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바이오파마,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성평등한 워라벨 조성 사내행사 개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3월 8일)을 맞아 지난 26일 ‘성평등한 일ㆍ생활 균형(Work-Life Balance, 워라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직원은 ‘다양성(Diversity)ㆍ형평성(Equity)ㆍ포용성(Inclusion)ㆍ소속감 (Belonging)’ 제도(DE&I, Belonging 또는 DEIB)를 바탕으로, 성평등한 일터 구현 촉진 방안과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여성의 날의 상징인 빵(여성의 생존권)과 장미(여성의 참정권)를 나누며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표어인 ‘#Accelerate Action(더 빠르게 행동하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패널로 참석한 조기도 전략 총괄(Head of Strategy & Operations Excellence)은 “현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아이의 등ㆍ하원 시간에 맞춰 단축근무 중인 팀원을 위해 시간 외 연락을 최소화하는 등 사내 구성원 간 협조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품질보증부 옥지민 스페셜리스트는(Quality Assurance specialist)는 “평등한 공동 육아 인식이 정착된 기업 분위기 속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후 안정적인 육아와 성공적인 커리어 병행이 가능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인허가부 조혜림 매니저(Regulatory Affairs Manager)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강점은 복지 수혜 당사자를 포함해 함께 일하는 팀원, 관리 직급 등 모든 구성원이 자유로운 제도 활용을 독려하고 차별 없이 업무를 부여하는 조직 문화에 있다”면서 “출산 휴가에서 복직한 직후 공백 없이 요직을 수행했으며, 회사의 신임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해 성공적으로 복귀, 지금까지 자신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DEIB 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난해 10월 ‘제4차 인구2.1세미나’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우수 기업’으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4월엔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 토론회’에서 ‘일ㆍ가정양립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자녀가 있거나 출산을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해 ▲임신ㆍ육아기 단축근무 ▲육아휴직자 업무공백 대체자 지원 ▲태아 검진 및 난임치료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별과 연령, 가족 구성과 지위 고하에 무관하게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주 2회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별ㆍ직급과 상관없이 일·생활의 균형이 잡힌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면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으로부터 일·가정 양립을 선도하는 롤모델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가족친화미래포럼(Family Friendly Future Forum, FFFF)의 공동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구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크 그룹은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139개국 6만 4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ㆍ형평성&포용성(DE&I)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 지사가 속한 아시아ㆍ태평양(APAC) 사업부는 DE&I에 소속감(Belonging)을 더한 DEIB를 지향하며 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활동을 진행 중이다.
머크 그룹은 지난해 포브스로부터 ‘여성들을 위한 세계 최고기업(World's Top Companies for Women)’중 하나로 선정됐으, 4년 연속 기업평등지수(Corporate Equality Index) 100%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세계 희귀질환의 날 맞아 희귀질화 환우들과 토크쇼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 희귀질환사업부가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국내 희귀질환 인식 제고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희귀질환 환우들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허우령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섰고,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aHUS) 및 신경섬유종증 1형(Neurofibromatosis type 1, NF1) 환우들이 직접 패널로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치료 접근성 문제와 치료 이후 삶의 변화를 공유하며 희귀질환 환자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 환우인 허우령 아나운서는 “NMOSD 환자들은 모두 재발의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며 “NMOSD를 포함한 희귀질환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 접근성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는 지난해 4월부터 NMOSD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나, 급여 기준상 여러 번의 재발을 겪어야만 사용할 수 있어 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는 aHUS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초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에 급여가 적용됐지만, 사전승인제도로 인해 실질적인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aHUS 환우인 유복순씨는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aHUS 환자에게 2주나 걸리는 심사 결과를 기다리라는 건 사실상 ‘죽으라는 것’과 같다”며 “일단 치료를 먼저 받고, 이후에 해당 치료가 적절했는지 판단해 보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유복순씨는 모니터링에 따른 치료 중단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신경섬유종증 환우회인 END NF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임수현 씨는 NF1 치료제인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 출시 이후 치료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임수현 씨는 “신경섬유종은 밀크커피색 반점 등의 증상으로 시작돼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하는 희귀질환으로, 원래는 국내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아픈 아이를 데리고 6개월에 한 번씩 미국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며 “코셀루고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우리 아이를 포함해 국내 신경섬유종증 환아들이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더 많은 환우들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이번 행사는 환자 중심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희귀질환 환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기획했다”면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사업부의 철학인 ‘One Patient Counts’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는 ▲솔리리스(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 ▲울토미리스(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코셀루고(소아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제) ▲스트렌식(소아 저인산효소증 치료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멘토 가성미(가슴성형미리보기‘ 앱 출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한국법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 오진용)의 가슴 보형물 전문 브랜드 멘토(Mentor Worldwide LLC)가 가슴 성형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멘토 가성미(가슴성형미리보기)’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멘토 가성미’ 앱은 메디컬 증강 현실(AR) 전문 기업인 Arbrea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 앱은 최신 기술을 도입한 가슴 수술 시뮬레이션 앱으로, 사용자들은 2D 및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보형물의 형태와 크기에 따른 성형 예상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설정한 위치 주변의 병원들을 원활하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와 가슴 성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 앱을 통해 업로드 된 모든 이미지는 오직 사용자의 기기에만 저장되며,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가 철저히 보장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한국에서도 환자들이 가슴 성형에 대해 보다 정확한 이해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멘토 가성미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멘토는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환자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고, 가슴 성형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측 관계자는 “멘토 가성미 앱은 의료전문가의 판단을 대체할 수 없으며, 가슴성형에 대한 결정은 의료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푸스한국, 전립선비대증 최소침습적 솔루션 ‘아이틴드’ 출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전립선비대증 환자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적 솔루션인 ‘아이틴드(iTind)’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삽입하는 니티놀(Nitinol: 티탄과 니켈의 합금) 재질의 의료기기다.
이 기기를 접은 상태로 전립선 요도에 삽입하면, 내부에서 서서히 확장하면서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bladder neck)의 형태를 변경시킨다.
시술 후 5~7일 동안 전립선 내부에 삽입돼 조직을 부드럽게 재구성,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한다.
이후 간단한 시술로 장치를 제거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시술 후 1~2일 이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국소 마취 또는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약 30분 이내에 진행되는 최소침습시술로,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아 후유증 위험이 적다.
사측에 따르면, 아이틴드는 장기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장기적으로 완화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48개월 이상(50~79개월) 추적한 다기관 단일군 연구에서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배뇨장애 증상을 정량화해 점수로 나타내는 국제 기준, IPSS)가 45.3% 감소했다.
IPSS는 최고 35점까지 점수로 환산이 가능하며, 점수의 감소는 증상이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또한, 치료 후 36개월 이상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수술 후 지연성 합병증은 보고되지 않았다.
아이틴드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받아 그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아이틴드’가 IPSS, 최대요속, 배뇨후 잔뇨량 등 배뇨 관련 증상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푸스한국 SP(Surgical Product)본부 김정수 본부장은 “아이틴드의 국내 출시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최소침습적 치료 옵션을 제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비뇨의학 질환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의료진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