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 공동개발 계약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1일,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철)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권리를 포함했으며,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을 행사,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다만 타겟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여 시장성이 크다.
GC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서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나프 이병철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 ISO 50001 인증 획득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사공영희)는 국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 조성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충북 음성 소재의 혈액투석액 공장은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파우더형 혈액투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에 취득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이어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통한 환경경영을 수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씨셀 CD19 CAR-NK 신약 후보 GCC2004,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지씨셀(대표이사 박제임스종)은 자사의 B세포 림프종(B-Cell Lymphoma) 치료제 후보물질인 ‘GCC2004’(CD19 CAR-NK)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의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사측에 따르면, GCC2004는 특허 받은 CAR 신호 도메인으로 CAR-NK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하고, IL-15를 공동 발현시켜 체내 지속력과 항암 효능을 강화한 CD19 표적 CAR-NK 세포치료제다.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혈액암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경쟁 세포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체내 지속성과 안정성을 비임상 연구에서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일정 품질을 보장하는 ‘완성형 치료제(off-the-shelf)’ 대량 배양 기술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상업화 준비를 완료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GCC2004의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현재 NK세포 치료제는 출시된 신약이 없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CD19 CAR-T가 자가면역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처럼, B세포 타겟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탄소중립경영대상 수상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21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한 2024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탄소중립경영,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탄소중립경영대상은 기업 및 조직이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환경영향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외부 탄소 감축활동으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에게 부여한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동아ST와 함께 지난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탄소중립실천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동대문구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동대문구와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를 함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이다. EM흙공을 강물에 던지면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기후 위기, 자연 파괴 심각성 알리는 자연보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2년 연속 동참했으며, 올해는 서울 본사에서 경상북도 상주 인재개발원까지 확대해 실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기술 및 인프라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인류와 지구를 위한 환경 경영을 지속 펼치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ㆍ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ESG경영 관련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사측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 지역 사회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동아제약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아펫트너’ 서포터즈가 매월 유기동물입양센터로 찾아가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백일장’은 1983년부터 40년 넘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2회째를 맞이한 대회에서는 총상금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증액하며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 상생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자선 행사인 ‘사랑나눔바자회’도 매년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약 2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동아제약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뜻깊은 기부에 동참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을 후원하는 ‘메리투게더'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 협약을 맺고,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진행한 정기연주회에서는 1000석 규모의 KBS홀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큰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아쏘시오그룹의 ‘쏘시오(Socio)’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듯,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