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예민했던 시절에는
낭만이 조금 살아 있던 젊을 때에는
집을 짓는다면 지붕은 함석으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비오는 날 함석지붕 아래서 잠을 잔 경험 때문이다.
그 요란하고도 장엄한 빗소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붉은 칠을 한 그 함석지붕위에 눈이 내렸다.
하얀 것에 조금 가려졌지만 정열은 냉정함으로 가둘 수 없다.
낭만은 가고 없어도 변함없는 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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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했던 시절에는
낭만이 조금 살아 있던 젊을 때에는
집을 짓는다면 지붕은 함석으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비오는 날 함석지붕 아래서 잠을 잔 경험 때문이다.
그 요란하고도 장엄한 빗소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붉은 칠을 한 그 함석지붕위에 눈이 내렸다.
하얀 것에 조금 가려졌지만 정열은 냉정함으로 가둘 수 없다.
낭만은 가고 없어도 변함없는 그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