 3713372라는 개발명으로 임상시험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바이엘은 MTA 협력(cooperative) PRMT5 억제제의 개발, 제조, 상업화를 위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한다.

바이엘은 MTAP 결실 고형암 치료를 위해 MTA 협력 PRMT5 억제제를 개발명 BAY 3713372로 연구하는 임상 1상, 최초 인체 대상, 용량 증량 시험을 시작했고 첫 번째 참가자를 등록했다.

이 연구는 BAY 3713372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예비 임상 활동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MT5와 MTAP는 세포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전체 암의 약 10~30%에서 발생하는 MTAP 결실은 종양 세포 내 MTA 수치를 상승시킨다.

BAY 3713372는 PRMT5-MTA 복합체에 결합해 종양 취약성을 특이적으로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뇌 투과성을 포함한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어 중추신경계(CNS) 전이 및 원발성 뇌종양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바이엘 제약사업부 사업개발ㆍ라이선싱 책임자 유르겐 에크하르트는 “우리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 MTAP 결실 종양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PRMT5 억제제의 잠재력을 탐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건강한 세포는 보존하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방식은 매우 유망하다"면서 "이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정밀 종양학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자사의 사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허 바이오파마의 궈 융치 CEO는 “우리는 MTA 협력 PRMT5 억제제가 MTAP 결실 종양 치료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BAY 3713372로 명명된 당사의 MTA 협력 PRMT5 억제제는 전임상 연구에서 MTA에 결합된 PRMT5에 대한 경쟁적 선택성과 활성, 뇌 투과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바이엘과 협력해 PRMT5 억제제를 임상 단계로 발전시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이엘과 함께 이 치료 옵션을 전 세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재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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