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민관협력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 동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성동구청,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성동형 ESG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랑천 하류의 자연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형태의 생태 공원인 ‘수달 놀터‘와 ‘원앙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절차다.
2023년 4월 성동구청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협약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중랑천 하류의 종합적인 자연성 회복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현재 대원제약 외에 이노션, 삼양사, 서린컴퍼니 등이 참여 중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향후 △중랑천 정화 활동 △생태교란종 관리 △동식물을 위한 생태 환경 조성 △성동원앙축제 개최 △생태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중랑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을 위한 생태 체험을 활성화해 기후 위기 극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 지역은 중랑천 중에서도 대원제약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성동구를 따라 흐르는 군자교에서 청계천 합류부까지다.
이 지역에는 철새보호구역과 철새도래지역도 포함되어 있으며 수달, 원앙, 맹꽁이 등의 법적 보호종이 출현하고 있어 도심 구간으로서는 비교적 생태가 우수한 편이다.
지난 겨울에는 해당 지역에서 대원제약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철새 쉼터 조성’,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 투어’ 등 겨울 철새 탐조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조은미 이사장은 “중랑천은 대부분의 구간이 동부간선도로와 체육 시설로 덮여 있어 전국의 하천 중 가장 가혹하게 이용되는 인공적 하천”이라며 “이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공간을 자연성 회복의 거점으로 만들고, 도심 생물들의 피난처로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달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중랑천 하류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서울시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보호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성동원앙축제 등을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생태적 가치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김연섭 부사장은 “민관이 함께 도시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시민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아제약, 액상형 소염ㆍ진통제 다펜덱시연질캡슐 출시

조아제약은 효과 빠른 액상형 소염ㆍ진통제 '다펜덱시연질캡슐(덱시부프로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펜덱시연질캡슐은 관절염, 관절증, 강직척추염, 외상 및 수술 후 통증성 부종 등 통증과 더불어 염증 및 발열 완화에 도움을 주는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서 활성 부분을 분리한 성분으로, 적은 용량에서도 진통 효과가 강하고 속쓰림 등 위장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펜덱시연질캡슐은 액상형 연질 캡슐로 정제보다 흡수가 빠르고, 네오솔 공법을 적용해 캡슐 크기가 작아 목 넘김이 편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다펜덱시연질캡슐 출시를 통해 해열ㆍ소염ㆍ진통제 브랜드 다펜은 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강력한 해열ㆍ소염ㆍ진통 작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다펜-큐연질캡슐(이부프로펜), 적은 용량으로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는 다펜덱시연질캡슐(덱시부프로펜), 야간 통증으로 인한 불면 개선이 필요할 땐 다펜나이트연질캡슐을 구매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다펜덱시연질캡슐은 1회 300mg을 1일 2~4회 경구투여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문의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로 하면 된다.
◇셀트리온, 유럽에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품목허가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로부터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지난달 미국에서도 각각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치료 대상 환자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를 비롯해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스토보클로(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등 이번 달에만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잇따라 획득, 지난해 국내에서 조기 달성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사업 목표를 유럽에서도 완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가 받은 제품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악템라가 약 4조원, 아일리아는 약 13조원 , 프롤리아-엑스지바는 두 제품 합산 약 9조원으로 총 26조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받은 주요 제품은 램시마, 램시마SCㆍ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앱토즈마(이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이상 항암제), 옴리클로(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안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골 질환 치료제) 등 총 11개로 글로벌 시장 규모를 합산하면 약 150조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보다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골 질환,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을 대폭 확대해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제품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도 잇따른 제품 허가를 통해 ‘2025년 11종 제품군 구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는 동시에, 자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성장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