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

보령은 28일 이사회를 통해 김정균ㆍ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장두현 대표가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김정균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산업공학 전공을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 과정을 마친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2011년 1월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블록버스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시장 확대, Onco(항암) 부문 독립 및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한 항암제 사업의 높은 성장과 필수 의약품 생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이끌며 2024년 보령의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보령은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해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 소각도 함께 의결했다. 이는 약 102억원 규모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2%에 해당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다. 보령은 “수익창출구조를 강화해 나아감에 따른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견고한 재무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 영업 및 마케팅 신입ㆍ경력 직원 공개 채용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2025년 영업과 마케팅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공고 확인과 지원은 한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3월 21일까지다.
공개채용 부문은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 의료기기 영업이다. 전형은 직무 구분 없이 진행되며 입사 시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 또는 의료기기 영업으로 배치된다.
공채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5년 상반기 전역 장교이다.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국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유효한 영어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운전면허 자격증은 우대사항이다. 보다 상세한 지원 자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면접으로 진행된다. 4월 중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중 입사가 진행되며 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한독은 1954년 설립된 이래 모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들과 협력해 경영, 비즈니스, 생산 등 전 부문에서 일찍이 글로벌 스탠다드 시스템을 갖추고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현재 한독은 만성질환, 암, 희귀 분야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건강기능식품, 특수의료용도등식품,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신약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암, 당뇨, 희귀 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더불어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가고 있다.
특히, 한독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인재가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능력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관리하고 역량 기반의 맞춤형 교육으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가족친화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휴메딕스, 엘라비에 라투오 학술 마케팅 전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엘라비에 리투오(Elravie Re2O)’를 선보이며 ECM(세포외기질) 보충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휴메딕스는 최근 전문 의료진 및 관계자 대상 ‘엘라비에 리투오’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ECM 보충재인 ‘엘라비에 리투오’ 제품 및 원리를 소개하고 이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들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통해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원 박제영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원리 및 이식법 등을 소개했다.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눈밑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CDU청담유성형외과의원 양동준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흉터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좌장으로 참여한 체인지의원 장두열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는 ECM보충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엘라비에 리투오는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사용한 제품으로,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휴메딕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엘앤씨바이오와 ‘엘라비에 리투오’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조직 가공 특허 기술인 ‘Alloclean Technology’를 적용했다.
조직의 고유한 3차원 구조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조직 내 세포 및 면역 거부 반응 원인인자를 제거해 안전성을 높였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ECM 보충재라는 신개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활발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C지놈, GC림포텍과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 공급 계약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 대표이사 기창석)은 GC림포텍(대표이사 한준희)과 액체생검을 통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GC림포텍은 일본 소재 GC그룹 계열사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과 배지 및 시약 제조ㆍ판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권역 내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GC지놈의 일본 시장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GC지놈은 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와 ‘DNA CT(DNA Cancer Tracking)’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일본 내 주요 의료기관 및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임상 연구와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GC지놈은 이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일본의 액체생검 암 진단 시장을 조기 선점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GC지놈은 GC홀딩스 및 GC셀과 함께 GC림포텍의 3대 주주로서 2024년 하반기부터 일본 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2022년 미국, 2023년 한국 시장에 이어 2025년 일본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 글로벌 액체생검 암 진단 기술 선도 기업의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일본은 아시아 최대 의료 시장 중 하나로, 이번 일본 시장 첫 진출은 GC지놈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계약이 GC그룹의 정밀의료 사업 확장과 함께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유유제약, 창립 84주년 기념식 성료

유유제약이 28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8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30년간 근속한 김형대 연질팀장 등 총 20명의 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업주 유특한 회장님의 경영이념인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묵묵히 정진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84년 역사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를 통해 유유제약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그 날까지 임직원 모두 합심해 정진하자”고 전했다.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 133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으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주주 대상 현금 배당 및 임직원 대상 PS 지급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