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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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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 되겠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2.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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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차 정기총회 개최...2024년 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안ㆍ예산 승인

[의약뉴스] 동대문구의사회가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임민식)는 17일 L65호텔웨딩컨벤션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동대문구의사회는 17일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동대문구의사회는 17일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민식 회장은 “지난해 정기총회 때 회기를 전달받으면서 임기를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이 됐다”며 “오늘 총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동대문구의사회가 무엇을 변했는지를 생각했는데, 변화한 부분이 없어 죄송하다”고 인사말의 운을 뗐다.

이어 “임기를 시작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반 모임과 동호회 활동을 중심으로, 회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의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반 모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에 “올해 반 모임과 동호회 활동을 위주로 회무를 진행하겠다”며 “지금 각구 의사회마다 구민과 밀착하는 재택진료 사업이나 장애인 주치의 사업 등 여러 사업이 진행 중인데, 동대문구의사회도 동대문구와 협력해 이런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의 축사는 좌훈정 부회장이 대독했다.

황 회장은 “2024년은 의료계 역사상 가장 큰 혼란을 겪은 한 해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개혁 추진으로 촉발된 의정잘등 문제는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다음달부터 인턴 및 전공의 수련이 시작되지만, 현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100% 는 아니더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최소한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대책을 내놓아야한다”며 “2025년 의대 신입생들에게 제대로 된 의학교육이 가능한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은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한 해 의료계 상황이 녹록지 않겠지만, 이헌 때일수록 의료계가 하나로 뭉쳐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회원들도 서울시의사회 제36대 집행부와 함께 의료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임민식 회장.
▲ 임민식 회장.

끝으로 “서울시의사회는 회원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단체로, 의료계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통해 회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고, 명예롭고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총회는 총 208명 중 35명 참석, 77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동대문구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원간 인화단결과 대외활동 강화 ▲의료분쟁 수습 ▲의료보험 수가현실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확정했다.

감사보고 및 2024년도 회무 보고와 함께 2024년도 결산액 8328만 7460원 및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액 8914만 4172원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여기에 서울시의사회에 ▲의사면허법 개정 촉구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 대책 마련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서 한방분야 보험 분리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의사회 경유 의무화 ▲의대정원 증원 철회 ▲공공의대 설립 철회 ▲비급여 진료 등 국민의 치료 선택권 제한하는 정책 대응 등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구분회의 서울시의사회 이사 추천권을 현행 회장에서 추천하는 1명으로 개정하는 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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