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영등포구약사회가 18일,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치열한 경선 끝에 이정수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당선인,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대한약사회 권태정 부의장 등이 내ㆍ외빈으로 참석했다.

신용종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현안으로 회원들과의 소통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총회에서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며 “27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데, 두 후보는 결과와 상관없이 영등포구약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덕분에 영등포약사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원 한분 한분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장 선거에는 박명희 약사와 이정수 약사가 출마, 치열한 경선을 진행했다.
기호 1번 박명희 후보는 행동하는 약사회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박명희는 주어진 일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확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회장이 되면 회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상급회와 협력해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관공서와도 유대를 강화해 신속한 조치로 회원의 불이익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회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박명희를 선택하면 3년 뒤 영등포구약사회는 으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정수 후보는 젊고, 힘 있는 약사회를 표방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친근하고, 가까우며 젊고 힘 있는, 회원을 위한 약사회, 약사를 위한 약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친근하고 가까운 약사회, 열린 약사회, 능력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뚝심 있게 밀어붙여 혼란 없는 회무를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경험이 많고, 능력이 있고 됨됨이가 된 저를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한 투표 결과 이정수 약사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정수 신임 회장은 “저를 믿고 선택해준 영등포구약사회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저와 함께 선거에 출마한 박명희 약사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약사회는 신용종 총회의장의 유임을 결정했고, 감사로는 이종옥 전 회장과, 최영선 약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