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가 올 한해 연대를 바탕으로 약국 체인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팜듀홀딩스는 16일,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팜듀홀딩스의 특성을 살려 회원약국과 본사간 연대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용범 총괄대표는 “팜듀홀딩스는 회원제로. 힙스 체인 약국과 뉴트리파마의 회원들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올해는 연대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팜듀홀딩스의 동반 성장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이라는 말보다 연대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책임감의 차이 때문”이라며 “팜듀홀딩스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제품 개발, 교육에 힘쓰는 만큼, 회원들 또한 현장에서 팜듀홀딩스의 원칙을 지키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회원약국을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최 총괄대표는 “최근 팜듀홀딩스의 핵심 브랜드인 뉴트리파마의 회원약국을 300개 이상 줄였다”며 “회원약국을 대폭 줄였지만 오히려 매출은 12%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치가 서로 책임을 다하고, 연대하면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팜듀홀딩스 회원약국들이 한 몸처럼 움직인다면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회원약국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외부 시장과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연대하는 회원약국들이 함께 홍보하고, 뛰어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팜듀홀딩스는 앞으로도 회원보증제를 통과한 약국만 회원약국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최 총괄대표는 “지난해 도입한 회원보증제를 올해도 유지할 생각”이라며 “기존 회원의 보증이 아니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외부 자본에 의지해 회원약국을 늘리는 데 집중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라며 “약사들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며 “연대를 통한 생존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