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3분기 코스닥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이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지수 편입사들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코스닥 시장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0.83%로 제조업 내 13개 산업 지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이하 12월 결산사, 개별 재무제표 기준)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상장사 평균 1.11%는 물론, 제조업 평균 성장률 2.63%를 크게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대비 71.25%와 111.12% 증가, 제조업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평균 6.4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83.50% 급감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 역시 8.21%, 순이익은 45.96% 감소했다.
제약지수 편입사들은 이익률도 크게 개선돼 제조업 및 전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먼저 영업이익률은 제약지수 편입사들이 평균 6.44%로 전년 동기대비 2.27%p 상승한 반면, 제조업 평균은 4.54%에서 4.06%로, 전산업 평균은 4.28%에서 3.96%로 축소됐다.
제약지수 편입사들의 순이익률 또한 3.26%에서 6.2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제조업 평균은 4.38%에서 2.30%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전산업 평균은 4.15%에서 0.68%로 급감했다.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지수 편입사들 또한 지난 분기 7.51%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7.97% 증가한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 또한 12.70% 증가했으나 전산업 평균 증가율 111.62%를 크게 하회했으며, 순이익은 7.49% 증가, 전산업 평균 증가율 6.61%를 소폭 상회했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의약품지수 편입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3.29%로 전년 동기대비 0.61%p 상승했으며, 전산업 평균 6.54%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순이익률은 8.90%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산업 평균 6.18%를 크게 상회했다.