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3월 11일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테넬리아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한국 당뇨병 치료에 있어 테넬리아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위앤장참사랑내과의원 김용범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연자로 참여해 당뇨병 치료에 있어 DPP-4 억제제의 역할과 테넬리아의 우수한 효과를 기반으로 약 70%의 환자에서 목표 혈당에 도달한다는 Target achievement,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되는 Effective & long lasting efficacy, ESKD 포함 신장 기능 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Nephron profile의 앞 알파벳인 T.E.N(10)을 주제로, 테넬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한 10년간의 주요 연구 발자취와 함께 차별화된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김용범 원장은 “테넬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당뇨병 치료에 있어 주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시험을 통해 근거 자료를 쌓았으며, 특히 3000여 명의 참여로 52주간 진행된 스위치 연구만해도 국내에서 흔치 않은 규모와 용기 있는 디자인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DPP-4 억제제가 아시안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약제인 만큼, 동 계열 내 입증된 혈당 강하 효과와 신장에 대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 테넬리아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테넬리아는 2015년 경쟁이 치열한 국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7번째로 출시했지만 차별화된 이점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DPP-4 치료제 시장이 점차 감소하고 제네릭이 대거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당뇨병뿐 아니라 한독이 최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고혈압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고혈압 매개 장기 손상과 관련한 아프로벨의 신장 보호 효과 및 아프로바스크를 통한 효과적인 혈압 조절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한독은 복합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치료제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테넬리아, 란투스와 혈당측정기 바로잰으로 당뇨병 비즈니스의 리더십을 확보했다.
2024년에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를 출시하고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을 공동판매하며 고혈압 분야로 경쟁력을 확대했다.
또, 고지혈증 치료제 메가로젯을 보유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애보트의 리피딜의 국내 판매에 나서며 고지혈증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GC녹십자, Tdap 백신 개발과제 GC3111B 임상 1/2상 IND 승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용 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 예방 혼합백신(Tdap) 개발 과제인 ‘GC3111B’의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GC녹십자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에 따른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Td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국내 유통중인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을 통한 방어 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아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해당한다.
GC녹십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Td백신(파상풍ㆍ디프테리아) 자급화에 성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해당 GC3111B 과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Tdap 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중인 타사의 Tdap 백신은 원료의약품을 수입하여 사용하는 반면, GC3111B는 원료물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함에 따라 보다 기술적 경쟁력을 갖췄다.
회사 측은 GC3111B의 국내 품목허가 뿐 아니라 추후 WHO 사전적격인증(PQ, Pre-qualification)을 통해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PAHO) 등 국제기구 공급 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 자급화와 더불어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GC3111B는 모든 항원을 원료의약품부터 자체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백일해 제조 공정에는 자체적인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어 온전한 백신 자급화를 달성할 수 있음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임상 개시를 통해 백신 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독의약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과 업무협약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이 3월 12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 예술 분야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한독의약박물관은 예술가 창작 지원을 담당하는 청주시립미술관 산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청주시립미술관 산하기관으로 입주작가를 선정하여 창작 지원 및 레지던시, 전시, 워크숍 등 다채로운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작가에게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에 전시를 개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번 공모전과 전시뿐 아니라 작가 발굴과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선발 작가전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되며, 상반기 전시는 5월 13일(화) 개막할 예정이다.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독제석재단의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독의약박물관은 현대 미술 분야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작가는 전시로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나눔의 선순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약유물뿐 아니라 현대예술작품으로 건강과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미술관 박원규 관장은 “청주시립미술관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미술관으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세계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 기념 사업으로 1964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현재 공익법인인 한독제석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국가등록문화재 1점, 국가 중요과학기술자료 2점을 포함하여 총 2만 여 점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물관 내에 있는 ‘생명갤러리’와 서울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매년 생명과 삶을 주제로 한 현대 미술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의 대표 문화예술 기관으로,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 등과 함께 지역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청주시 용암로에 위치한 창작 지원 및 전시 전문 공간으로, 입주작가들은 자신의 창작 역량을 확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GC녹십자 비맥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디지털부문 광고상 수상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비맥스’가 지난 13일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부문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하에 한국광고주협회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시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좋은 광고를 선정하고, 시상에도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디지털부문 광고상을 수상한 이번 캠페인은 ‘MBTI별 피로사유서’를 주제로 비타민B군의 대표 브랜드인 ‘비맥스’의 타겟 확장 및 브랜딩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했다.
이 캠페인은 MZ세대 트렌드인 'MBTI 테스트'를 활용한 카툰 형식의 연출로 의약품 광고의 전형성을 성공적으로 탈피했다.
또한, MBTI 별 일상 속 '피로 모멘트'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큰 공감과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제품의 핵심 효능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사측에 따르면, 비맥스 라인업은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한다.
특히 ‘비맥스 제트’는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의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을 함유,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GC녹십자 이정우 CHC본부장은 “’지난해 온에어한 비맥스 디지털광고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아서 감사하다”면서 “다양한 라인업의 비맥스 제품 중 이번 연도에는 비맥스 제트를 중심으로 더 강력한 피로 회복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자기주식 110만주 소각 결정
셀트리온은 최근 연이은 자사주 취득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이며, 총 110만 1379주이다. 보유 총 자사주 수량의 약 11% 규모로, 발행주식총수 기준 0.5%에 해당한다. 13일 종가 기준 약 2033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4일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시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해당하는 301만 1910주,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소각을 최종 완료했다.
소각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 1410만 8119주에서 2억 1300만 6740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해당 주식의 소각 예정일은 3월 25일이다. 추가로 올해 매입할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소각은 셀트리온이 최근 꾸준히 진행해 온 자사주 매입에 이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1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했다.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보유주식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주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이번 자사주 매각도 그동안 청취한 주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추진 중인 자사주 취득, 배당 확대 등 일련의 주주친화 정책과 함께 소통 기반의 주주가치 제고와 동반 성장에 힘쓰는 또 다른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총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추진한 데 이어 최근 2월에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하고 추가 매입을 진행 중이다.
작년에 결의한 일부 매입분까지 합해 올해 1월부터 장내서 취득을 완료하거나 매입 중인 자사주는 총 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의하고 25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현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으로 총 약 1538억원 규모를, 주식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총 약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셀트리온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꾸준히 실행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약 3.5조원 매출 달성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기업의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