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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07:45 (수)
고려대의대, 김우주 교수 등 9명 정년퇴임식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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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김우주 교수 등 9명 정년퇴임식 개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2.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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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김우주 교수 등 9명 정년퇴임식 개최

▲ 고려대 의과대학이 27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 고려대 의과대학이 27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27일 고대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은 교수들은 내과학교실 김우주ㆍ신상원ㆍ전훈재, 이비인후과학교실 정광윤,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은백린ㆍ이기형, 이비인후과학교실 이흥만, 피부과학교실 김일환, 융합의학교실 유영도 교수 등 9명이다.

행사는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기념메달ㆍ공로패ㆍ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ㆍ교수의회 증정식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에 커다란 공적을 남기고 명예로운 정년을 맞은 교수들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교와 의료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퇴임 교수들이 보여준 뜻과 가르침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진료와 교육‧연구에 헌신한 교수들은 고대의대의 역사와 동료, 후학들의 기억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 재고 촉구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7일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 법안이 의료계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채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통과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27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보건의료기본법 및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6건을 병합심사한. 정부안을 바탕으로 한 대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말 정부가 발표한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추진 방안을 법제화한 것이다.

의협은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의 독립성ᆞ자율성ᆞ전문성 등을 보장하지 않은 정부의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강하게 반대해 왔다”며 “그럼에도 의료계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정부의 추진방안을 그대로 가결했다. 보건복지부에도 진정성과 책임성 있는 자세로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해 수급추계위원회의 독립성ᆞ자율성ᆞ전문성 확보 방안이 미흡하다”며 “위원 구성도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보건의료인력 직종별 단체와 의료기관단체가 함께 과반을 구성해야 하는 점, 위원 자격을 과도하게 제한해 의료현장의 임상의사 등 의료전문가가 배제될 수 있는 점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개정안은 해당 단체가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경우 추천받은 위원으로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2026학년도 정원을 조정하기 어려울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총장이 결정하도록 명시한 부칙을 신설하는 등 오히려 독소조항을 추가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개정안은 의료공백을 조속히 끝내고 의료를 정상화하려는 의료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수급추계센터를 정부 출연기관 또는 공공기관으로만 지정할 수 있어 정부가 개입할 개연성이 높고, 결과에 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는 문제도 있다”고 역설했다.

실례로 “일본ㆍ미국ㆍ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는 정부 주도가 아닌 전문가 중심의 민간기구를 운영해 독립성ᆞ전문성을 보장하고 있고, 해당 직종 전문가를 다수로 구성하는 등 전문가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구조”라며 “그러나 이번 대안은 대안은 여전히 전문가 의견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인력 수급 정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며, 국가 재정 및 의료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항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건의료제도 전반을 고려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합리적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인력 수급정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은 단순한 위원회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만큼 신중히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개정안이 처리되어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정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북대병원 유희철 교수, 한국간외과연구회 회장 선임

▲ 유희철 교수.
▲ 유희철 교수.

전북대병원 유희철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간외과연구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제2대 한국간외과연구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간외과연구회는 외과의로서 간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해 연구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며 간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2022년에 창립됐다.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유 교수는 지난 2019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과 2021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제21대 전북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병원 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되는 한독학술경영대상에서 제2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청ㆍ호남권 최초로 간이식 100례, 신장이식 600례 이상을 집도하며 병원장이자 전문의로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유희철 교수는 “연구회의 내적 충실과 학문적 완성도를 높여 세계 간외과를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2단계 사업 개시

▲ 건양대병원 전경.
▲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단(연구단장 김종엽) 임상실증 사업팀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임상실증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주관하에 진행되며, 2022년 사업 선정 이후 4차년도에 접어들었다. 

현재 모니터코퍼레이션, 디디에이치, 엑스큐브와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실증할 의료 AI 기기는 폐암 진단 솔루션, 구강질환 진단 솔루션 등 총 4개 품목이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aimedica.kyuh.ac.kr)을 통해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를 원하는 병원 간의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엽 연구단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 AI 기술의 발전과 임상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수요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부정맥학회, 세계 심장박동의 날 캠페인 개최

▲ 세계 심장박동의 날 캠페인 포스터.
▲ 세계 심장박동의 날 캠페인 포스터.

대한부정맥학회가 국내 최초로 오는 3월 1일 미국부정맥학회ㆍ유럽부정맥학회ㆍ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등 세계 부정맥학회와 공동으로 세계 심장박동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가 맥박 수 측정 방법과 불규칙한 맥박 측정 방법, 전문가를 찾는 방법 등 부정맥의 조기 발견을 돕는 다양한 정보를 대한부정맥학회 홈페이지ㆍ유튜브ㆍ인스타그램 등에서 제공한다. 

부정맥학회 등 세계 부정맥학회는 매년 3월 1일을 세계 심장박동의 날 지정해 심장 박동 상태를 점검하고 부정맥을 조기 발견,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부정맥은 무기력증,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실신, 뇌졸중, 심장마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성인 3명 중 1명은 심각한 부정맥에 걸릴 위험이 있다. 

부정맥학회 이기홍 홍보이사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 효과적으로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조기발견 방법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정맥학회 오세일 이사장은 “향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부정맥 측정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현장에서 전문가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부정맥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학회의 의지”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박희남 회장은 “대한민국이 부정맥 조기 발견을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는 세계적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제8회 주관절 심포지움 성료

▲ 고려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이 최근 제8회 고려대학교 정형외과 주관절 심포지엄(KUES)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 고려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이 최근 제8회 고려대학교 정형외과 주관절 심포지엄(KUES)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이 최근 대웅제약빌딩 베어홀에서 제8회 고려대학교 정형외과 주관절 심포지엄(KUES)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관절 힘줄과 인대 병변과 손상을 주제로 총 5개의 세션과 3개의 특별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고대의대 정형외과 박정호(안산병원), 문준규(구로병원), 정웅교(안암병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20여개 의과대학 및 병원의 정형외과 교수 30여 명이 연자로 참석해, ▲Elbow Evaluation ▲Lateral side Elbow pain ▲Medial side Elbow pain ▲Tendon and ligament injuries ▲Elbow Stiffness 등의 세션에서 주관절의 기초부터 복잡한 임상 케이스 등을 주제별로 세분화해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고대구로병원 문준규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관절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보육원 아동 정기 후원 약정 

▲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는 26일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 이용 아동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는 26일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 이용 아동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회장 조은경)는 26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 이용 아동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은경 회장(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과 최수정 총무이사(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조문숙 재무이사(인천속편한내과), 박윤희 봉사이사(인하여성의원) 등 회원 일행은 이날 보육원을 찾아 시설에 거주 주인 10대 여학생 1명에 대한 정기 후원을 약정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단체는 해당 아동이 성인이 돼 안정적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여자의사회 인천지회는 인천 지역 여자 의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 성금 등을 이용해 인천 지역 미혼모시설, 아동성폭력 지원단체인 해바라기센터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조은경 회장은 “기관, 시설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보듬어야 할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회원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소아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 방안 환영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상임대표 김웅한)과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이사장 최강영), 한소아마취학회(회장 임병건), 대한소아비뇨의학회(회장 정재민), 대한소아외과학회(회장 정연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회장 조석현),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회장 김상대),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회장 오창욱),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회장 백혜정), 한국선천성심장외과연구회(회장 이창하) 등 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소아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 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은 “소아의 고난도 수술은 높은 난이도와 많은 자원이 소모됨에도 불구하고, 저수가와 낮은 중증도로 인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점점 기피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소아 수술을 담당할 의사의 임용 기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소아 수술 분야에 지원하거나 이를 담당하는 의사 인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소아 수술 분야의 붕괴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 인프라가 심각하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번 복지부의 발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보상 체계를 강화하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소아 고난도 수술이 병원에서 소외받는 또 다른 이유는 낮은 중증도 평가로, 소아 고난도 수술은 임상적으로 매우 높은  중증도를 가지지만, 행정적으로 낮은 중증도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불합리한 평가 기준으로 인해 소아 수술이 더욱 위축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적합질환자 분류에 이번에 확대된 소아 고난도 수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부 정책과가 소아외과계의 당면한 어려운 현실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과 2024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소통해 온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보상 강화와 중증도 인정은 소아 수술 분야의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실질적인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는 소아 수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아 고난도 수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최신 의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이므로,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학회 및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복지부가 발표한 소아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 방안은 소아청소년 의료인프라 확립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소아 고난도 수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인 소아청소년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역설했다.

이에 “소아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 방안을 적극 환영하며, 이를 통해 소아 환자들이 정당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정책이 소아 수술 분야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ㆍ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선정

▲ 전남대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병원- 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5-South Korea) 분야에서 각각 27위와 17위로 선정됐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75.45점을 받아 27위, 화순전남대병원은 76.09점을 받아 17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상위 135개 병원 가운데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해 17위를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해 9월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5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내분비대사내과(91위), 소아청소년과(195위)가 선정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분야 평가에서 11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 암 병원 300위 내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8번째로 높은 순위다.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30개국 의사ㆍ보건 전문가ㆍ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정신 병원장은 “호남지역의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도맡아 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진료, 수술과 교육 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병원장도 “우리는 암은 서울에서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꾸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성공한 암 전문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재의 성과를 넘어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암 진료의 질적 도약과 양적 확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산의료원, 지역 응급대응 역량 강화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지난 13일, 15일, 22일 총 3일간 서산ㆍ당진ㆍ태안 내 소방 및 경찰 뿐만아니라 사설 129구급대원 등 응급상황 대응인력 26명을 대상으로BLS(Basic Life Support, 기본소생술) & KBLS(Korean Basic Life Support, 한국형 기본소생술) Provider 교육을 실시했다.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지난 13일, 15일, 22일 총 3일간 서산ㆍ당진ㆍ태안 내 소방 및 경찰 뿐만아니라 사설 129구급대원 등 응급상황 대응인력 26명을 대상으로BLS(Basic Life Support, 기본소생술) & KBLS(Korean Basic Life Support, 한국형 기본소생술) Provider 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13일, 15일, 22일 총 3일간 서산ㆍ당진ㆍ태안 내 소방 및 경찰 뿐만아니라 사설 129구급대원 등 응급상황 대응인력 26명을 대상으로BLS(Basic Life Support, 기본소생술) & KBLS(Korean Basic Life Support, 한국형 기본소생술) Provide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인ㆍ소아ㆍ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됐으며, 현장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산의료원 소속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영완 의료원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3만명 이상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다”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서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ㆍ강화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미국심장협회의 BLS 과정과 대한심폐소생협회의 KBLS 과정을 모두 교육할 수 있는 인증 교육기관으로, 2023년부터 서산ㆍ당진ㆍ태안 지역의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연수 과정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경찰과 129구급대원까지 확대하여 지역사회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우간다 보건부 방문단 대상 K-건강보험의 운영 성과와 경험 전수

▲ 건보공단은 26일 우간다 보건부와 우간다 암 연구소장 등 13명을 초청, 한국 의료체계와 건강보험 제도 및 운영성과 등을 공유했다.
▲ 건보공단은 26일 우간다 보건부와 우간다 암 연구소장 등 13명을 초청, 한국 의료체계와 건강보험 제도 및 운영성과 등을 공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6일 우간다 보건부와 암 연구소 방문단을 대상으로 단일 보험자로서 공단의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양 국가 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우간다 정부는 현재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달성을 목표로 우리나라와 같이 모든 국민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National Health Insurance Scheme)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이번 건보공단 방문을 통해 전 국민건강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한국의 의료체계, 건강보험제도 발전 과정과 우간다의 보건의료 주요 이슈에 맞춘 실무 경험 등을 공유했다. 

건보공단은 전 국민 보편적 의료보장 적용을 위한 핵심요소를 소개하고, 단일 보험자로서 공단이 수행 중인 전 국민 자격관리ㆍ보험료 부과ㆍ징수 노하우, 보험급여관리, 건강검진사업, 만성질환 관리사업, 빅데이터사업 운영현황과 성과를 공유했고, 건보공단 내부 전문가를 활용, 우간다 암 연구소의 관심분야인 건강보험의 암 검진사업 실시 대상, 주기, 검진 항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보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을 처음 방문한 우간다 보건부‧암 연구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일 보험자인 건보공단의 경험과 역할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간다 정부가 목표로 삼은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건보공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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