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 GPTW 코리아 ‘대한민국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지난 27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 코리아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2002년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획득했다.
동시에 특별 부문인 ‘2024-2025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할 때는 만 19세에서 34세 구성원들의 신뢰 지수(Trust Index)를 80% 반영하여 지수가 높은 기업을 선정한다.
GPTW는 매년 전 세계 179개 국가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우수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개 부문 15개 요소, 62개 항목에 대한 직원 설문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며 전체 항목에서 긍정 응답률이 평균 60% 이상일 경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한다.
사측ㅇ에 따르면, 한국룬드벡은 이번 설문조사의 거의 전 항목에서 참가 기업 평균 이상을 기록하며 임직원들로부터 기업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GPTW 코리아의 조사에서 한국룬드벡은 ▲개인자부심(83%) ▲친밀감(83%) ▲공동체의식(79%) ▲보살핌(79%) 등에서도 평균을 상회하는 긍정적 응답을 받았다.
특히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 받는다’에 직원 87%가, ‘일터에 기여하고 있다고 느낀다’에 직원 91%가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자신의 업무와 성과에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직원 90%와 84%가 각기 ‘회사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축하해주는 활동이 많다’와 ‘새로 입사한 사람들이 환영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다’라고 긍정적인 응답을 보냈다. 이 한국룬드벡 임직원들의 끈끈한 동료애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 ‘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한다’에 직원 84%가, ‘일을 할 수 있는 자원과 장비, 용품을 제공 받는다’에 직원 87%가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워라밸 측면은 물론 회사가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국룬드벡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연차, 반차 사용 △유연근무제 △주 2회 재택근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을 제공하며 업무와 가정 및 개인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인 역량개발 및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매년 6월 ‘Global Pride Month’를 기념하며 모든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형성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룬드벡의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봉사 활동도 하고, 사내 SNS를 운영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매달 임직원 생일 파티를 진행하는 등 관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룬드벡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수년간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책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도 공정하면서도, 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춤과 동시에 회사와 직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룬드벡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로서 신경ㆍ정신과 질환 치료제를 연구ㆍ개발하는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의료진 전문 학술 플랫폼 AMI, 2024년 교육 성료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는 의료진 전문 학술 플랫폼 AMI(Allergan Medical Institute)의 2024년도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는 AMI를 통해 글로벌 의료진들과 미용의학(Aesthetic Medicine) 산업의 트렌드 및 다양한 최신 기법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보건의료전문가 간의 지식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AMI의 10주년을 기념하는 ‘AMI10 임파워링 엑셀런스(Empowering Excellence)’ 캠페인을 시작하고,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주요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보톡스, 글로벌 히알루론산 필러 쥬비덤과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바이브 시술을 중심으로 조금 더 자연스럽고 전체로의 통합적인 접근 방식(Natural & Holistic Approach)과 같은 최신 K-에스테틱스를 대표하는 접근법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남성 및 젊은 세대 환자에 대한 국내외 최신 시술 트렌드와 미용의학에 적용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주요하게 짚어보는 프로그램들로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지역단위 소규모 핸즈온 프로그램 ‘베스트 인 클래스(AMI Best-in-Class)’ ▲AMI 연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런앤인스파이어(AMI Learn & Inspire)’ ▲술기와 시연을 포함하는 대표 학술 행사 ‘시그니처(AMI SIGNATURE)’ ▲국내외 미용 성형 트렌드를 짚어보는 ‘트렌드 코리아(AMI TREND KOREA)’ 등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기회를 통해 의료진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AMI 연례 대표 학술 행사인 ‘AMI 시그니처(SIGNATURE)’는 변화하고 있는 환자들의 미용성형 요구와 특정 부분을 넘어 얼굴 전체로의 통합적인 접근 방식(Holistic Approach)을 주제로,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환자들 시연을 포함,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용성형 분야의 남성 환자 중심의 최신 시술 지견을 집중적으로 논의, 아시아 11개국, 1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AMI 트렌드코리아 2024(TREND KOREA)’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에스테틱 및 디지털 트렌드를 주제로 글로벌 관심을 한눈에 받고 있는 K-에스테틱스와 해외 환자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주제들을 다루었으며, 홀로그램, 증강현실과 같은 디지털 트렌드 등을 소개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3일(토)에는 ‘런앤인스파이어(Learn & Inspire)’ 심포지엄을 개최, 올해 주요 연자들이 만들어왔던 의료교육의 가치향상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술과 의료진들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불어 2025년 연자들과 함께 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의 트렌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AMI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베스트 인 클래스(AMI Best-in-Class)’ 핸즈온으로, 미용의학 치료의 기본 사항, 제품 사용법,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바탕으로 한 시술 방법들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전달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선도적 기업으로서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들을 위한 가교가 되어, 지난 10년 동안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한 치료 문화 확산, 건강한 시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MI는 글로벌 에스테틱 선도적 기업인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가 직접 개발한 의료진 전문 학술 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8만여 명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들에게 의료 교육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의료 과학과 미용성형 분야의 완성에 대한 열정(To passionately elevate the science and art of aesthetics)’을 목표로 ‘AMI10 임파워링 엑셀런스(Empowering Excellence)’ 캠페인을 진행, 의료 수준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한국로슈 퍼제타ㆍ페스코, 선행화학요법 건강보헙 급여 대상 확대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자사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및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트주맙/퍼투주맙)의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보조요법, Neo-adjuvant treatment) 건강보험급여 투여 대상이 림프절 양성 환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존 퍼제타는 조기 유방암에 있어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선행화학요법으로 투여 시 본인부담비율 30%로 선별 급여가 적용됐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림프절 양성 환자가 새롭게 급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선행화학요법 투여가 가능한 환자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이 기준은 퍼제타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을 하나로 합친 피하주사 제형인 페스코의 급여 기준에도 함께 적용된다.
이번 급여 확대는 이례적으로 학계의 의견이 반영되어 이루어진 사례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및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등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에 맞춰 개정됐다.
현재 NCCN과 ESMO 등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선행화학요법으로 퍼투주맙과 트라스투주맙의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NCCN 가이드라인은 선행화학요법 시 호르몬 수용체 여부와 관계없이 림프절 양성 환자에게 퍼투주맙과 트라스투주맙의 병용요법을 카테고리1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ESMO 가이드라인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중 종양 크기가 2cm 이상(T≥2 (cT2) cm) 또는 림프절 전이 양성(cN+)인 환자에서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관계없이 퍼투주맙과 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을 카테고리 I, A 수준으로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Ezat Azem) 대표이사는 “이번 급여 확대는 특히 림프절 전이가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에서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표준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와 의료진 분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제타는 세계 최초의 HDI(HER2 Dimerization Inhibitor, HER2 이합체화 억제제) 단일클론항체로, 지난 2013년 국내에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처음 허가 받았으며, 2014년과 2018년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
퍼제타는 2017년 항 HER2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 1차 치료제로 급여를 획득했으며, 2019년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환자 본인부담률 30%로 선별급여를 적용 받은 바 있다.
페스코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과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를 하나의 피하주사제 형태로 합친 제형으로 투약 시간 단축과 환자 편의성 개선을 입증해, 국내에서 2021년 항암제 최초의 개량생물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올해 8월부터는 퍼제타의 급여 기준과 동일한 조건으로 페스코에도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공정위 상대 시정명령 취소소송 승소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11월 28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공정위 상고를 모두 기각했으며, 공정위가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상대로 부과한 시정명령 및 63억 2,000만 원의 과징금 등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 사건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CT 및 MRI 제품의 유지보수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키 발급조건 제시 행위가 독립유지보수사업자(ISO)와의 거래 여부에 따른 차별적 비용 부과 및 접근 제한으로 인해 공정거래법 상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 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공정위가 내린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이다.
대법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해당 행위가 ISO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
대법원은 또한 이 소송 건에서 라이선스 정책상 서비스키 무상 제공 관행이 없었으며, 유상 제공 행위가 서비스 소프트웨어 저작권자의 권리에 해당하고, ISO 경쟁 저해 및 새 유지보수 사업자 시장 진입 장벽 효과를 일으켰다는 점을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이번 공정위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공정경쟁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투명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캄지오스,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 급여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자사의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증상성(NYHA class II-III)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oHCM)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캄지오스의 급여 적용은 증상성(NYHA class II-III) oHCM을 진단받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1차 치료제로 4주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없으면서, 안정 상태에서 심초음파 등을 통한 좌심실박출률(LVEF)이 55% 이상이고 발살바법 또는 운동부하에 의한 좌심실유출로(LVOT)의 기울기가 50mmHg 이상인 환자를 치료할 시 급여가 적용된다.
1차 치료제를 금기 또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투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캄지오스의 단독투여가 허용된다.
oHCM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좌심실에서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대동맥 통로가 좁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부전, 심방세동 등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10-35세 젊은 환자에서 돌연사까지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서는 낮은 질환 인식으로 인해 상당수의 환자가 미진단 상태로 추정되는 가운데, 기존 치료법은 증상 완화를 위한 경구 약물 치료나 중격 축소술(SRT, Septal Reduction Therapy)로 한정돼 있어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캄지오스는 oHCM의 발병 원인인 심장 근육 내 액틴과 마이오신의 과도한 교차 결합 형성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치료제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특히 캄지오스는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oHCM 환자의 증상과 운동 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입증해 oHCM의 병태생리를 표적할 수 있는 첫 치료제로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에 허가받은지 약 1년 7개월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oHCM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캄지오스의 이번 급여 적용은 증상성(NYHA class II-III) oHCM 환자를 대상으로 캄지오스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EXPLORER-HCM’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EXPLORER-HCM 임상에서는 (1) NYHA 등급 1단계 이상 개선+pVO2 1.5mL/kg/min 이상 증가, (2) NYHA 등급 악화없이 유지+ pVO2 3mL/kg/min 이상 증가 여부 두 가지를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해 캄지오스와 위약군을 비교 평가했다.
임상 결과, 캄지오스 치료 환자 비율에서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으며(캄지오스: 37%, 위약군: 17%, difference 19.4%, 95% CI 8.7-30.1; p=0.0005), 캄지오스 투여 30주 후 약 절반(49.6%)의 환자가 증상의 정도가 가장 낮은 NYHA 1단계에 도달했다(vs 위약군: 21.1%, difference 28.5%).
또한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환자의 74%는 운동 후 최대 좌심실 유출로 압력차가 중격축소술을 고려해야 하는 기준인 50mmHg 미만으로 수치가 개선됐다(vs 위약군: 21%, difference 53.5%, 95% CI 42.0-65.0).
한국심초음파학회 비후성 심근증 연구회 이상철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은 "oHCM은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들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며 "그동안은 제한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해 환자들이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캄지오스의 이번 급여 적용은 oHCM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증상 및 운동 기능의 개선은 물론 심장의 구조적 변화까지 한 단계 더 높은 oHCM 치료 목표 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그동안 oHCM 환자들은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여러 증상들과 돌연사에 대한 불안 속에서 일상적인 활동조차 제약을 받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캄지오스의 급여 적용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신 치료 혜택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아직 진단받지 못한 환자들까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귀를 기울이고,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신약 제공과 접근성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