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가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68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김정수 약사(하이텍팜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 대한약사회 최두주 부회장, 대한약사회 한갑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헤(2024년) 11월 정상수 회장의 사퇴로 회무를 이어 받은 이광섭 회장 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간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동문간 대립을 봉합해야 한다는 것.
이 대행은 “24대 집행부는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화합과 통합을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결실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동문회장이 사임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지금은 우리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발전과 퇴보 사이에서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새롭게 출범하는 25대 동문회 집행부가 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동문회를 이끌길 바란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문회가 화합하고 통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대 약대 동문회는 정기 총회를 통해 김정수 동문을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정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방적인 방식으로 동문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문회 운영 방식을 효율적ㆍ개방적으로 바꾸려 한다”며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78학번 모든 동문을 부회장으로 임명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려 한다”고 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동문간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면서 “동문 전용 SNS 플랫폼을 구축하고, 젊은 동문의 참여 확대와 세대 간 굘류를 증진하며, 전국 단위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 경비 자립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외에 동문 회칙 일부 조항은 오는 3월 29일 임시 총회에서 동문의 의견을 듣고 의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신임 감사로 서동철, 이광섭, 최두주 약사를, 여동문회장으로는 김인혜 약사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