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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약산업 매출ㆍ내수판매ㆍ수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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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약산업 매출ㆍ내수판매ㆍ수출 확대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1.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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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업황은 부진 지속 예상

[의약뉴스] 제약산업의 업황을 두고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의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반면, 한국은행의 보고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매출과 내수판매, 수출 등의 지표에서는 두 보고서 모두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 산업연구원과 달리 한국은행의 보고서에서는 제약산업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매출과 내수, 수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 산업연구원과 달리 한국은행의 보고서에서는 제약산업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매출과 내수, 수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11월 실적(현황) BSI(Business Survey Index) 중 업황은 88에 그쳤고, 12월 전망 역시 86으로 100을 크게 하회했다.

BSI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500여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BSI가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패널이, 크면 클수록 긍정적인 응답을 한 패널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앞서 비슷한 설문 방식으로 산업경기 전문가 설문 지수(Professional Survey Index, PSI)를 발표한 산업연구원에서는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11월 업황을 115로, 12월 업황은 110으로 제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보고했다.

산업연구원과는 달리 11월 현황과 12월 전망을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한 한국은행의 보고서도 제약산업의 매출과, 내수, 수출 등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월 실적 BSI 중 매출은 108, 수출이 110, 내수판매도 102로 모두 100을 상회한 것. 12월 전망 역시 매출과 수출이 112, 내수는 108로 모두 100을 상회했을 뿐 아니라, 11월 현황보다 더 높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여기에 더해 생산도 11월 실적이 110, 12월 전망은 116으로 우호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며, 가동률 또한 각각 110과 114로 110을 상회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11월 실적이 96으로 100을 하회한 가운데 12월 전망도 100에 머물렀고, 채산성은 11월 실적과 전망 모두 96으로 100을 하회했다.

여기에 더해 자금사정과 인력사정도 실적과 전망 모두 여전히 100을 하회했으며, 원자재구입가격은 각각 127과 129에 달해 원가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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