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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07:45 (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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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 성료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3.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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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 성료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성공리에 마쳤다.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성공리에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8일 본원 라파엘관 1층 대회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진료협력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2025년도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일 진료협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개최했으며, 진료협력기관 20개소의 실무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이정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영상의학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천성모병원의 구조전환 진행 현황 ▲전문 의뢰ㆍ회송 현황 ▲전문 의뢰ㆍ회송 활성화 방안 ▲중증(응급)환자 대상 신속한 협업 프로세스 논의 등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정휘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진료협력강화위원회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인·부천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실무자분들과 함께 견고한 파트너쉽 형성 및 환자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업 프로세스가 정립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설명회 개최

▲ 충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 충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윤석준)는 지난 18일 대전지역암센터 2층 박종윤·전지민홀에서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환자와 가족이 보다 체계적이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박재형 공공부원장(심장내과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윤석준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사업 계획 ▲소아청소년완화의료사업 계획 ▲가정형호스피스사업 계획 ▲지역사회 말기 환자 돌봄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형 공공부원장은 “호스피스ㆍ완화의료는 환자와 가족이 남은 시간을 보다 편안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돌봄”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올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따뜻한 돌봄을 실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며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이임식 거행

▲ 주영수 원장이 이임식을 진행했다.
▲ 주영수 원장이 이임식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법인화 이후 취임한 5대 원장 주영수 원장의 3년여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이 18일 오후 5시, 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영수 원장은 지난 2022년 1월 23일 국립중앙의료원장 취임 이후 공공보건의료 총괄 기관장으로서, 대외적으로는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와 국내외 보건 의료 협력 증진에 힘썼으며, 대내적으로는 국민 건강 증진 사업 활성화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을 본격화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임기 중 서울권역외상센터와 시니어의사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공보건의료 회복과 필수의료 강화에 이바지했고, 스칸디나비아 3국(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감염병, 응급의학, 첨단의료 등 글로벌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국가 중심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를 위해 방산동 부지로의 신축이전 계획을 진행하고, 미래지향적인 의료원 건축을 추진해 대국민 의료 접근성 및 의료 질 향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주영수 원장은 이임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장으로서 지난 3년간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앙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주영수 원장은 “공공의료 네트워크 강화, 신축이전 사업 추진, 국제 협력 확대 등 의료원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아왔다”며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더욱 발전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며, 저 역시 어디에서든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당부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신임원장 취임
국립중앙의료원 제6대 서길준 신임원장이 19일, 취임했다.

▲ 국립중앙의료원에 서길준 신임원장이 취임했다.
▲ 국립중앙의료원에 서길준 신임원장이 취임했다.

서 원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서의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추후 개최될 예정으로, 서 원장은 즉시 기관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등 업무 인수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서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70년 가까이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에서 국민 건강을 지켜온 만큼, 그 수장을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의료원은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그러나 외부적으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초고령화 사회 진입, 내부적으로는 신축ㆍ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진료 기능 활성화, 경영 혁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서 신임 원장은 △국가 위기 대응 의료체계를 강화해 공공보건의료의 질적 혁신을 이루고, △신축ㆍ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우수 의료진 확충 및 필수의료 강화를 통해 진료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적자원 관리 체계를 혁신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며, △조직문화를 변화시켜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강원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 오후 3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강릉아산병원 암센터(센터장 신성수)와 강원지역암센터(소장 김정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강의는 △대한민국 암의 현주소(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 △암의 예방과 조기 검진(강릉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용철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건강강좌가 지역 주민에게 효과적인 암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의대 우현구 교수팀, 변이에도 강한 차세대 COVID-19 백신후보 발굴

▲ (왼쪽부터)우현구 교수, Masaud Shah 연구전담 조교수, 문승욱 연구강사
▲ (왼쪽부터)우현구 교수, Masaud Shah 연구전담 조교수, 문승욱 연구강사

최근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 연구팀은 변이에 강한 범용(pan-variant) 백신 전략을 제시하며, B세포 및 T세포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하는 차세대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기술을 사용해 B세포가 인식하는 특정부위인 에피토프를 예측하고, 항체와 단백질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도킹분석을 통해 백신 접종자와 회복기 환자의 항체 수치를 비교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가장 잘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백신 후보 펩타이드를 찾았다.

특히 연구팀이 발굴한 백신 후보 물질은 기존 백신의 효과를 낮추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Alpha, Beta, Gamma, Delta, Omicron 등)에서도 강력한 중화 효과를 보였으며, 신종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pan-variant) 백신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와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해 보다 광범위한 T세포 기반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T세포 에피토프를 발굴했다.

이로 인해 CD4+ 및 CD8+ T세포가 활성화되며, 교차면역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T세포 에피토프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T세포)가 바이러스를 정확히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 역할을 하는 단백질 조각을 의미한다.

교신저자인 우현구 교수는 "펩타이드 기반의 범용 B세포 및 T세포 백신 개발 전략을 가지고 SARS-CoV-2와 같이 빠르게 변이가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이 가능하며, B세포 및 T세포 면역을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오픈 액세스 다학제적 국제 학술지 < Advanced Science>에 Pan-Variant SARS-CoV-2 Vaccines Induce Protective Immunity by Targeting Conserved Epitopes (모든변이에 대응 가능한 점용 COVID-19 백신 개발) 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아주대 연구진이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이 실용화된다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더라도 예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간호사 3인 , 부산시간호사회 제 62회 대의원 총회에서 수상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간호사 세 명이 부산시간호사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간호사 세 명이 부산시간호사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부산시간호사회가 지난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2회 부산간호상 수상자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간호사 2명과 회원공로상 1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부산간호상은 부산시간호사회 회원 중 간호 전문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통해 간호 전문직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간호 교육과 전문 분야 활동, 봉사, 간호 관련 정책 활동 등에서 모범을 보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부산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간호사 10명에게 수여한다.

부산간호상을 수상한 김윤화 의료질관리팀장은 약 30년간 임상 간호뿐만 아니라 의료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전문가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환자 안전관리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며, 환자와 보호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소연 수간호사는 원내 보수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간호사의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병동 운영에 기여했다.

또한, 오랜 기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간호사의 위상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별상으로는 강경순 간호과장이 회원 공로상을 수상했다. 강 과장은 2023년부터 부산시간호사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부산시간호사회의 전문성 향상과 간호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간호사 세 분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분들께 편안하고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간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 교수, 대한장연구학회 저명한 연구자상 및 공로상 수상자 선정

▲ 차재명 교수
▲ 차재명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올해 4월 계최 예정인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IMKASID 2025에서 저명한 연구자상 및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IMKASID 2025(The 8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는 대한장연구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IMKASID 2025는 세계 각국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회로, 2024년에도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27개국에서 저명한 연구자와 관계자가 970명 이상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질환 분야 최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학술대회의 목표는 장질환 연구의 긴 여정에 대해 탐색하고, 강화하고, 진화한다로 설정됐다(The Intestinal Odyssey: Explore, Empower, Evolve). 기초 및 임상 영역을 망라한 염증성 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 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장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이번 IMKASID2025 행사에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먼저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저명한 연구자상(Distinguished Investigator Awards)를 수상한다.

국내에서 새롭게 시판될 장정결 하제 중 먹는 알약인 mini S-OST 약물의 다기관 공동 연구 임상의 책임연구자를 맡아 새로운 장정결 약물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공로상(Contribution Award)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공로상은 장질환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한 국내 연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수여히는 상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내 도입 예정인 대장내시경 검사 기반의 국가 대장암 검진 사업의 장단점에 대한 강연도 펼친다.

 

◇두통약 끊어야 증상 개선

▲ 박홍균 교수
▲ 박홍균 교수

만성 두통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오히려 두통약을 끊어야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물과용두통 환자들이 두통약을 즉각 중단하고 적절한 예방 치료를 받았을 때, 3개월 만에 두통 빈도와 강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과용두통이란 ▲두통 환자가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을 경험하고 ▲두통 치료를 위해 급성기 치료제를 ‘과용’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 일반 진통제의 경우 월 15일 이상, 트립탄 등 편두통 특이 약물의 경우 월 10일 이상 복용 시 약물 과용 상태로 간주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팀이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국내 7개 신경과 전문 클리닉에서 309명의 약물과용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의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용하던 급성기 치료제를 감량한 환자군에서는 월평균 두통 일수가 치료 전 24일에서 치료 후 12일로 감소했다. 완전히 중단한 환자군에서는 두통 일수가 15일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급성기 치료제 과용을 유지한 환자들은 두통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증상 악화가 나타났다.

박홍균 교수는 “약물과용두통 환자는 두통약을 지나치게 자주 복용할수록 두통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특징”이라며 “아프니까 약을 먹는 것이지만, 자주 복용할수록 오히려 더 잦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과용두통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기존에 과사용하던 두통약을 중단함과 동시에 예방 치료를 적극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톡스 주사(OnabotulinumtoxinA) ▲항-CGRP 단일클론항체(편두통 예방 주사) ▲경구용 예방약이 사용됐다.

예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두통 일수와 강도가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두통약을 끊는 것이 우선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예방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과용두통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지목한 질환으로, 특히 만성 두통 환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박홍균 교수는 “만성 두통을 겪는다면, 먼저 두통약 복용 빈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무조건 약을 먹기보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으로 병원 운영 효율성 개선

▲ 양산부산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병원 내 환자 이송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1월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이송시스템은 간호사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통해 환자 이송을 요청하면, 환자 이송 직원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 후 신속하게 이송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실시간으로 이송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됐으며 정보 전달 오류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송 전 바코드 스캔을 통해 환자 정보를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입 1년 후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병동 및 중환자실 간호사는 평균 4.2점(5점 만점), 환자 이송 직원은 평균 4.4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이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송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2025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 명지병원이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명지병원이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명지병원이 오는 20일, 오후 2시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2025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명지병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의료지식을 제공하고, 수술 및 치료 후 관리 방법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김완성 갑상선센터장(외과)의 사회로 외과와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양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발표 내용으로는 ▲유방암의 영상 소견: 수술 전과 수술 후(영상의학과 박지연 교수)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외과 김연진 교수) ▲유방재건의 이해(성형외과 최제민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박석원 교수) ▲유방암 환자의 산부인과 진료(산부인과 이연지 교수) ▲유방암의 치료(외과 김완성 교수) ▲유행 식사법과 유방암 영양관리(황지혜 영양사) 등 환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로 구성했다.

강연 후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의료진에게 직접 묻고 소통하는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한다.

신혁재 의무부원장(유방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습득과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최우선으로 유방암 예방과 수술, 관리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제3 심혈관조영실 확장 개소

▲ 원광대병원이 제3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했다.
▲ 원광대병원이 제3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8일 제3 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AI 기반 혈관조영장비 알리아 아이지에스 펄스 (Allia IGS Pulse)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는 소형 엑스선 튜브와 증가된 출력으로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향상된 이미지를 제공하고, 특히, AI 기반 소프트웨어는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환자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는 제1, 제2 심혈관조영실에 이어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번 제3 심혈관조영실을 가동하게 됨으로써, 24시간 응급 치료, 적극적 심혈관 중재 시술, 유기적 협진 등을 통해 응급 환자가 더 빨리, 지체없이 치료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고난이도의 시술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국립암센터-국민체육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암생존자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8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과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2024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유병자는 25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며, 이 중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61.3%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암생존자들을 위한 통합지지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암생존자들이 경험하는 신체적 어려움을 지지하고, 체력 증진을 통한 건강 증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은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주도하는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암생존자들에게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암생존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암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암생존자 체력 증진을 위한 행사 개최 협력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 성료

▲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 5주년 기념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 5주년 기념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19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걸어온 5년, 건강한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기념식에는 연세대학교 금기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권미경 위원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흥구보건소 권봉정 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약 4200평 규모의 연세메디컬혁신센터(Y-MIC)를 건립하고 발전기금 모금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암센터를 비롯한 진료 구역 확장 및 재배치, 병상 수 확대, 의료질 평가 향상, 교수실 확보 등 진료, 연구, 교육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에 도전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용인특례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2020년 신축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의료사물인터넷(IoMT)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관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탁월함은 DX서비스어워드,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등에서 수상하며 인정받은 바 있다.

환자 진료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의료 대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래환자와 재원환자는 각각 69만 명, 20만 명으로 개원 첫해와 비교해 모두 1.6배 이상 증가했다.

정밀,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로봇수술은 2300례를 넘겼고, 최근 개원 후 처음 시행한 간이식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입원전담전문의(입원의학과) 기반의 전문의 중심 병원 기조도 안정적인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 입원환자 6~70%를 입원전담전문의가 진료해 각 진료과 교수는 진료, 수술, 연구에 매진할 수 있고, 안전사고 감소, 재원일수 및 재입원율 감소, 환자 만족도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성장은 단순히 의료진의 역량과 기술의 발전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교직원의 헌신과 노력, 용인시민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며 “존중, 영감, 협력, 최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대내외적인 화합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금기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병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애쓴 모든 교직원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의료원에서는 진료 역량 강화와 병원 환경 개선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용인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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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전문 투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오는 4월 7일까지 바이오헬스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문 투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전문기관의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진흥원은 2021년부터 전문 투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4년 동안 총 98개 사의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해 약 1059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모집을 통해 보산진은 전문기관과 매칭을 진행할 30~36개 팀을 선정해 투자유치 강화 컨설팅, 투자자 상담, 기술등급평가, 기술설명회 등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진흥원은 창업기업에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지원할 전문기관 6개 사를 선정한 바 있다.

바이오헬스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10년 미만 창업기업이라면 공식 사이트(http://bioagora.khidi.or.kr/ams)를 통해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 이철행 단장은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은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이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우림블루나인 건강캠페인 실시

▲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김민수)이 19일, 우림블루나인에서 입주 기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체성분 검사와 뇌파 및 맥파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민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협 서부는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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