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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07:45 (수)
반복된 의약품 품절에 성난 약심, 약사사회 최우선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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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의약품 품절에 성난 약심, 약사사회 최우선 과제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1.20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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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 총회에 문제 해결 요구 빗발..."대한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의약뉴스] 의약품 품절 사태가 반복되면서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약사사회에서는 분회 단위 약사회 정기 총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총회에 참석한 일선 약사들은 대한약사회에 ▲난매 약국 단속 ▲한약사 약국 개설 문제 해결 ▲품절 의약품 문제 해결 ▲약사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품절 의약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정부, 제약사와 소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이처럼 일선 약사들이 품절 의약품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빈번하게 발생, 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의약품의 품절 사태가 해결되면 다른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는 일이 반복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 분회 정기 총회에서 일선 약사들은 품절 약 문제 해결을 대한약사회에 요구했다.
▲ 분회 정기 총회에서 일선 약사들은 품절 약 문제 해결을 대한약사회에 요구했다.

약사 A씨는 “의약품 품절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단순히 특정 품목이 공급되지 않아서가 아니다"라며 "여러 의약품이 돌아가며 품절돼 약국 입장에서는 재고 관리가 너무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선에서 자체적으로 의약품 품절에 대처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 B씨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약국가에서는 교품을 자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청구 불일치 문제가 항상 신경쓰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며 “약사들이 자체적으로 전자 거래기록서를 만드는 등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약사들은 대한약사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수급 불안정 의약품 균등 공급을 다시 해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약사 C씨는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했었던 품절 의약품 균등 공급이 일선 약국에는 많은 도움이 됐었다”면서 “약사회가 지부ㆍ분회와 협력해서 균등 공급과 같은 품절 의약품에 대한 대책을 더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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