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에서 평가한 2025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룬드벡은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에 선정됐으며, CEO 부문에서는 오필수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GPTW는 미국, 유럽 등 세계 150여 개국과 공동으로 신뢰 경영을 연구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고 성과를 창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최고 경영자(CEO)와 혁신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포함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룬드벡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연차, 반차 사용 △유연근무제 △주 2회 재택근무 시스템 지원 △남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개인 역량개발 및 동기 부여 위한 사내 프로그램 제공 △러브백(LoveBack) 사회공헌 활동 △매월 생일파티 등 임직원들의 워라밸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 유연한 근무 및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는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는 국제 표준(글로벌 스탠다드) 평가 모델인 ‘Trust Index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특히 경영자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사업 추진 역량 ▲윤리경영 ▲지원 ▲참여 ▲보살핌 ▲공정성 ▲공평성 ▲정당성 등 9개 평가 요소와 41개 설문 항목을 해당 기업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근거로 선정한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리더십을 발휘해 지속적인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 개개인의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역량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를 쌓아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상을 수상한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진정한 CEO의 역할이란 기업의 우수한 성과만을 쫓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 개개인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건강 증진에 주력하는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 Korea(Great Place To Work Korea)’가 주관하는 2025년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심사에서 기업 부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에 선정됐으며, 김소은 대표가 개인 부문 ▲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GTPW가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 등 세계 179개 국가와 스탠다드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매년 진단, 평가해 선정한다.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신뢰경영 지수와 전략, 제도, 활동, 성과 등에 대한 문화경영 평가를 기반으로 최종 결정한다.
한국오가논은 작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기업, 개인 특별 부문들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사측에 따르면,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 증진이라는 회사의 비전 하에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와 문화, 제도 모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비전과 부합하는 가족 친화적인 근로 환경을 만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초저출생, 초고령화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인구학적, 경제학적으로도 중요 역할을 하는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을 강조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과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외 노력들도 강화하며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출범 이래로 한국오가논은 임직원들의 건강과 임직원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2회 재택근무, 지역별 거점 공유 오피스, 매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자신과 가족 돌봄을 위한 연간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하고 제도 활용을 적극 독려한다.
그 결과 실제로 높은 제도 활용도를 보이며 선순환을 그리는 중으로, 임직원들 역시 창립자로서 각자의 책임과 영향력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사내 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회사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된 김소은 대표 역시 전 직원을 ‘파운더’로 칭하며 매주 직접 주간 편지를 보내는 등 소탈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임직원 및 부문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평가 제도를 개편하고 임직원들의 기업문화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여성의 건강 증진과 경제 활동 제고, 가족친화적 근로 환경의 중요성을 서한, 기고, 포럼 등을 통해 피력하며 민관 단체와의 협력도 확대해가고 있다.
김소은 대표는 “올해 우리 사회는 OECD 국가 중 전례 없이 빠르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초저출생과 함께 초고령화를 극복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업의 역할은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전하는 노력과 동시에 임직원들이 일하는 일터의 모범적인 문화와 환경 역시 기업의 경쟁력이자 책임인만큼 우리 파운더들과 함께 한국오가논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여성건강 미션을 실현하며 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지난 12월에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평가 기준을 충족하여 유효기간을 연장했으며, 10월에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GSK,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상위권 등재

한국GSK(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2025년도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 상위 20위에 등재됐다.
한국GSK는 지난해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비롯한 4개 부문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총 7개 부문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이사)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한국GSK 김은지 본부장)▲‘GPTW 파이오니아 상’(한국GSK 인사부 총괄 김민서 전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한국GSK 김근정 부장)에 선정됐다.
GPTW 코리아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직원 경험 설문조사인 신뢰도 지수(Trust Index)와 기업문화 평가(Culture Audit)에서 평균 60%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받은 조직을 선정한다.
사측에 따르면, 한국 GSK는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성장하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조직을 목표로 ▲GSK가 지향하는 리더의 역할과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피플 리더 포럼(People Leader Forum)’ ▲임직원 서로가 성장형 사고의 활용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는 ‘그로스 마인드셋(Growth Mindset Together)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자체 육아휴직 추가 제공 ▲직원 및 가족 무료 백신 접종 혜택 ▲유급 육아 및 가족 돌봄 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등 직원들이 가정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건강과 웰빙, 환자를 비롯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CSR 활동으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된 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이사는 “이번 7개 부문 수상으로 한국GSK가 처음으로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라는 것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GSK는 포용적 리더십과 성장형 사고를 통해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한국GSK는 종양학, 백신 및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40여 년간 혁신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통해 한국의 공중 보건 향상과 건강한 사회 형성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열정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올바른 일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애브비, 3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20일 열린 제 23회 GPTW(Great Place To Work)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작년 20위에서 11위로 9개 순위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는 전언이다.
한국애브비는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1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60%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 중에서 고득점을 받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CEO 부문에서는 강소영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 선정돼 총 4개의 부문에서 수상했다.
GPTW(Great Place To Work)는 전 세계 179개국에서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공정하고 권위있는 인증 제도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범주항목을 기준으로 임직원들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 해 신뢰경영 지수 설문 중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여기는 일하기에 훌륭한 곳이다’라는 항목에서 91%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하며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또한 ▲개인자부심(91%) ▲정당함(90%) ▲회사에 대한 자부심(88%) ▲친밀감(86%) ▲윤리경영(86%)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재작년 대비 상승한 응답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환경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은 리더 및 상사, 동료와의 관계에서 믿음과 존중,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동료애, 업무에서의 자부심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부문을 수상한 강소영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애브비가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과 더불어,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게된 것은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온 결실로,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임직원 모두가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정착시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데이’ 로 지정해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지원하고, 자녀를 회사로 초청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 등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 동반성장과 혁신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직원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LDP(Learn. Develop. Perform), 점심시간을 활용,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트렌드를 배워보는 Lunch & Learn, 타 직무나 부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STA(Short-Term Assignment) 등 직원이 그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애브비는 작년 2월 GPTW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0위,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애브비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 MNC(다국적 기업)부문에서 8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심포지엄 ‘Beyond Zero Bleeds’ 성료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1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Beyond Zero Bleeds: Wider vision with deeper insights(무출혈을 넘어: 혈우병 치료의 더 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혈우병 A 치료는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의학 발전을 통해 출혈 없는(Bleed-Free) 시대로 나아가고 있어, 이제 출혈 조절을 넘어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낮은 골밀도와 관절 건강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혈액응고 8인자 예방요법과 신체 활동이 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은 한국혈우재단 부산의원 박상규 이사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혈우재단 재단의원 구홍회 원장이 지혈 관리를 넘어 혈우병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 및 삶의 질 관리로 나아가는 치료 방향성을 제시하며 혈우병의 치료 목표를 재조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승민 교수가 환자의 관절 및 골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8인자 결핍의 영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8인자 예방 치료의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혈우재단 재단의원 유기영 원장이 골 건강을 위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운동 중 출혈 위험을 감소시키는 맞춤형 예방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의 첫번째 연자로 나선 한국혈우재단 재단의원 구홍회 원장은 혈우병의 치료 목표가 단순한 지혈을 넘어 관절 건강과 동반 질환 관리 등 장기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홍회 원장은 “혈우병 A환자에게 혈액응고8인자 맞춤형 예방요법을 적용하는 경우 무출혈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효과적인 출혈 관리 덕분에 20세기 초에는 11세에 불과했던 혈우병 환자의 기대수명도 2010년대 이후 65세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수명 연장에도 불구하고, 2024년 리서치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수명(QALY)은 여전히 비환자군보다 7년 더 짧으며, 환자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미세출혈들이 제때 지혈되지 않는 경우, 이로 인해 관절이 서서히 악화되고 골 건강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받는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따라서 혈우병의 치료 목표 역시 관절 건강과 동반 합병증 관리를 통해 동반 질환 예방과 신체적·심리적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승민 교수가 골 건강을 혈우병 치료 성과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혈액응고 8인자는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 결핍은 여러 경로를 통해 혈우병성 관절병증과 관절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8인자의 결핍은 혈우병 환자의 낮은 골밀도와 높은 골다공증 위험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낮아지므로 사춘기 시절 충분한 골량을 형성하는 것이 낮은 골밀도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특히, 혈우병 환자는 골다공증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사춘기 동안 충분한 골량을 축적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체중 부하 신체 활동을 통해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최대 골량(peak bone mass)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교수는 “혈우병 환자는 출혈과 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반인에 비해 신체 활동이 현저히 낮으며, 운동 부족과 비타민 D 결핍으로 골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면서 “낮은 신체 활동은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며 70% 이상의 혈우병 환자가 일반인 대비 골밀도가 낮은 만큼, 혈우병 환자의 골 건강을 혈우병 치료 성과의 핵심 지표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혈액응고 8인자 제제를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예방적 치료를 통해 관절 형성의 정상화를 도울 수 있다”면서 “실제 8인자 예방요법은 치료목표를 혈액응고 8인자 최저 활성도 1~3% 또는 8~12%로 설정한 두 치료군 모두에서 6개월 이내 혈관 기저막 재형성, 관절 활액막염 매트릭스 재형성 등이 관찰되며 관절 건강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혈우재단 재단의원 유기영 원장이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골 건강을 위해 주 2~3회 중고강도 신체 활동이 필요하며, 이때 혈액응고 8인자 예방요법이 혈우병 환자의 보다 안전한 신체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세계혈우연맹(WFH) 가이드라인에서도 골량 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젊은 환자들에게 체중 부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전신 근육량이 증가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근육량이 1kg 증가할 때 골다공증 위험이 0.74배 감소하고, 제지방량이 1kg 증가할 때 골다공증 위험이 0.8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원장은 또한 “수영과 같이 체중 부하가 없는 운동은 골밀도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스쿼시나 배드민턴 등 중고강도 이상의 운동이 골 형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또한 국내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덤벨과 같은 저항성 운동이나 점프 및 줄넘기와 같은 강도의 운동을 주 2회에서 3회, 5~6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 최대 골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혈우병 환우들은 운동 강도에 따라 요구되는 8인자 활성도 레벨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중고강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경우 개인 약동학(PK, Pharmacokinetics) 기반 8인자 예방요법을 활용해 해당 시점의 8인자 활성도 추정치가 각 신체 활동에 요구되는 레벨 이상으로 유지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스스로를 출혈로부터 보호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 치료 목표를 새롭게 고민하고, 출혈 예방을 넘어 환자의 골 건강과 장기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신 지견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의 더 건강한 일상을 위한 치료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지원할 것이며, 혈우병 A를 비롯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에서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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