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개 기관 전향적 관찰 연구...아스피린 단독대비 상대위험비 0.78
[의약뉴스] 저용량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바이엘)과 아스피린 병용요법이 두개강내 동맥경화성 협착증 환자의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캐나다 10개 기관에서 진행한 연구자 주도 전향적 관찰 연구 결과로, 환자수가 많지 않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지만, 무작위 대조 임상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급성 혀혈성 뇌졸중 또는 고위험 일과성 허혈발작이 있는 40세 이상의 환자를 모집,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7일차부터 100일차까지 저용량 자렐토와 아스피린 병용요법 또는 아스피린 단독요법을 시행, 그 결과를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Stroke에 게했다.
연구의 주요 효능 평가 항목은 연구 종료 시점에 집계한 MRI 영상 기준 허혈성 뇌줄중 또는 무증상 뇌경색의 복합 사건 발생률이었다.
평균 추적관찰 20개월 시점에 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출혈성 뇌졸중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허혈성 뇌졸중 또는 무증상 뇌경색의 복합사건은 병용요법군에서 15.7%, 아스피린 단독요법군에서는 24.0%에서 발생했다.
이에 아스피린 단독요법대비 자렐토 병용요법군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이 0.78(95% CI 0.32-1.98, P-05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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