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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2:12 (수)
코로나19, 여전히 막대한 사회 경제적 손실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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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전히 막대한 사회 경제적 손실 초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2.14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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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연구진, 2023년 기준 7조원 추산...고령자뿐 아니라 만성질환자도 접종 필요

[의약뉴스] 코로나19가 여전히 막대한 사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고용 인구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비용만 5조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로, 직접 의료비용까지 고려하면 7조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국가접종사업 대상인 고령자뿐 아니라, 근로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모더나코리아는 14일,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코로나19의 사회ㆍ경제적 영향과 mRNA 백신을 주제로 미디어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한길 교수가 참석해 ‘코로나19가 미친 손실과 백신 접종의 사회ㆍ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지난해 11월 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Europe)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 모더나코리아는 14일,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코로나19의 사회ㆍ경제적 영향과 mRNA 백신을 주제로 미디어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한길 교수가 참석해 ‘코로나19가 미친 손실과 백신 접종의 사회ㆍ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지난해 11월 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Europe)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모더나코리아는 14일,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코로나19의 사회ㆍ경제적 영향과 mRNA 백신을 주제로 미디어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한길 교수가 참석해 ‘코로나19가 미친 손실과 백신 접종의 사회ㆍ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지난해 11월 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Europe)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2023년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및 소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을 우리나라 전체 고용 인구와 삼성전자 두 가지 모델로 도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18세~64세 고용인구 2516만 명 중 약 980만 명이 코로나 19로 인해 외래 진료를, 약 14만 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1539명이 사망했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추계한 직접 의료비는 약 1조 4000억원으로, 외래 진료료비가 5400억원, 입원 치료비는 2200억원, 후유증 치료비는 4500억을 차지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외래 환자들은 평균 5일, 입원 환자들은 25.58일,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환자들은 24.66간 결근,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직접 의료비의 세 배가 넘는 5조 6000원에 달했다.

직접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을 더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은 약 7조원으로, 이는 암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의 약 30%에 달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연구진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모델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서 JN.1 접종 여부에 따른 생산성 손실의 차이를 추계했다.

추계 결과, 백신 접종률을 50%로 가저할 때 임직원 1만 명 당 약 11억원의 생산성 손실을 줄일 수 있었으며, 이를 전체 임직원, 약 12만 명으로 확대할 경우 13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 1인당 고용 비용을 1억 2000만원, 접종률을 70%로 가정했을 때, 백신 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이 1억원을 상회, 백신 접종비용의 6배 이상의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와 관련, 이한길 교수는 “코로나19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뿐 아니라 근로자들이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회ㆍ경제적 비용도 상당하며, 롱코비드로 인해 장기적인 손실로도 이어진다”면서 “이 연구의 추계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과대 추계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백신 접종시 감염 자체가 줄어들 뿐 아니라 중증화 비율도 낮아지고, 롱코비드도 감소해 의료비용 뿐 아니라 결근 일수도 감소한다”면서 “최소한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만이라도 롱코비드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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