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서울대학교 최형진 교수 선정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 화학과 이원화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의 제4회 수상자 3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측에 따르면, 대상 수상자 최형진 교수는 GLP-1 비만 치료제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연구 내용은 뇌의 배부름 중추와 인지과학에 대한 기초과학적 발견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Science지에 관련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배부름을 인지하는 뇌의 기전과 이를 관장하는 뇌의 중추를 최초로 발견, 부작용 없는 안전하고 혁신적 비만 치료제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고 뇌 기초과학의 지식을 넓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전공 분야인 내분비대사 체계와 뇌 기초과학을 융합하는 독창적 연구를 개척하고 있으며, 향후 그의 연구 결과와 업적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젊은연구자상을 받는 임세진 교수는 ‘이식편대숙주병(Graft Versus Host Disease·GVHD)’의 면역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식편대숙주병은 골수이식 과정에서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아 치명적이다.
임 교수는 동종 이식모델을 활용해 독점적 증식 잠재력을 가진 전사조절인자 TCF1을 발현하는 새로운 CD8 T세포 아집단을 발견했다. 또 TCF1 발현 T세포가 자원 세포로 기능하는 반면, Tim-3 발현 효과 T세포가 GVHD를 유발하는 주된 세포군임을 밝혀냈다.
이러한 업적은 향후 면역억제제 및 면역조절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이원화 교수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에 감염됐을 때 발현되는 TOX 단백질의 새로운 병리학적 역할을 규명했다.
이 연구 내용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 계층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되는 심각한 염증 반응과 조직 손상의 기전을 밝혀낸 획기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폐 섬유화증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중증 호흡기 및 감염성 질환 치료에 있어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며 기초 연구에서 임상적 응용연구까지 폭넓은 성과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연구는 염증성 질환 치료 및 관리에서 기초과학적 이해와 실질적 응용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주며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올해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들의 연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임성기재단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생명공학 및 의약학 연구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초에 개최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임성기재단 및 임성기연구자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lim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신제약,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 ‘캐네펜 카타플라스마’ 출시

신신제약은 자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신파스 플렉스(Flex)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 '캐네펜 카타플라스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는 신신제약만의 독자적인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파스로, 카타플라스마의 점착력을 대폭 개선해 별도 밀착포 없이도 플라스타 수준의 점착력을 구현, 파스계의 명품으로 불리고 있다.
이 가운데 캐네펜 카타플라스마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성분인 인도메타신과 한약 제제인 고추 에탄올 연조엑스, 비타민E인 토코페롤아세테이트까지 복합적으로 구성해 온감 작용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통을 비롯한 관절통 및 염증에 의한 만성통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의 빠른 효과와 피부 트러블 발생의 우려를 최소화한 특징까지 보유해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며, 높은 신축성으로 발목, 팔목, 어깨 등 굴곡진 신체 부위에도 손쉽게 부착 가능하고, 떼었다 붙여도 점착력이 유지돼 부착 과정에서 실수해도 다시 잘 붙일 수 있어 통증 케어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따.
캐네펜 카타플라스마 출시로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플렉스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카타플라스마는 주성분에 따라 크게 반대자극제, 한방성분 복합, NSAIDs 복합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진다.
신신제약은 지난 2022년 10월 반대자극제 성분의 첫 플렉스 시리즈 ‘아렉스 마일드 카타플라스마’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 한방성분 복합의 ‘신신파스 한방 카타플라스마’를 출시한 바 있다.
신신제약 노현민 마케팅 이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완성한 신신파스 플렉스 3종 라인업은 2025년 신신제약의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며 “신신파스 아렉스를 단기간 내 매출 200억 원 이상의 대표 브랜드로 성공시켰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 또한 그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양약품, 국군장병 취업ㆍ사회진출 유공기업 선정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은 전역 예정 장병들의 사회진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수여하는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14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 채용을 원하는 국군장병들의 채용 상담과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직접 고용해 국군장병의 사회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국군장병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단독으로 진행해 전역 장병의 취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 빠른 사회 적응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일양약품은 “앞으로도 국군장병 취업 지원 프로그램 참석 및 국방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전역 예정 장병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책방 일일호일,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 도입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이 2025년 새해부터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건강책방’은 기업, 환자단체, 병원 등 건강에 대한 소통이 필요한 공간에 건강책방 일일호일이 직접 찾아가 책방을 꾸미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특정질환에 대한 건강책을 큐레이션해 질환에 맞는 사내 건강책방 만들기, △영양사와 함께 하는 환자대상 식이교육 △독서지도사가 함께 하는 북클럽 운영, △저자 초청 북토크, △질병서사 글쓰기 교육 등이 있다.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는 일일호일에 대한 높아지는 협업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것이 일일호일측의 설명이다.
그간 일일호일은 ‘유방암’ ‘당뇨병’ 등을 주제로 한국MSD,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 등의 제약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픈 큐레이션, 한국신장암환우회, 삼중음성유방암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 등 회원 대상 북클럽 운영,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과 함께 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강좌,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한 중장년 건강강좌 등을 진행해 왔다.
일일호일은 이번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를 통해 책방 공간 밖으로 일일호일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기업ㆍ병원ㆍ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단체는 건강책방 일일호일 이메일(contact@11ho1.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건강책방 일일호일의 김민정 책방지기는 “책방 밖에서도 책과 사람을 잇는 건강책방 일일호일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요청에 부응하고자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일호일은 책을 매개로 일상 속에서 건강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발견하고 연결하는 건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촌에 위치한 일일호일은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이다.
일상 속에서 건강에 대한 생각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대중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 강연, 교육 활동, 전시, 장터, 건강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