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 출시

사노피(대표 배경은)는 모든 신생아 및 영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인 베이포투스(Beyfortus, 성분명: 니르세비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베이포투스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으며, 2월 5일부터 국내 처방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베이포투스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RSV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는 전염력 높은 바이러스로, 영유아가 RSV에 감염될 경우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모세기관지염 및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치료를 요할 수 있다.
실제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소아 폐렴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이며, 특히 세기관의 지름이 작은 영유아에서 더욱 심한 증상을 유발한다.
더욱이 RSV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RSV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첫 번째 RSV 계절에 RSV 관련 하기도 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한 영아 중 78%가 기저질환이 없는 만삭아였다.
그간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RSV 예방옵션은 부재한 상황이었으나, 베이포투스를 통해 이러한 미충족 수요가 해소될 것이란 평가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게 투여할 수 있다.
RSV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영유아의 약 50%가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태어났음을 고려했을 때, RSV 계절이 시작되기 전 베이포투스를 접종하면 영유아 입원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 번째 RSV 계절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도 베이포투스를 투여할 수 있어 보다 폭 넓은 영유아 대상 RSV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사노피는 베이포투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사내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사내 이벤트는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대상으로 접종 가능한 최초의 RSV 예방 옵션인 베이포투스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베이포투스를 통해 국내 영유아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는 사노피의 포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노피 임직원들은 베이포투스의 성공적인 국내 런칭 응원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메시지월에 부착하며, 베이포투스 출시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이 손수 작성한 메시지로 채워진 메시지월 앞에서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에게도 접종할 수 있는 베이포투스를 국내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현재 RSV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인 만큼 베이포투스의 출시를 통해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영유아들이 이번 시즌부터 RSV 예방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서도 베이포투스를 통해 RSV 관련 입원이 유의하게 감소한 만큼, 국내에서도 영유아 가정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부모님들의 질병 부담을 이해하고,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포투스는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MELODY 3상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실사용 증거들을 통해 RSV 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베이포투스를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도입한 스페인 갈리시아의 경우 , 2023년 9월부터 베이포투스를 투여 받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집중 관찰하며 종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중간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이포투스를 투여 받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RSV로 인한 입원이 미투여 영아에 비해 82%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총 3년에 걸쳐 2026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ㆍ대한암협회, 암 경험자ㆍ가족 위한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 티켓 예매 개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암 경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Going-on Concert)’의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공연은 암예방의 날(21일)을 맞아 3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일반 관객은 오늘(2월 6일)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1만 원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암 경험자 및 가족은 3월 14일까지 대한암협회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12회를 맞은 ‘고잉 온 콘서트’는 암 경험자 및 그 가족과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희태 지휘자와 심포니온 오케스트라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하며 다양한 클래식과 오페라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희태 지휘자는 설암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고잉 온 콘서트’의 지휘를 맡아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함께 참여한 김정원은 따뜻한 감성과 지적인 해석,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피아니스트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와 ‘달에게 부치는 노래’,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등 클래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박사가 사회를 맡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올림푸스한국의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고잉 온 콘서트’는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행사”라며 “매년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들의 여정을 함께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의 ‘고잉 온 캠페인’은 2020년 8월부터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림푸스한국은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암 경험자의 심리적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관객 맞춤형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 암 경험자 1인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고잉 온 스튜디오’, 암 경험자 웹툰 작가가 참여한 ‘고잉 온 웹툰’ 등을 진행하며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지메드텍, 노보시스 독점 유통 계약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시지바이오(CGBIO) 및 계열사 시지메드텍(CG MedTech)과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보시스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세라믹과 결합된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탑재된 골대체제다.
노보시스는 외상성 상하지 급성골절 및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척추유합 수술에 사용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세라믹이 지지대 역할로 새로운 뼈 형성을 촉진하며, 세라믹 캐리어를 통한 서방형 방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약 10만 건의 수술에 노보시스가 골이식재로 사용됐다.
이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외상성 골절 및 척추 수술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한국, 대만, 태국, 인도,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하는데 전략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단 한국 시장에서는 외상성 골절 치료 목적에 한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시지메드텍이 공급하는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시지바이오는 6일 경기도 화성 시지바이오 스마트 공장 S-Campus(S-캠퍼스)에서 서명식을 개최했으며,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비슈누 칼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오진용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시지메드텍 정주미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비슈누 칼라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수백만 명이 근골격 질환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지바이오와의 협력은 진료 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의 도입을 앞당기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수술과 그 계획을 위한 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 및 치유 시간을 단축하는 생체재료 솔루션(Biomaterials)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 중 하나”라며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전문성과 시지바이오의 진일보한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정형외과 치료에서의 수술 정밀도를 개선하며, 회복을 앞당기고,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의 환자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진용 총괄사장은 “시지바이오와의 협력은 한국의 혁신 역량을 통해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정형외과 치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며 “존슨앤드존슨은 시지바이오의 기술을 통합해 수술 프로토콜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필요를 중심에 둘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협력은 국내 의료 발전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또한 한국의 혁신적 솔루션이 전세계 환자들에게 미칠 긍정적 변화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