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대한약사회 권영희 당선인과 인수위원회가 차기 집행부 임원 및 유관 기관장 지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에 이번 달 말까지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권영희 당선인은 지난 1월 말, 대한약사회 임원 및 유관기관장 공모에 돌입, 어제(9일)까지 지원자 모집을 마쳤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약 50명이 대한약사회 임원과 유관기관장에 지원했다. 이에 오늘(10일)부터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와 외부 추천 인사 중에서 적합한 인재를 선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선인, 인수위원장, 자문위원, 인수위 부위원장, 간사 등이 인사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열정이 충분하고, 근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인재들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약 50명이 새 집행부 임원과 유관기관장으로 지원했다”며 "그동안 약사사회에서 보지 못했던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추천받은 사람과 지원자를 모아 서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 6시간 이상 근무 조건을 걸었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는지도 살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번 인사 공개모집에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나치게 젊은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젊은 인재들도 많지만, 근무 조건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어 너무 어린 사람은 기용할 가능성이 작다고 본다”며 “2월 말까지 서류 전형, 면접까지 마치고 대략적인 인선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가 본격적으로 인선 작업에 착수한 만큼, 어떤 인사들이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의약품 배송,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법제화 등 현안이 집중되고 있어 집행부 구성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업계 관계자 A씨는 “권 당선인이 어떻게 집행부를 구성할지를 두고 여러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아 집행부 구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 출범까지 약 한 달 남았지만, 어떠한 하마평도 들리지 않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며 “권 당선인이 단결력 좋은 인사를 모아 성과를 내는 집행부를 구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