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반응률 지셀레카와 유사...8주 반응률은 더 높아
[의약뉴스]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JAK 억제제를 비교한 후향적 관찰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일본 효고 의과대학 연구진인 진행한 단일기관 연구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화이자)와 지셀레카(성분명 필고티닙, 에자이)의 초기 반응률은 유사했지만, 지셀레카와 달리 젤잔즈를 투약한 환자 중에서는 늦게 반응이 나타나는 환자도 적지 않았다는 것.
이 연구에서는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젤잔즈와 지셀레카 유도요법 후 8주차까지 반응률을 평가했다.
두 그룹의 성향점수에 균형을 맞춰 분석한 결과, 2주차 임상적 반응률(clinical reponse)은 두 그룹 모두 57.6%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젤잔즈군은 8주차에 72.7%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지셀레카군은 8주차에 48.5%로 감소했다.
임상적 관해율(clinical remission) 또한 2주차에는 두 그룹 모두 36.7%로 집계됐으며, 8주차에는 각각 63.6%와 48.5%로 증가했다.
이후 두 그룹에서 4주차에 반응이 없었던 환자들 선별, 8주차 반응률을 분석한 결과, 젤잔즈군은 13명 중 5명, 38.5%에서 반응이 나타났으나, 지셀레카군은 16명 모두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젤잔즈 투약군에서는 초기에 관해가 나타나지 않았던 환자 22명 중 절반에 이르는 11명(50.0%)이 8주차에 관해를 달성했으나, 지셀레카군은 19명 중 3명(15.8%)에서만 관하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