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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 물적 분할 후 휴온스푸디언스 흡수합병 결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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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 물적 분할 후 휴온스푸디언스 흡수합병 결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2.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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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 물적 분할 후 휴온스푸디언스 흡수합병 결정

▲ 휴온스는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휴온스는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로 분리됐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휴온스푸디언스로 합쳐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내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각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제약사업에 집중한다.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 신규가동과 함께 미국 주사제 수출을 비롯한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휴온스는 앞서 지난 13일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팬젠을 신규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푸디언스 또한 이번 분할합병 이후 기존의 생산력에 더해 연구개발 및 마케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마케팅ㆍ연구개발 조직을 더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해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사측은 합병 이후 매출 증가와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회사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분할합병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에 등기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두 회사가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 및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4년 연속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ESG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화)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측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이래로 4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협력업체,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Scope 3)에 대한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 선언 및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사업장 운영 및 제조 에너지를 매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있으며,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관련재무공시 협의체) 보고서를 통한 위험 및 기회 분석,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하고, 동시에 수자원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자연자본(TNFD)에 기반한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 (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 했으며, 이에 따라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 및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리스크를 파악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및 경제(Economic)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일제약 도입 골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로어시비빈트, ACR에서 장기 연장 연구 결과 발표
삼일제약은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임상 3상 장기 연장 시험인 OA-07 결과를 ‘ACR Convergence 2024(미국 류마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했다고 전해왔다.

‘로어시비빈트’는 미국 샌디에고 소재 바이오텍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가 개발하고 있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로, 삼일제약이 지난 2021년 3월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로어시비빈트’는 ‘CLK/DYRK 키나제(인산화효소)’ 억제제로 ‘Wnt 신호’를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 ;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시험인 OA-07은 미국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 1.5-4mm) 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장 시험이다. 

‘로어시비빈트’ 0.07mg을 1년 간격으로 반복 주사해 장기적인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OA-07 시험 1년 차는 위약 대조, 단일 눈가림 방식으로 0주차에 위약과 ‘로어시비빈트’를 각 피험자군에 1회 투여했으며, 시험 2년 차는 오픈레이블 방식으로 48주차에 모든 피험자에게 ‘로어시비빈트’를 1회 투여했다.

평가 항목은 3가지로 골관절염 증상 평가지수(WOMAC)를 활용한 워맥 통증(WOMAC pain) 및 워맥 기능(WOMAC function)을 평가했으며, 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는 X선으로 측정해 평가했다.

시험 1년 차에는 24주차와 48주차 시점에 위약군 대비 ‘로어시비빈트’ 투여군에서 워맥 통증(WOMAC pain)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P=0.044, P=0.029), 워맥 기능(WOMAC function)은 48주차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P=0.035).

OA-07 시험 2년차에는 위약군도 ‘로어시비빈트’를 투여 받아 48주차 시점에 통증(WOMAC pain) 및 기능(WOMAC function) 모두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또한, 100주차에서 외삽된 위약군(관절 간격 유지) 대비 ‘로어시비빈트’ 투여군의 Medial JSW는 평균 0.16mm 증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31). 

외삽된 위약군(관절 간격 감소)에서도 ‘로어시비빈트’ 투여군 대비 Medial JSW가 평균 0.26mm 증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01).

특히 장기 투여에도 심각한 부작용 및 무릎 관련 부작용이 매우 낮아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도 적어 환자 순응도가 높은 약물로 확인됐다.

바이오스플라이스는 이번 발표에서 “로어시비빈트의 반복주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 6개월과 12개월에서 위약군 대비 통증과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반복주사 이후 위약군 대비 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로어시비빈트를 투여 받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로어시비빈트 1회 투여 시 관절 구조가 개선되며 치료적 이점을 확인했다”면서 “따라서 로어시비빈트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DMOAD)로의 가능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비상장 바이오텍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는 마지막 시리즈 펀딩에서 122억달러(약17조원)의 가치를 평가 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이번에 임상결과를 발표한 ‘로어시비빈트’의 NDA(신약허가신청서)를 내년 상반기 중 FDA에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국제약품,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 성료​

▲ 국제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3층 살롱에서 ‘제5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제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3층 살롱에서 ‘제5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지난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3층 살롱에서 ‘제5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대한전문병원협회가 주관하고 국제약품이 후원하고 있는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은 전문병원의 발전과 의료인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사기 진작 및 의료게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행사에는 윤성환 대한전문병원협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국제약품 김영관 CTO(최고 기술 책임자)를 비롯해 수상자와 전문병원협회 임직원이 참석했다.

윤성환 전문병원협회장(경기도 이춘택병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농단이라는 안개 속 정국이지만, 전문병원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며 “전문병원 개편 연구 용역과 의료개혁 과제인 적정 보상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은 “전문병원 제도는 우리 의료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면서 “현재 109개 전문병원이 각자 특회된 영역에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며, 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상을 수상한 일의료재단 현대여성아동병원 윤혜설 이사장은 병원을 전남 순천 지역 최고의 여성ㆍ아동병원으로 성장시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의료서비스 향상과 연구개발을 통해 병원의 1등급 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리더십이 주요 선정 이유로 꼽혔다.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선정위원회는 “윤혜설 이사장은 전문병원 지정 후에도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높은 참여율로 병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면서 “또한 삼정서울병원과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전남 제10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산모대학, 영유아 육아교실 운영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번 시상식을 통해 ▲공로부문 - 윤석준 교수(고려대 의대 예방의학) ▲행정부문 - 장철중(구병원 총무부장) 최한승(부천세종병원 데이터품질관리실장) 유홍석(아주편한병원 행정부원장) 서희경(하나이비인후과병원 경영지원팀장) ▲의료부문 - 하인혁(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이창하(부천세종병원 부원장) 김호일(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부원장) 정재완(서울여성병원 QPS 전담자) 이승용(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진료지원팀장) 이지수(푸른병원 감염관리팀장)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국제약품 김영관 전무는 “현재 109개의 전문병원이 18개 분야에서 전문화된 의료 인력과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병원의 특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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